라우지, 종합격투기 복귀전서 '단 17초' 만에 암바 승리 작성일 05-17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7/PEP20260517217901009_P4_20260517193914035.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후 미소 짓는 라우지(왼쪽)와 카라노<br>[EPA=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론다 라우지(39)가 9년 6개월 만의 종합격투기(MMA) 복귀전에서 단 17초 만에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br><br> 라우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지나 카라노(44)와 맞대결에서 1라운드 시작 17초 만에 자신의 전매특허인 암바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br><br>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두 선수의 '동반 복귀전'에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쏠렸으나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br><br> 경기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리자마자 거침없이 돌진한 라우지는 순식간에 테이크다운을 빼앗은 뒤 지체 없이 카라노의 팔을 낚아채 암바를 완성했다.<br><br> 라우지는 과거 2010년대 무대를 평정하던 전성기 시절 8번의 경기를 1분 이내에 끝냈던 압도적인 기량을 재현했다. <br><br> 라우지(통산 13승 2패)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7/PEP20260517217101009_P4_20260517193914040.jpg" alt="" /><em class="img_desc">17초 만에 경기를 끝낸 라우지<br>[EPA=연합뉴스]</em></span><br><br> 라우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대한 다치지 않고 끝내길 바랐다. 사실 상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오늘 경기는 아름다운 무술이자 예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오랜만의 복귀전인 만큼 승부를 더 길게 끌고 갈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라우지는 웃으며 "절대 아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필요한 것 이상으로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답했다.<br><br> 무려 17년 만에 케이지에 오른 카라노는 허무한 패배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br><br>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따뜻한 포옹과 덕담을 나누며 서로의 팔을 들어 올렸다.<br><br> 카라노는 "경기가 더 오래가길 바랐다. 준비가 너무 잘 되어 있었고, 이렇게 컨디션이 좋았던 적이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17년 동안 이곳에 없었고, 라우지에게 펀치를 적중시키고 싶었을 뿐"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br><br>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의 선구자 격인 카라노는 은퇴 후 배우로 활동하다가 라우지와 경기를 위해 복귀했고,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TVis] ‘사당귀’ 이경규, 김성주X배성재 비교...“남현종이 더 잘생겨” 05-17 다음 '박재현 5안타' KIA, 16-7로 삼성 제압…'오스틴 연타석포' LG, SSG에 6-4 승리 05-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