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입국…환영 인사에도 정면 작성일 05-17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북한 선수단 입국은 2018년 이후 처음<br>AFC 여자 챔스 4강 토너먼트 진출 위해 방한</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5/17/0002791778_002_20260517185619750.jpg" alt="" /></span></td></tr><tr><td>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경기도 수원시 한 호텔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br><br>북한 여자 축구클럽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8년 만에 북한 스포츠 선수단의 방한이 이뤄졌다. 남북 간 공식 교류가 사실상 끊긴 이후 북한 선수단이 한국 땅을 밟은 것은 2018년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처음이다. 여자 축구 종목으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br><br>통일부에 따르면 선수 27명과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 규모의 선수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앞서 지난 12일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머문 뒤, 이날 중국국제항공편으로 입국했다. 베이징 체류 기간에는 북한대사관 인근에서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br><br>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 수원FC 위민과 맞붙는다. 승리할 경우 호주의 멜버른 시티 FC와 일본의 도쿄 베르디 벨레자 경기 승자와 23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만달러다.<br><br>북한팀은 조별리그 C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과 베트남 클럽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도쿄 베르디 벨레자에는 0대4로 패했다. 특히 같은 조에 속했던 수원FC위민은 내고향여자축구단에 0대3으로 패배한 바 있다.<br><br>이번 남북 여자축구 클럽 맞대결에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등 200여개 시민단체가 응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클럽 대항전이라는 점을 고려해 경기 중에는 남북 국호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필요 시에는 ‘북한’과 ‘조선’을 병기할 방침이다.<br><br>통일부는 응원단 활동 지원을 위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티켓과 응원 도구 등 기본적인 운영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br><br>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평양을 연고로 창단된 팀으로,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구단이다. 북한 여자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세계 11위, 아시아 2위 수준의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br><br>한편,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환영 행사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빠르게 이동했다. 선수단은 도착 약 30분 만에 입국장 밖으로 나왔다.<br><br>현철윤 단장과 리유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짙은 감색 정장을 맞춰 입고 있었지만, 환영 인사를 건네는 실향민 단체나 취재진을 향해 웃거나 손을 흔드는 모습은 없었다. 이들은 시선을 정면에 둔 채 묵묵히 걸음을 옮겼다.<br><br>입국장에 들어선 선수단이 공항 출구를 빠져나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남짓이었다.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이들은 곧바로 공항을 떠났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신흥 강호의 반란”… HR축구센터, 금강대기서 돌풍의 16강 진출 05-17 다음 고지대 넘어 '8강' 간다… 첫 경기 체코전 '필승 각오' 05-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