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에 경영권 넘어가나...불리한 계약 조건 드러나 작성일 05-17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TPG, ‘수익성위원회’ 구성 권한 보유<br>이사회 대체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br>TPG, 다양한 자금 회수 방안 추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uvNqigRt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a703eb9c2f44d42289e7422958cda6e94ae3f67ba29b5a912fa46dcf6aede5" dmcf-pid="97TjBnae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카오모빌리티 지분 구조/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7/chosun/20260517145819099lorp.jpg" data-org-width="2816" dmcf-mid="xTv9pMJ6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7/chosun/20260517145819099lor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구조/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3db37232ee4b6640261f616235a630c2b1ac2c6abe410cdffbd01971bac279e" dmcf-pid="2zyAbLNd5N" dmcf-ptype="general">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사모펀드 TPG(텍사스퍼시픽그룹)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상장이 안 될 경우 사실상 경영권을 넘기는 내용의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지만 투자를 받기 위해 이 같은 불리한 내용의 계약 조건을 넣은 것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중복 상장을 금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상장 길이 막혔기 때문에 TPG가 원하면 언제든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a9fca47a9b2e676e0dc1161aa7df7abbf69ef403fb2aab4c79e66bd14dc49b55" dmcf-pid="VqWcKojJ1a" dmcf-ptype="general">◇TPG ‘수익성위원회’ 발동하나</p> <p contents-hash="6a76f0fa4eeb1e1466c52c35cb6e2adb44b275a7c2d4f7b8bb808fe25327a4c8" dmcf-pid="fBYk9gAiYg" dmcf-ptype="general">현재 카카오모빌리티의 최대 주주는 57.2%를 보유한 카카오다. 이어 TPG가 29%를 보유한 2대 주주이고, 또 다른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이 6.17%를 보유하고 있다. TPG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63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TPG의 투자 조건은 2022년까지 상장(IPO)해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분식회계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IPO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게다가 현 정부가 쪼개기 상장(중복상장)을 금지하는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증시 상장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중복상장은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카카오가 상장된 상태에서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장한다면 중복상장에 해당한다.</p> <p contents-hash="c8d3cbf4d03dc4856e583aaec38777efc97c3e572553b71066859e2022a6c029" dmcf-pid="4bGE2acnGo" dmcf-ptype="general">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TPG는 2022년까지 IPO에 실패할 경우 계약에 따라 TPG가 ‘수익성위원회’ 구성 권한을 발동할 수 있다고 한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위원회는 기존 이사회를 대체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데, TPG쪽 인사가 더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사실상 경영권이 TPG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IPO에 실패하면서 TPG는 언제든 수익성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지금까지 TPG가 분기마다 해당 권한을 발동하지 않는다는 서한을 카카오 측에 보내면서 수익성위원회 구성을 연기해왔다.</p> <p contents-hash="c4895deaf61b9c76176918d600508f96e8a73b7e610857e6a78f6d595cf34a7e" dmcf-pid="8KHDVNkLHL" dmcf-ptype="general">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지난해 카카오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CA협의체에서도 탈퇴한 상태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TPG는 그동안 자금 회수와 관련해서 카카오 측에 여러 차례 의사를 표했지만 카카오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자 CA 협의체에서도 탈퇴한 것으로 안다”면서 “카카오가 최대 주주이지만 TPG 동의 없이 독자적으로 경영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TPG는 2025년에도 사모펀드 VIG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 경영권도 넘기는 제안을 했지만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반대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TPG의 카카오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진 상태다.</p> <p contents-hash="23570bc03b502fdb551d647c766b9557617b4f27315d732ae2e3ce23ee62ddfb" dmcf-pid="69XwfjEoXn" dmcf-ptype="general">◇카카오, 사면초가에 빠져</p> <p contents-hash="ee163c11145550ad20551f191f377c670e289f7cd9d2c0ef1a592133373a6665" dmcf-pid="PHDM54Q9Gi" dmcf-ptype="general">현재 TPG는 지분 매각, 미국 증시 상장과 같은 다양한 방식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TPG는 자금 회수 방안 검토와 관련해서 카카오와는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주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TPG가 함께 참여하는 ‘주주 가치 제고 위원회’를 구성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TPG의 투자금 회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2257bd4c1582b26c1e6a8114de9caf1213553029daeea7f612c967604211f1f" dmcf-pid="QXwR18x2XJ" dmcf-ptype="general">IT 업계에선 카카오가 사면초가에 놓인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TPG가 수익성위원회를 구성하면 카카오모빌리티의 실적을 카카오 연결 실적에서 제외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법률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이는 카카오 주가 하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미국 증시에 상장하더라도 문제는 남는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시 부양을 추진하고 있는 현 정부 정책에 카카오가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모양새가 된다”면서 “중복 상장을 금지했더니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것이라 정부가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국내 증시에 상장한 이후 미국 증시 상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예 국내 증시를 패싱하고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토스 또한 미국 증시 상장 이후 국내 증시에도 상장하는 순차적 이중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b51b32b4090c409899406c926ab524fafdb49933b90bda64ba706419ae6df73" dmcf-pid="xZret6MV1d" dmcf-ptype="general">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 가치는 5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며 TPG의 지분 가치는 1조6000억원이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TPG로부터 지분을 전부 매입하면 깔끔하겠지만 이 경우 AI(인공지능) 등 미래 사업에 투자할 자금이 부족해진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군체' 구교환 "전지현과 유머 배틀 재밌다…긴장 푸는 방식 비슷" [칸 인터뷰] 05-17 다음 북한 내고향 여자축구단 방남…민간단체 "반갑습니다" 환영 05-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