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이 낳을 것" UFC 전 챔피언 로우지 17초 만에 암바승…10년 만에 복귀전 승리 작성일 05-17 2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17/0000609019_001_20260517132411861.jpg" alt="" /><em class="img_desc">▲ 10년 만에 복귀전에서 17초 만에 승리를 거둔 론다 로우지.</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0년 만에 종합격투기 무대로 돌아온 론다 로우지가 경기를 끝내는 데엔 불과 17초가 걸렸다.<br><br>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넷플릭스 MMA 메인이벤트에서 지나 카라노 상대로 1라운드 17초 만에 암바를 걸어 탭을 받았다.<br><br>로우지는 경기 시작과 함께 전광석화 같은 태클로 카라노를 그라운드에 눕혔다.<br><br>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퍼붓다가 카라노가 가드를 위해 팔을 올리자, 기다렸다는 듯 암바를 걸었다.<br><br>서브미션이 워낙 완벽하게 들어가는 바람에 카라노는 조금도 참을 수 없었다. 탭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br><br>감격적인 승리를 거둔 로우지는 울컥한 얼굴로 카라노를 오랫동안 끌어안았다. 카라노 역시 로우지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br><br>로우지는 "지나는 나를 MMA로 끌어들인 사람이다. 그리고 나를 다시 MMA로 돌아오게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정말 영웅 같은 사람이다. 아무도 못 했던 일을 지나가 해냈다. 내가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못했을 때, 내 집이 어디인지 지나가 보여줬다. 지나가 내 세상을 바꿨고, 우리는 함께 세상을 바꿨다. 저는 절대 이 일을 잊지 않을 거고, 지나에게 충분히 보답할 수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마침내 이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br><br>이어 "솔직히 말하면, 최대한 서로 다치지 않은 채로 경기를 끝내고 싶었디. 정말 지나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도 이번 경기는 정말 아름다운 무술 그 자체였다고 생각한다. 내가 말하는 효율성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무술은 하나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br><br>"너무 빨리 끝났다. 다시 MMA 경기를 볼 수 있을까"라는 물음엔 단호하게 고개저었다.<br><br>로우지는 "이보다 더 완벽하게 끝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나는 아이를 더 낳고 싶다. 이제 그걸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답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17/0000609019_002_20260517132411914.jpg" alt="" /><em class="img_desc">▲ 지나 카라노는 17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em></span></div><br><br>카라노는 "솔직히 더 오래 싸우고 싶었다. 정말 준비가 잘돼 있었다고 느꼈다. 몸 상태도 정말 좋았다. 이렇게까지 좋은 컨디션은 처음이었다. 17년 만에 무대였기 때문에 정말 로우지를 때려 보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br><br>이어 "지금은 17년 만에 돌아와 전설적인 선수와 싸웠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기분이 좋다"며 "로우지는 제 인생을 바꿔놨다. 한 사람으로서의 저를 다시 만들어줬다.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그녀를 생각했다. 몸무게도 100파운드나 감량했는데, 그건 내 삶을 더 길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리고 종합격투기를 다시 사랑하게 됐다"고 했다.<br><br>카라노 역시 여성 MMA 초창기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2006~2009년 활약하며 여성 격투기의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2009년 크리스 사이보그와 스트라이크포스 초대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이 경기가 그의 마지막 MMA 경기였다.<br><br>이후 배우로 전향한 카라노는 영화 '헤이와이어', '분노의 질주 6', '데드풀', 드라마 '만달로리안'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다. 이번 복귀전은 무려 17년 만의 MMA 경기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CJ온스타일서 라방·신한SOL페이서 얼리버드…‘월리런 in 서울’ 이색 마케팅 눈길 05-17 다음 정찬성 한마디→최두호, 펀치 폭발!…TKO 승 "핏불 나와!" 05-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