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스' 유인식 감독, 로망을 이루다 [인터뷰] 작성일 05-17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XTkhnaeS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2a0e15b67b0b06d39aefced813367178984ba759375e529274af4bf77887c2" dmcf-pid="p97Y0ISrW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원더풀스 유인식 감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7/tvdaily/20260517090317148tbew.jpg" data-org-width="658" dmcf-mid="taa2RUqF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7/tvdaily/20260517090317148tbe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원더풀스 유인식 감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86f9527322cabc497b5b316f67b20f3b9a501b312e20dfc79f58d152851b06" dmcf-pid="U2zGpCvmTA"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유인식 감독이 가슴 깊은 곳에 오랜 시간 품어왔던 로망을 마침내 이뤘다. 어딘가 조금씩 부족하지만, 자신들이 발붙이고 사는 도시를 구하겠다는 선한 마음을 가진 모지리들과 함께 말이다.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원더풀스' 유인식 감독이다.</p> <p contents-hash="f889e88cfb59bc0798baa94dab81a71092ec79887be704f7aef5d206595e4599" dmcf-pid="uVqHUhTslj" dmcf-ptype="general">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극본 허다중·연출 유인식)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다.</p> <p contents-hash="847fd10121bb07880f193e641fa653c9a6fff777e99a3c3f9d3c0ce8ee8cfebf" dmcf-pid="7fBXulyOTN" dmcf-ptype="general">‘원더풀스’는 유인식 감독이 오랜 시간 품고 있던 로망과도 같은 작품이다. 어린 시절, 유인식 감독을 극장 좌석에서 일어날 수 없게 만들었던 어드벤처물의 장면들이 그에게는 로망으로 남았다. 연출자가 되면 그 로망을 쉽게 이룰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 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시간 동안 드라마 ‘자이언트’,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굵직한 작품들이 유인식 감독의 필모그래피에 쌓였지만, 그 속에 로망은 없었다. </p> <p contents-hash="cf49dd016133b26aa715a7b97069a9de8e2c24968ac7afcdd96803d14aa1f099" dmcf-pid="z4bZ7SWITa" dmcf-ptype="general">그런 유인식 감독에게 기회가 왔다. 지난 2020년 처음 ‘원더풀스’를 만났을 때, 유인식 감독은 마치 건전지에 감전된 듯한 어떠한 ‘맛’을 느꼈다. 허다중 작가의 말맛이 살아있는 대본에 어쩌면 이 작품으로 자신의 로망이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가 생겼다. 그 기대감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 당시 박은빈에게 슬쩍 대본을 보여줬고, 재밌다는 박은빈의 반응에 조금씩 대본을 완성시켜 나갔다. </p> <p contents-hash="239545fa61c8a4d880df75711c74d3f634551443dc15f6f3d58bceabb18b5996" dmcf-pid="q8K5zvYClg" dmcf-ptype="general">유인식 감독의 로망을 위해 배우 캐스팅도 매우 중요했다. 슈퍼 히어로물의 재미와 함께 해성시 모지리 4인방의 캐릭터 플레이가 작품의 중요한 키포인트였던 만큼 배우 캐스팅에 꽤나 공을 들였다. 배우 개개인의 연기적 역량도 물론 중요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배우 간의 호흡이었다. 그런 맥락에서 극 중 해성시 ‘개진상’ 손경훈을 연기한 배우 최대훈의 캐스팅은 필연적이었다. 유인식 감독은 최대훈에 대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당시 에피소드를 꺼냈다. 유인식 감독은 중간 투입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배우들과 금세 어우러지는 느낌을 받았고, 코미디 부분에서 발군의 실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단다. 그러면서 유인식 감독은 최대훈에 대해 “아직도 이 배우의 포텐이 다 터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p> <p contents-hash="140f0f6090458e197426ee75be70b243b30323c77810aff3923c79fa67063693" dmcf-pid="B691qTGhSo" dmcf-ptype="general">해성시 ‘왕호구’ 강로빈을 연기한 배우 임성재는, 유인식 감독의 안목이 빛을 낸 ‘신의 한 수’였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아주 짧은 분량으로 등장하는 임성재를 보고, 다소 무명이었던 그와 만나고 싶었다는 유인식 감독이다. 그 안목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털보 사장 캐스팅으로 이어졌고 ‘원더풀스’로 마침내 만개했다.</p> <p contents-hash="b36f42ad587f7c6e2b3a1499d5c7f609f24a3d2cc35a6230ac69994bfa3d894d" dmcf-pid="bP2tByHllL" dmcf-ptype="general">여타 작품에서 아쉬운 연기력을 보여줬던 차은우 캐스팅에 대해서도 유인식 감독은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전했다. 동화적이면서 어딘가 미스터리를 품고 있는 이운정에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차은우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그 이미지 하나만으로 밀어붙인 캐스팅이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흔들 수 있었지만, 유인식 감독은 차은우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이를 상쇄시켜 나갔다. 유인식 감독은 “결국에는 현장에서 연출자와 배우만이 남는 순간이 있다. 연기를 감당해야 하는 건 배우다. 연출자가 디렉션을 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어느 순간 배우를 믿고 가야 하는 거다. 그런 면에서 저는 (차은우에게) 이 캐릭터의 전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나머지의 구체적인 표현은 배우 스스로가 돌파구를 찾아준 거다”라고 차은우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p> <p contents-hash="c3e5d6cfbb1bca5eae2b8cf03283429a6252a9e3ad389329349b8b761fe50a6d" dmcf-pid="KQVFbWXSCn" dmcf-ptype="general">모든 배우들의 캐스팅이 의미가 있었지만, ‘개차반’ 은채니를 연기한 배우 박은빈은 유달리 유인식 감독에게 특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모두가 걱정했던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 캐릭터를 완벽 그 이상으로 해낸 박은빈을 보며 매 촬영마다 넋 놓고 봤다는 유인식 감독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인식 감독은 은채니 역시 박은빈이 해낼 거란 믿음이 있었다. 그는 “박은빈 배우는 누가 아니라고 해도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며 나아가는 저돌성과 용기, 그리고 정의감이 있다. 그 정의감이 사람들이 봤을 때 수긍이 가는 정의감이다. 그건 배우 본인이 가진 색채라고 생각했고, 은채니랑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d57343f7f6390c58e827bb687882a42c106bca490c3107121ea168e703a119" dmcf-pid="9xf3KYZv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7/tvdaily/20260517090318507uvap.jpg" data-org-width="658" dmcf-mid="FRnBPFUZ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7/tvdaily/20260517090318507uva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313df5981be87613060a7b30de941f3298c6cc7b52d764b407e44cc338ab4f8" dmcf-pid="2M409G5TlJ" dmcf-ptype="general"><br>장르도, 캐스팅도 모두 완벽하니 이제 유인식 감독이 해야 할 것은 로망을 이루는 데 집중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품의 판타지적인 부분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이에 대해 유인식 감독은 “판타지가 일어나는 방식에 리얼하게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태용은 판타지이지만, 판타지의 구현 방식은 리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이에 자동차를 날리고, 유리창을 와장창 깨뜨리고, 사랑을 공중에 들었다 놨다 하는 시각적인 쾌감은 물론 그 판타지의 구현으로 인한 물리적인 영향도 꽤 신경 썼다.</p> <p contents-hash="53b43d4d430cb92c4a9c0a5f6923664490b9b2c7577ec237a5bb6668374d7009" dmcf-pid="VR8p2H1yhd" dmcf-ptype="general">스케일에 대한 고민도 당연히 뒤따랐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던 것처럼, 랜드마크를 무너뜨린다던지 얼마든지 스케일을 확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인식 감독은 다른 방향으로 생각했다. 이미 스케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으니, 반대로 극 중 인물들이 그 사태를 어떻게 체감하느냐의 문제라서 그 부분에 집중하기로 했다.</p> <p contents-hash="adebad4b04e56f4aa116b925d77b0d10d16a4a9592c992640d34141f081d66b8" dmcf-pid="fwjQoKfzCe" dmcf-ptype="general">이어 유인식 감독은 “이 모지리들이 감당할 수 있는 세계의 범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결국 마지막에 벌어지는 재앙으로 인해 눈앞의 사람들을 지키고자 하는 범위가 자기들이 살고 잇는 도시라고 생각했다”면서 “세상에 재앙을 가져오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대체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제가 생각하는 모지리들은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우화를 담기 위한 그릇으로서는 해성시가 적당한 배경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0f60741619db3a2f278dbda7074abe1834584e390a578206e6fb0e527ab0ed" dmcf-pid="4rAxg94q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7/tvdaily/20260517090319813chlz.jpg" data-org-width="658" dmcf-mid="30sLDQe4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7/tvdaily/20260517090319813chl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8f8ed52b2615d5cfdea2071496305acc6d153616a5b1575ae7fdd049f1ceba1" dmcf-pid="8mcMa28BTM" dmcf-ptype="general"><br>유인식 감독은 ‘원더풀스’가 가진 가장 큰 매력으로 한국적인 현실에 단단히 뿌리내린 캐릭터들을 꼽았다. 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들이지만, 모두 우리 곁에서 봤을 법한 현실감을 가지게 하려고 애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훈이는 IMF 시절 소시민 가장들이 흔히 보여주던 허세를 품고 있고, 채빈이나 로빈이 역시 단순히 좌절하는 청춘으로 일반화하기보다 현실에 밀착된 인물로 그려냈다”며 “이런 캐릭터들에 밀착돼 있는 이야기의 출발점이 ‘원더풀스’를 다르게 보이게 하는 힘”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525f511e9cc27ea4cf69dcef210873753ea69711919c1085104fb249e7a7658" dmcf-pid="6skRNV6bSx" dmcf-ptype="general">특히 마지막 쿠키 영상이 남긴 열린 결말과 시즌2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애초에 시즌2를 염두에 두고 기획된 프로젝트는 아니었지만, 이야기를 끌고 가다 보니 여러 물음표가 남았단다. 유인식 감독은 “’분더킨더’ 아이들에게 생겼던 끔찍한 결과가 모지리들에게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고, 모지리 4인방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실마리를 쥔 캐릭터 역시 존재한다”며 “실험실이 폭발하고 탈출한 다른 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이 세계관 안에 열려 있지 않을까 싶어 에필로그에서 뚜껑을 열어놨다”고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p> <p contents-hash="53b4cb8a1dd0c3fe54774b14763576faeb058b15a7e8dd75c892dc2f9f0aedd0" dmcf-pid="POEejfPKCQ" dmcf-ptype="general">마침내 오랫동안 품어온 로망을 세상에 꺼내놓은 유인식 감독이다. 유인식 감독은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아무 생각 없이 즐기시다 보면, ‘보기 잘했다’는 뿌듯함을 안고 주무실 수 있게 준비한 작품”이라며 “편하게 즐겨주시고 좋으셨다면 주변에 많은 이야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인식 감독의 로망을 이뤄준 ‘원더풀스’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는 또 어떤 로망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p> <p contents-hash="7a2ac5fa08819461a5ce6934272f8ac391d543307081363086266e03a1a44343" dmcf-pid="QIDdA4Q9CP"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p> <p contents-hash="762e620505c1d495795e50c4d6d6abf8b1d7ac6d53e05a97e1612afc204e0503" dmcf-pid="xCwJc8x2v6"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원더풀스</span> </p> <p contents-hash="d84b60bc8a2c52ecf2a23bf46218ea4f29a5baa505a2b37b99acd055197dc429" dmcf-pid="yfBXulyOT8"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상훈, 장난감 박물관 입장객 폭발 “10억 투자금? 곧 청산 가능” (전참시) 05-17 다음 장동주 돌연 은퇴 선언→이이경 탈세 의혹 해명 [주간연예이슈] 05-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