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맡기고 백운호수·한강 달린다…유통가 '러닝 캠프'로 진화 작성일 05-17 2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롯데 의왕점 '미즈노 런 허브'·더현대 서울 '러너 라커룸' 등 야외 거점<br>국내 러닝 인구 1천만 시대…상품 판매 넘어 무인 보관함·리워드 마케팅</strong><br><br>(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러닝 열풍 속에 백화점과 아울렛이 러닝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쇼핑몰을 거점으로 삼아 야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br><br>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신발을 빌려 실내 트레드밀 위를 달리거나 인근 백운호수에서 뛰어볼 수 있는 '미즈노 런 허브' 매장을 지난 달 30일 열었다.<br><br> 백운호수는 한 바퀴(3㎞) 달렸을 때 GPS를 활용한 러닝 기록 앱에 나타나는 동선이 나비 모양을 닮아 '나비런' 코스로도 알려진 러닝 명소다. <br><br> 해당 매장은 러너들의 야외 활동 편의를 위해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라커룸도 함께 구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7/AKR20260515190200030_01_i_P4_20260517073111105.jpg" alt="" /><em class="img_desc">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나비런' 챌린지<br>[롯데프리미엄아울렛 쇼핑뉴스 페이지 갈무리]</em></span><br><br>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지난해부터 러닝 크루 모임인 '나이키 런클럽'(NRC)을 운영하고 있다. <br><br> 러너들이 모여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코스를 달리는 모임으로 개인 짐 보관, 피팅룸 이용과 함께 러닝화 체험이 가능하다. <br><br> 현대백화점도 여의도 공원과 가까운 더현대 서울 내부에 짐을 맡기고 야외를 달릴 수 있게 돕는 라커룸을 올해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br><br> 지난 3월에는 더현대 서울 4층에 특화 공간 더현대 러닝 클럽을 535㎡(162평) 규모로 열었다. 러닝 브랜드가 진행하는 운동 세션을 월 3∼4회 진행하고 있다. <br><br> 오는 19일에는 러닝 후 컨디션 관리를 돕는 음료 브랜드 '브링크' 팝업을 선보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7/AKR20260515190200030_02_i_P4_20260517073111108.jpg" alt="" /><em class="img_desc">더현대 러닝클럽<br>[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신세계백화점은 스포츠 매장의 확장과 할인 행사를 통해 러너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br><br> 최근 스포츠관 새 단장을 끝낸 신세계 사우스시티점에서 대규모 러닝 행사 '런 인 사우스시티'를 선보였다.<br><br> 신세계 사우스시티 SNS에 댓글로 러닝 목표를 적으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상위 10명에게 스포츠 브랜드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하는 행사다. <br><br> 타임스퀘어점에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 매장도 오픈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7/AKR20260515190200030_04_i_P4_20260517073111111.jpg" alt="" /><em class="img_desc">타임스퀘어점에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 매장도 오픈<br>[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국내 러닝 인구가 약 1천만명에 달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서는 러닝을 핵심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추세다. <br><br>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한강공원 인근 점포 일부를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로 단장, 무인 물품 보관함과 러닝 상품 전용 코너를 설치했다. <br><br> 러닝 거리에 따라 생수 교환권과 포인트,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러닝 멤버스'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달린 만큼 쇼핑 혜택을 제공해 러닝과 편의점 소비가 이어지게끔 유도하는 전략이다.<br><br> 유통업계 관계자는 "러닝이 청년층부터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취미로 자리 잡으면서 유통 채널이 상품 판매를 넘어 러너들을 위한 거점 공간이 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br><br> jsy@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22년 전 돌잔치 인연 그대로” 홍진경, 故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식 지켰다 05-17 다음 오디션만 6번 도전…성리, '무명전설' 우승으로 열어 젖힌 꽃길 [N이슈] 05-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