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지만 코트 위에선 양보 없는 승부" 백다연-정보영, ITF 안동 국제대회 결승 격돌 작성일 05-16 2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16/0000013262_001_20260516235112716.jpg" alt="" /><em class="img_desc">ITF 안동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서 만난 정보영과 백다연(오른쪽)</em></span></div><br><br>국내 여자 테니스 기대주 백다연(NH농협은행)과 정보영(안동시청)이 17일 ITF 안동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절친 사이지만, 우승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있다.<br><br>백다연은 16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4강에서 2번 시드 소피야 란세레(러시아)를 6-3 6-1로 완파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강한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단 한 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br><br>정보영도 고토 레이나(일본)를 6-2 7-5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특히 2세트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5-4에서 서빙포더매치 기회를 잡고도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후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16/0000013262_002_20260516235112798.jpg" alt="" /><em class="img_desc">4강에서 강력한 포핸드를 구사하는 백다연</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16/0000013262_003_20260516235112858.jpg" alt="" /><em class="img_desc">4강 2세트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을 보여준 정보영</em></span></div><br><br>둘은 국가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가까운 사이다. 서로의 경기 스타일과 약점까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허물없는 관계지만, 코트 위에서는 누구보다 치열한 경쟁자다.<br><br>정보영은 "다연 언니와 붙으려면 이제 결승까지 올라야 한다"며 "드디어 결승에서 만나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br><br>백다연 역시 "요즘 보영이가 너무 잘하고 있다"며 "항상 상대가 나보다 조금 더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들어간다. 보영이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며 서로를 치켜세웠다.<br><br>두 선수는 서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정보영은 "워낙 많이 이야기하고 지내서 서로 다 안다. 언니는 이미 제 약점을 다 알고 있다"고 웃었고, 백다연도 "보영이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받아쳤다.<br><br>상대 전적에서는 백다연이 우세하다. 백다연은 정보영을 상대로 국제대회에서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재작년 ITF 영월 대회 결승에서도 백다연이 승리했다. 이번 안동 대회는 두 선수의 두 번째 국제대회 결승 맞대결이다.<br><br>친한 사이인 만큼 웃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승부욕도 숨기지 않았다. 백다연은 "복식에서 이겼으니 단식에서도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정보영은 "이번에는 길게 싸운다는 마음으로 모든 체력을 쏟아내겠다"고 맞섰다.<br><br>결승전은 17일 오전 11시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 6번 코트에서 열린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친오빠 손 잡고 신부 입장 '뭉클' 05-16 다음 이상훈, 10억 태운 뮤지엄 대박났다 “이번 달 안 빚 청산 가능”(전참시)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