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성과급 덕에 이공계 진학 늘어…중요한 것은 결국 활로" 작성일 05-15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DXsPnaeR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da002e7fef1b45e405b6758772a6e8a35aa066edf6dd20c9ead35b71232b4b" dmcf-pid="GwZOQLNdM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인하대 물리학과 교수).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dongascience/20260515174754759lepu.jpg" data-org-width="680" dmcf-mid="Wm1CMgAii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dongascience/20260515174754759lep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인하대 물리학과 교수).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1edf663464e9fad3cb347059c6f81e19c96a96775229174c293cec701aff91" dmcf-pid="Hr5IxojJMA" dmcf-ptype="general">최근 국내 반도체 산업이 증시 호황을 이끌고 반도체 분야 종사자들의 성과급 규모가 커지면서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공계, 특히 기초과학 분야 학생들이 졸업 이후로 연구 활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정책이 촉구됐다.</p> <p contents-hash="97121af920ae547b786470fe90e0a7779dd0e3ca4330c325f9d72b4264d22762" dmcf-pid="Xm1CMgAiej" dmcf-ptype="general">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전국대학생양자컨퍼런스(QFK 2026)에서 만난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인하대 물리학과 교수)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덕에 이공계 진학 학생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미래 인재인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결국 졸업 이후의 활로"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b257d8872accbe4ddc654f8d7d78a50d00070329c262814ee303e4c94de74c4" dmcf-pid="ZsthRacndN" dmcf-ptype="general"> 윤 회장은 또 "기술이 복잡해질수록 한 가지 전공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기초과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초과학을 전공하면 삶을 풍족하게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이 한국에서 부족하다는 진단이다.</p> <p contents-hash="02cc108c57b1bb01449db6994abd54e08920b7659d04a05df84be7a439772964" dmcf-pid="5OFleNkLJa" dmcf-ptype="general"> 윤 회장은 "양자 분야도 떠오르기까지 100년이 걸렸고 인공지능(AI)도 두 번의 '겨울'을 겪었다"며 "처음부터 대책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지만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초과학이 곧 기초체력, 기본 소양이라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ff632094ec52f702f6af440fca93fa855b68d2edf025dfd0ee36c1796ba69d90" dmcf-pid="1I3SdjEoRg" dmcf-ptype="general"> 윤 회장은 "그동안 한국은 기술이 과학보다 앞에 있었고 실제로 경제발전이라는 혜택을 봐 왔다"며 "하지만 앞으로의 50년을 내다봤을 때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기초과학이 중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3838dc9012a334f3c2be13a4f03410cdf4887c1815bede154e48e57290f4bb05" dmcf-pid="trwJ0Kfzeo" dmcf-ptype="general"> 현재 지방 대학에서는 물리학과를 포함한 기초 자연과학 분야 전공이 이름을 바꾸거나 사라지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수도권 대학까지 영향받을 것이라는 우려다.</p> <p contents-hash="d2615b67f273912f3c86ce8e84babb1e9cb177ccd9b5e29c16d65212ecf5fb85" dmcf-pid="Fmrip94qiL" dmcf-ptype="general"> 윤 회장은 "대단한 과학적 발견이 마치 한 사람의 아이디어처럼 보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공동연구,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생태계 전반이 튼튼해야 큰 나무가 자라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 무엇이 등장할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기초분야 연구가 산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6e55215273b87dc2d3055795c3c081fdcfc1c7410e57b09aef6c5472e6bbcb0" dmcf-pid="3smnU28BRn" dmcf-ptype="general"> 지난 정부의 연구비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은 기초과학 생태계 복구를 위해서는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윤 회장은 "연구비 삭감 이전에 진행하던 연구를 다시 이어가지 못하는 연구자들이 아직 많다"며 "올해 정부가 연구개발 예산을 늘리긴 했지만 기초과학 생태계 피해가 적체돼 있어 한 번에 복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7b65c0ead6f46ebc64b0a91c017535809dcfd356bd87bc30af77fcd480c9c46" dmcf-pid="0OsLuV6bRi" dmcf-ptype="general"> 윤 회장은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물리적인 거점을 마련해 양자 분야 '인재 저수지' 역할을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학에서 석박사급 교육과정을 맡는다면 졸업 이후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속하고 실현할 장 또는 산업체로 가기 전 단계에 출연연이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a87b4f6b97641d180ab71d80449f74420a735acd88ec0e6042eb9dc490fcf99" dmcf-pid="pIOo7fPKeJ" dmcf-ptype="general"> 이날 컨퍼런스는 미래 양자 인재와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분야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양자 생태계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대학생양자학회(QISCA)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p> <p contents-hash="5c7253f34d6040c439e1e44193192e3214fbd32bc13d4ffd8d59c606253c1669" dmcf-pid="UCIgz4Q9Md" dmcf-ptype="general"> 윤 회장은 "학생들이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역할에서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역할로 바뀐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자역학은 인간이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꿨다"며 "앞으로 과학자들만의 언어가 아니라 일상 언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0f2bcfb873b6e8efbced7fae52ade18efa699aa462942bfc86b9952fa019288" dmcf-pid="uhCaq8x2ie" dmcf-ptype="general">올해 9월 미국 하버드대로 진학하는 QISCA 창립자 겸 회장 이성빈 씨는 "저희 학회의 존재 의의는 학생들의 커리어 고민을 돕는 것"이라며 "정보를 제공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c687d137f1d12855832a90ee4dd034f15ad08a8248e7787ececef7fcfe850d8" dmcf-pid="7lhNB6MVnR" dmcf-ptype="general"> QISCA 부회장인 백원준 씨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끼리 뭘 하겠냐' 같은 염세주의를 타파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국내 양자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커톤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20777700dba62506151d983697d1cd6793e4a37456186e123437e70a228ae3c" dmcf-pid="zSljbPRfiM"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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