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D1b ‘92%’ D1c ‘75%’ 수율 개선…파업에 물거품 될라 작성일 05-15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pNbOkrNJo"> <div contents-hash="8eabf8926e54d9f2a7ad8d489a24f6ec385537e900004b05a698a455349fae66" dmcf-pid="qUjKIEmjnL" dmcf-ptype="general"> 삼성전자가 최근 주력 D램인 HBM3E용 1b D램(D1b) 수율을 92%, 차세대 HBM4용 1c D램(D1c) 수율을 75%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21일 예정된 노조의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어렵게 확보한 수율 개선 성과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전례 없는 반도체 호황 속에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해야 할 '골든타임'을 노사 갈등으로 허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711af620927f4ef601a9479911fd4caf640c14ace689716a0176a2e362171d" data-idxno="443164" data-type="photo" dmcf-pid="BuA9CDsAi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가 '반도체대전(SEDEX) 2025'에서 공개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실물 / 이광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552810-SDi8XcZ/20260515144523222yjah.jpg" data-org-width="1280" dmcf-mid="uuUsfq9Ui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552810-SDi8XcZ/20260515144523222yja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가 '반도체대전(SEDEX) 2025'에서 공개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실물 / 이광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8ca4351f431aa2e08fea7d9aabd9d9f5150dc918956ae8cfeea7d6b4f965da" dmcf-pid="bHe3Anaedi" dmcf-ptype="general">15일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최근 HBM3E 코어 다이에 적용되는 10나노급 5세대(1b) D램 수율을 92%(이하 콜드 테스트 기준)까지, HBM4용에 탑재되는 6세대(1c) D램 수율을 75% 이상으로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970e3eba1ef9b2ed941ec9356a367997c5e7850d5ce75211a669359e048fc565" dmcf-pid="KXd0cLNdiJ"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당초 1c D램에서 60% 내외의 수율을 확보한 후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수율 개선 전담 TF(400~500명) 인력을 실제 양산 라인에 배치한 후 '램프업(생산량 확대)'을 병행하면서 수율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현장 밀착형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d51b8271a68846d8385013272389c5d7a94ce927242719fc79acb37d1963ed1f" dmcf-pid="9ZJpkojJRd" dmcf-ptype="general">92%의 수율을 달성한 1b D램은 불량률을 제로(0)에 가깝게 통제한 '성숙 수율'로 평가받는다. 이는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에 무결점 제품을 적기에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완벽한 제조 체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p> <p contents-hash="e6d1b5dccd5dc10bd0273fb2387c4f0777d8c6e023a14edbba1b099e72db4207" dmcf-pid="25iUEgAiLe"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내부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c D램 공정의 경우 가능한 한 빠른 속도로 전 세대 주력 제품인 1b D램 수준(92%)까지 수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지상 과제였다"며 "최대한 수율을 확보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확고히 하려는 현장 기술진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a78c6eeaea8858d694539d7c033d03763d49faa8f4235c4010b9085f8452c21" dmcf-pid="V1nuDacnnR" dmcf-ptype="general">반도체 사업에서 수율 '1%' 개선은 단순 1%가 아니다. 연간 수조원의 이익 향방을 가르는 절대적 지표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올해 1분기 53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사 이익(57조2328억원)의 94%를 책임질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이러한 D램 공정 수율의 비약적 향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밀한 기술력과 자본이 투입된 '수율의 승리'가 삼성 반도체 실적 반등의 기반이었던 셈이다.</p> <p contents-hash="223f80cf6c647c47a766d4eecc7905854c4b5741ffb76b9747e4ba4e755d5bf9" dmcf-pid="ftL7wNkLMM" dmcf-ptype="general">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수년간 수율 문제로 고전하며 SK하이닉스 등 경쟁사에 HBM 시장 주도권을 내줬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절치부심 끝에 최첨단 1c D램에서 빠른 속도로 수율을 끌어올리며 HBM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p> <p contents-hash="7208357a77aba7aa827e9744667cc3bfa1be028f90301898bea17073b0416591" dmcf-pid="4FozrjEoMx" dmcf-ptype="general">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예고된 노조의 총파업은 이 같은 장밋빛 전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15일 오후 1시 57분 기준 파업 신청자는 4만5000명을 넘어섰다. 이 인원이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체가 사실상 멈춰 서는 초유의 셧다운 사태가 불가피하다. 반도체 라인이 멈추면 현재 진행 중인 웨이퍼 전량 폐기는 물론 복구에만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p> <p contents-hash="d0dc4cf10dd53131e943aee4e4b00e3e450f43a011810541e171edc2c97015fa" dmcf-pid="83gqmADgJQ" dmcf-ptype="general">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사투를 벌여온 연구개발(R&D) 노력은 물거품이 될 위기다. 1c D램과 1b D램 수율을 기적적으로 끌어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생산 인력이 빠져나가면 공정 안정성이 무너지고, 다시 목표 수율을 회복하기까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99c22e7cc517fd7ad611cf35393bf3083c44c9b58183722df8947ab756c666df" dmcf-pid="60aBscwaJP"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이미 전면 파업에 따른 품질 이슈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일부터 생산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웜다운(Warm-down)' 조치에 긴급 착수했다. 라인 초입에 투입하는 신규 웨이퍼 수량을 제한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제품 믹스를 재편하고 있으나 생산량 축소는 이미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p> <p contents-hash="b47d779dda52f1364ac330ece398eaf0bceb2c3af30401a31b319f5ebadfe500" dmcf-pid="PpNbOkrNM6" dmcf-ptype="general">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직간접적인 손실 규모가 총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라인 중단에 따른 직접적 피해만 일평균 1조원을 상회하며, 여기에 파업 종료 후 자동화 라인의 재가동 및 수율 안정화 과정에 소요되는 2~3주의 공백을 합산하면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p> <p contents-hash="73dfef3b7d0a726a0f55ab105c51debc111e1f8579fd4e52e0994398292a93d1" dmcf-pid="QUjKIEmjR8" dmcf-ptype="general">HBM 양산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 공급 안정성에 의문이 생기면 엔비디아 등 빅테크 고객사들이 리스크 분산을 위해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중국 창신메모리(CXMT) 등 대체 공급선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대기 중인 고객사의 공급 요청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스스로 생산 동력을 끄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97ad6feb77467a4c07eceb6130b1d2e7364d9238256d70903ab61c8883047dcc" dmcf-pid="xuA9CDsAR4" dmcf-ptype="general">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파업이 18일간 지속될 경우, 종료 이후에도 자동화 라인의 재가동 및 정상화 과정에 추가로 2~3주의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7b5786c891b8e975a6a78624c01c339d07925bea1688a2bc8aff3223131b261d" dmcf-pid="ycUsfq9Udf" dmcf-ptype="general">재계에서는 막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 등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노사 자율 해결을 기다리기엔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타이밍'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cf3c70d51414125bb473fc379dff51ede20bd725de83f9ff2e689573a2039bfd" dmcf-pid="WkuO4B2uLV"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15일 오후 사장단 명의 입장문에서 노조가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파업 만큼은 안 된다는 의지에서다. 사장단은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노조도 국민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9edb39edc3e06c44c7800fb6a4003b379d7b0ee7a40b092e51a90912f307ec5" dmcf-pid="YS8Hnxd8R2" dmcf-ptype="general">이광영 기자<br>gwang0e@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보안 사고 70%가 사람 문제? 정답은 ‘인간중심보안’에 있다” 05-15 다음 롯데, 스키앤스노보드 선수·가족 초청 워크숍…시즌 성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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