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노처녀?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르다 작성일 05-15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창간 21주년] 안방극장 속 변해가는 우리 얼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gTEwshDUw">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2e4cde7f2ad1475b616b3308f41c0cd7c607fec5e08621a119e282cc3236c9b6" dmcf-pid="FcHsIlyOzD" dmcf-ptype="pre"> 스포츠경향이 창간한 2005년부터 강산이 두 번 변하고도 남을 21년이 흘렀다. 급격하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안방극장도 달라지는 사회를 거울처럼 비쳐왔다. 그 흐름을 따라온 스포츠경향이 2005년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이야기들과 2026년 현재 화제작들을 통해 닮아있고 또 달라진 우리들의 모습을 짚어봤다.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013d4b879687eb9b781c3082265a5057ab951e580873b1d1acac2ae07341da" dmcf-pid="3kXOCSWIF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내아름은 김삼순’ ‘멋진 신세계’ ‘21세기 대군부인’ ‘장밋빛 인생’ ‘재혼황후’ ‘모범택시 3’ ‘참교육’ ‘판사 이한영’(위부터). 각 방송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80120991mnbf.jpg" data-org-width="1200" dmcf-mid="5TyDrOlw3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80120991mn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내아름은 김삼순’ ‘멋진 신세계’ ‘21세기 대군부인’ ‘장밋빛 인생’ ‘재혼황후’ ‘모범택시 3’ ‘참교육’ ‘판사 이한영’(위부터). 각 방송사 제공 </figcaption> </figure>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cbd41b5ade9a6ea16ee1a62ebaf141e08e8b1e855cbea5b127f4ff8d46c898c7" dmcf-pid="0EZIhvYCzk" dmcf-ptype="blockquote2"> 현실의 벽 이겨낸 ‘김삼순’ 넘어 ‘대군부인’ ‘조선악녀’ 등 <br>시대 흔드는 女캐릭터의 진화 가족 위해 헌신하는 사람? <br>사랑 개척하며 내 삶도 중요해!…전통적 ‘어머니상’도 변화 <br>인간적 뭉클함보다 사회적 가려움 긁어줄때 만족스러워 <br>카타르시스 포인트도 바뀌어 </blockquote> <p contents-hash="a2eaf027befcd39803489fe8daec619da7886fb71fa482e2bb02a293589102c1" dmcf-pid="pD5ClTGhFc" dmcf-ptype="general"><strong>■‘김삼순’, ‘대군부인’·‘조선 악녀’로 진화</strong></p> <p contents-hash="d51f24ce20e09344d33fd0d32cf58f762c811900dcce0f692603f57a68023c60" dmcf-pid="Uw1hSyHlzA" dmcf-ptype="general">지난 21년간 안방극장이 맞이한 가장 눈부신 변화는 단연 여성 캐릭터의 진화다. 2005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김선아)은 당대 주체적인 여성의 아이콘이었다. 현재로서는 말도 안 되는 ‘서른 살 노처녀’라는 사회적 편견에 맞서 일과 사랑을 당차게 쟁취하는 모습은 수많은 여성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해방구가 됐다.</p> <p contents-hash="49a0c07abb9b6ba908482299c205136a5f0dc23be58c91a50695091a09f18793" dmcf-pid="urtlvWXS3j" dmcf-ptype="general">그러나 당시의 주체성이 가부장적 현실이나 로맨스의 틀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현재 안방극장을 점령한 MBC ‘21세기 대군부인’과 SBS ‘멋진 신세계’ 속 주인공들은 시대를 초월해 판을 흔드는 주도권을 쥔다.</p> <p contents-hash="3f0113889918a97bb20e138a6acda2b025de8ecb1150776925e6d60f11901d7a" dmcf-pid="7mFSTYZv0N" dmcf-ptype="general">‘21세기 대군부인’의 성희주(아이유)는 그룹 캐슬뷰티의 대표로, 진취적인 가치관을 품고 과거의 법도에 정면으로 맞서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다. ‘멋진 신세계’의 강단심(임지연)은 조선에서도 ‘악녀’로 불리며 온갖 음해에 맞서 싸웠던 데 이어 무명 배우 신서리(임지연)의 몸을 빌려 오게 된 대한민국에도 절대 기죽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 환경을 바꿔나간다.</p> <p contents-hash="32ec0fb34e295a33de4e0fbcaf3707a7b2e8a895851e24a6f054b459d7a96af4" dmcf-pid="z8keJLNd7a" dmcf-ptype="general">이제 여성 서사는 단순히 현실의 벽을 견뎌내는 것을 넘어, 스스로 권력을 쥐거나 세상을 직접 구원하고 재편하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cd08bcfc678cba62e45cfc19f42fd3862b4ad87a9f972ab0da273e33e496d87" dmcf-pid="q6EdiojJug" dmcf-ptype="general"><strong>■엄마의 희생이 ‘장밋빛 인생’? ‘내 삶’ 찾는 ‘재혼황후’</strong></p> <p contents-hash="a277957919786a7199fd6242c065c3575d264a768407d4a633a1f05a91cd15db" dmcf-pid="BPDJngAi3o" dmcf-ptype="general">오랜 기간 단골 소재였던 가족과 모성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2005년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KBS2 ‘장밋빛 인생’이나 KBS2 ‘부모님 전상서’는 엄마와 아내의 헌신, 그리고 가족 구성원의 희생을 통해 결속을 다지는 전통적인 가치관을 숭고하게 그려냈다.</p> <p contents-hash="0e8564b0361d3df53cde076e5c4b06e0748e8b47a086e5ef06b89b2ba1ccf434" dmcf-pid="bQwiLacnUL" dmcf-ptype="general">하지만 가구 형태가 다변화되고 개인의 삶이 중요해진 2026년의 가족 드라마는 평등과 공존, 주체성을 말한다.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디즈니 플러스 ‘재혼황후’는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황제 소비에슈(주지훈)의 배신과 황실의 억압에 순응하는 대신, 스스로 황후의 자리를 내려놓고 이혼과 재혼을 선언하며 삶과 사랑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유부녀 킬러’와 JTBC ‘골드디거’ 역시 전통적인 아내와 어머니상을 벗어난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이중생활을 하는 주체적인 워킹맘의 면모를, ‘골드디거’는 성공한 중년 여성이 가족들의 시선이나 사회적 편견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사랑을 선택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p> <p contents-hash="d76b6ed5426fd3b07dcbfbaf0d0166ba83193b33711202f235f717e79c9b0543" dmcf-pid="KxrnoNkLUn" dmcf-ptype="general">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는 대중이 드라마를 통해 느끼는 카타르시스마저 바꾸어 놓았다. 과거에는 가족의 갈등과 화해, 눈물겨운 사랑 같은 인간적인 뭉클함이 큰 무기였다면, 이제 대중은 사회적 가려움을 긁어주는 대리 만족에 환호한다.</p> <p contents-hash="af14036557418483532b46f690cc0d4d628f968dddfe61969d8d9b4c28c5210b" dmcf-pid="9MmLgjEo0i" dmcf-ptype="general">전통적 가치관을 거스르는 여성 서사는 물론, SBS ‘모범택시3’나 MBC ‘판사 이한영’ 등 법의 테두리를 넘어 악을 심판하는 작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p> <p contents-hash="dbc99c11b26b21ec017bed16609fb168b098828eefd60d60138356cfab3bbdba" dmcf-pid="2RsoaADgpJ" dmcf-ptype="general"><strong>■더 빠르게, 더 강렬하게, 변화하는 드라마</strong></p> <p contents-hash="c85d09e66a87c6d8201c33db60fa6bafed6418e25b016c697c18dc26a399eca7" dmcf-pid="VeOgNcwazd" dmcf-ptype="general">21년의 세월을 거치며 드라마의 지형도는 다층적으로 재편됐다. 대중은 보편적 감정보다 각자의 가치관과 흥미에 따라 시선을 고정한다. 특히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제작사 역시 빨라진 시청자들의 소비 패턴에 맞춰 더 속도감 있고, 직관적인 서사를 선호하게 됐다.</p> <p contents-hash="b1a5c679d7b82275aa3ef6279b2b6b7bb0b5f1b86a7d3ef4b14992ad89e452c6" dmcf-pid="fpRb9fPKze" dmcf-ptype="general">방영을 기다리는 MBC ‘오십프로’ ‘라이어’, SBS ‘김부장’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넷플릭스 ‘참교육’ ‘맨 끝줄 소년’ 등도 모두 명확한 스토리라인과 강렬한 콘셉트를 예고하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p> <p contents-hash="6826e9f76c7efa7967a5e22c9b2d07444e0b3c0f79ee2df9f6f6eafe791ddd74" dmcf-pid="4UeK24Q97R" dmcf-ptype="general">시대의 거울이자 대중의 갈망을 투영하는 드라마라는 매체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트렌드를 입고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담아낼지, 다가올 안방극장의 기록들이 더욱 기대된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5507cbdc9fe962d3955ead835bcaef64d5db4274ce1e0353b320ab335178aa" dmcf-pid="8ud9V8x2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80122263apvg.jpg" data-org-width="400" dmcf-mid="1bcRdnaeu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80122263apv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35544de771e697c85e60552a23335dd3e048ea53e3aa037a01b75a4f5f26756" dmcf-pid="67J2f6MV7x" dmcf-ptype="general">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름 돋아" 절벽서 추락사 아니었다…故 장준하, 두개골 함몰 흔적→골절 발견, 타살 가능성 있었다 ('꼬꼬무')[종합] 05-15 다음 싸이, 올해도 섭외 0순위…'대학축제 원조 킹' 변함없는 위상 [MD이슈]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