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1만개 옮기고 스스로 3교대” 불안감 속 로봇 ‘까대기’ 지켜본 인간 작성일 05-14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SSWPG5Th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35de17bd9298f852cfe465d429d44d064a3e02bd746ab73105b12b61a03bf3" dmcf-pid="0vvYQH1yT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휴머노이드 로봇 '개리'가 송장이 바닥으로 가도록 택배를 뒤집고 있는 모습. 피규어AI 유튜브 채널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kukminilbo/20260514164356092ecly.jpg" data-org-width="1200" dmcf-mid="t8aSfTGhy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kukminilbo/20260514164356092ecl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휴머노이드 로봇 '개리'가 송장이 바닥으로 가도록 택배를 뒤집고 있는 모습. 피규어AI 유튜브 채널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414b0374cbd0044e9e7f38da52deef238c5edb1a9c43bf33d2d464adb63096" dmcf-pid="pTTGxXtWyY" dmcf-ptype="general"><br>“까대기(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 사라지는 현장 목격 중” “두 손으로 상자 잡고 돌리는 게 진짜 사람 같네” “실무도 충분히 가능해 보임. 사람은 한 명만 돌아다니면서 돌발상황만 관리하면 될 듯”</p> <p contents-hash="080bb98b657b04cf700b3ec059663faf8785613f6d8b567666562d3acb546c57" dmcf-pid="UyyHMZFYSW" dmcf-ptype="general">14일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의 ‘풀타임 근무’를 생중계하는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들이다.</p> <p contents-hash="007d8ffbf277292c6aa8cc397128bc56a28b390aece6c424da34657f986350de" dmcf-pid="uWWXR53GWy" dmcf-ptype="general">‘개리(Gary)’라는 이름의 영상 속 로봇은 물류 창고에서 택배 상자를 집어 들고, 바코드가 바닥을 향하도록 방향을 바꿔 컨베이어벨트 위에 올려놓는 작업을 반복했다. 바닥에 설치된 바코드 리더기에 송장이 찍힐 수 있도록, 택배에 붙여진 송장이 바닥으로 향하도록 상자를 뒤집어 놓는 일이다. 비닐로 포장된 택배의 경우 바코드가 잘 찍히도록 택배를 손으로 한 번 눌러주는 작업도 잊지 않았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54fcb4495cc6ce301da3408c932d07ef04aed2b06936978eada5e2f9497f18" dmcf-pid="7ddLXgAi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리가 일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kukminilbo/20260514164357571xuou.gif" data-org-width="640" dmcf-mid="FBMEUwOcW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kukminilbo/20260514164357571xuou.gif" width="64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리가 일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edaaff72ebb8e78235618c1eef49b02d09aac380bf16476a312721456410f64" dmcf-pid="zJJoZacnhv" dmcf-ptype="general"><br>로봇의 근무는 8시간을 넘어 13시간째에도 멈추지 않았다. 일한 지 7시간 44분, 택배 1만 개를 컨베이어벨트 위에 올려놓은 개리가 작동을 멈췄다. 개리가 천천히 물러나자 ‘프랭크(Frank)’라는 이름표를 붙인 또 다른 휴머노이드가 개리가 서 있던 자리에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물러난 개리는 스스로 충전기에 걸어가 충전을 시작했다.</p> <p contents-hash="d7683a551ace589b0276e94cbbac2ee69a835baabd05a9ee9da890c9c3868620" dmcf-pid="qiig5NkLSS" dmcf-ptype="general">14일 오후 4시 30분 생중계가 시작된 지 약 14시간 30분, 영상을 지켜보는 시청자는 약 2700명에 달했다. 생중계 댓글 창에는 놀라움과 불안감이 동시에 뒤섞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로봇이 택배 상자를 뒤집다 잠시 멈추거나 초기화에 들어가는 장면을 두고 “아직은 사람 손이 더 낫다”, “멘붕 온 것 같다”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p> <p contents-hash="d38de118f617b2701c88d5f81ac9df963a4216e5166431afb57ca48cf581e7ac" dmcf-pid="Bnna1jEoTl" dmcf-ptype="general">반면 “까대기 아르바이트 진짜 사라질 듯”, “이 정도면 물류센터에 사람 한 명만 남아도 되는 거 아니냐”, “지금은 웃기지만 몇 년 뒤엔 내 일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p> <p contents-hash="a466499929dadda5026bd5999a516fdebc37313d7621e2214c0d2ff58b6e516b" dmcf-pid="bLLNtADghh" dmcf-ptype="general">로봇이 실수하는 순간에는 안도하면서도, 다시 아무렇지 않게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인간 노동이 빠르게 대체될 수 있다는 불안을 드러낸 셈이다.</p> <p contents-hash="642d45ade47340fb07df34526d4b2743143cec41baab8c1c81410d67182acfe1" dmcf-pid="KoojFcwaSC" dmcf-ptype="general">개리와 프랭크를 만든 건 피규어AI는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업무 수행 능력을 발휘하며 8시간 교대 근무를 완수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켜보세요”라는 말과 함께 유튜브 생중계 영상 링크를 올렸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d200acf16f2c5fbb7b28c669a4ea7aa3c6cb5a4c1d5e48e0a68f83d95934fc" dmcf-pid="9ggA3krN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약 7시간44분을 일한 뒤 로봇들이 교대를 하고 있다. 개리가 퇴장하고 프랭크가 등장하는 순간의 모습. 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kukminilbo/20260514164359007peiv.jpg" data-org-width="1200" dmcf-mid="3V7MvenQ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kukminilbo/20260514164359007pe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약 7시간44분을 일한 뒤 로봇들이 교대를 하고 있다. 개리가 퇴장하고 프랭크가 등장하는 순간의 모습. 유튜브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5e23ce9524d63ebf8106dbdfb59f14b450032caf60cc708d3bd4842f8b8c0b" dmcf-pid="2aac0EmjSO" dmcf-ptype="general">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공지능 시스템 ‘헬릭스-02(Helix-02)’를 기반으로 완전 자율 작동한다. 장시간 반복 작업을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로봇들은 상자 위 바코드를 인식하고, 방향을 판단하고, 적절한 자세로 벨트 위에 내려놓는다. 회사에 따르면 이 동작 하나에 인간 작업자는 평균 3초가 걸린다.</p> <p contents-hash="bb6efb40c551f7b2f610c92ed32240d1ab6b13e05fc4d03ef6f1557ca1d3e746" dmcf-pid="VNNkpDsAys" dmcf-ptype="general">물론 완벽하진 않았다. 상자가 겹쳐 쌓이거나 위치가 틀어지면 로봇은 이른바 ‘멘붕’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개리(혹은 프랭크)는 스스로 잠시 멈추더니 초기화 작업을 진행한 뒤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50f76e48932bef194ec16f16f736803d023ed1beb04da9489438385ae6845a" dmcf-pid="fjjEUwOcy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피규어 AI 엑스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kukminilbo/20260514164400283obbw.png" data-org-width="830" dmcf-mid="0oKiGLNd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kukminilbo/20260514164400283obb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피규어 AI 엑스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776aab4384eb972b49304970847e2375535c096105e54bf6d5eb5da74ed2c6" dmcf-pid="4AADurIkWr" dmcf-ptype="general"><br>스타트업 전문 매체 ‘스타트업 포춘(Startup Fortune)’에 따르면 이번 8시간 생중계 아이디어는 로봇 전문가 스콧 월터가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처럼 장시간 근무를 견딜 수 있어야 실제로 쓸모가 있다”고 주장한 뒤 나왔다.</p> <p contents-hash="4295f43c31711e8bf14fafba07fd3b02f78f6599d6968d204bb3f79229f15f88" dmcf-pid="8EEmqOlwCw" dmcf-ptype="general">이에 브렛 애드콕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시스템이 이를 수행할 수 있다며 실제 현장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 팀까지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성사됐다.</p> <p contents-hash="5ca808ad4f5a620f8ae1c7707cb099f3011c7958dc67c4d4a263741c71967485" dmcf-pid="6DDsBISrvD" dmcf-ptype="general">다만 애드콕은 테스트에 앞서 “이전 테스트에서는 로봇들이 동일 작업을 1시간 동안 수행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 생중계에서는 중간에 무언가 고장 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비해 회사는 여러 대의 로봇이 서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서로를 지원해 작업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d655c226792500e51c177b89b467ee10c724e8fcd29e6f233ff59297d124f39" dmcf-pid="PwwObCvmyE" dmcf-ptype="general">헬릭스-02의 상용화 여부나 출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피규어AI는 현재까지 10억 달러(1조4903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업가치는 약 390억 달러(58조 1295억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p> <p contents-hash="2737a5c44bb2d8d6257277ebc4f05e10722e15ec3924ed6095c62c0853d1253f" dmcf-pid="QrrIKhTsCk" dmcf-ptype="general">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p> <p contents-hash="a4816813f3a68db79b44bd03a0617678fed216c461b219394208ffb3ce33bdb5" dmcf-pid="xmmC9lyOWc"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a href="https://www.kmib.co.kr" target="_blank">국민일보(www.kmib.co.kr)</a>,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4세 아론 카터, 갑작스런 익사 4년만에..약혼녀 '불법 사망' 소송 마침표 [Oh!llywood] 05-14 다음 5혼 니콜라스 케이지, 31살 연하 日 아내와 레드카펫…아들보다 어리다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