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만난 올림픽 동메달 유승은 "좋아하는 것을 찾으세요!" 작성일 05-14 3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진로특강 강사로 올림픽 도전기 등 전해…"즐기는 마음이 중요"</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4/PYH2026051411850001300_P4_20260514155528634.jpg" alt="" /><em class="img_desc">초등학교 찾은 유승은 선수<br>(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유승은 선수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초등학교를 방문,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6.5.14 cityboy@yna.co.kr</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러분과 같은 나이에 선수로 진로를 정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노보드를 계속한다는 마음이었기에 두려움이 없었죠."<br><br> '고교생 올림픽 메달리스트' 유승은(성복고)이 초등학생들의 '진로 강사'로 나서서 꿈을 응원했다.<br><br> 유승은은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초등학교에서 '올림픽 정신×창업가 정신'을 주제로 열린 6학년 학생 대상 진로특강에 참석, 성장 과정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도전 스토리 등을 전했다.<br><br> 유승은은 2월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선 바 있다.<br><br> 빅에어는 하나의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으로,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를 타고 연기를 펼쳐 기술로 채점하는 프리스타일 계열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낸 것도 그가 처음이었다.<br><br> 강의실이 떠나갈 듯한 학생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유승은은 "저는 여러분과 같은 나이에 진로를 정했다. 스노보드와 서핑을 다 좋아해서 서핑 선수가 되는 것도 고려했는데, 6학년 때 스노보드 캠프에 들어가면서 진지하게 선수 생활을 생각하게 됐다"고 소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4/PYH2026051411830001300_P4_20260514155528638.jpg" alt="" /><em class="img_desc">초등학교 찾은 유승은 선수<br>(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유승은 선수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초등학교를 방문,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6.5.14 cityboy@yna.co.kr</em></span><br><br>강의 내내 한껏 집중한 학생들은 올림픽 경기 장면을 함께 볼 때 기술을 펼치는 모습엔 현장에 있는 듯 열띤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br><br> 훈련에선 계속 실패했던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 기술을 올림픽에서 처음 성공한 것을 떠올리며 유승은은 "계속 실패했지만, 그러면서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패를 통해 성공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br><br> 이어 "다른 선수들은 저렇게 하는데 난 왜 이것밖에 못 하냐고 생각하며 '벽'을 느낀 적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저에게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제 성장에 집중하다 보니 그 벽이 사라졌더라"며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br><br> 그는 "부상으로 힘들 때도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지'라고 생각했는데, 재활하면서 스노보드를 하기 위해 재활할 수 있는 것 자체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상황은 달라지지 않지만, 마음을 바꾸니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더라"고 말했다.<br><br> 유승은은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도 성심껏 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4/PYH2026051411860001300_P4_20260514155528642.jpg" alt="" /><em class="img_desc">초등학교 찾은 유승은 선수<br>(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유승은 선수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초등학교를 방문,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6.5.14 cityboy@yna.co.kr</em></span><br><br> '부모님이 내 꿈을 반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그는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즐기며 자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더 열심히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br><br> '가장 기뻤던 순간과 슬펐던 순간'에 대해선 "기술 성공하는 쾌감이 엄청나서 백사이드 1440을 성공했을 때 가장 기뻤고, 슬펐던 건 아무래도 부상"이라고 말했다.<br><br> 강의 내내 환호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던 유승은은 학생들에게서 직접 접은 종이배를 선물로 받자 더욱 감동한 표정으로 고마움을 전했다.<br><br> 특강을 마치고 연합뉴스와 만난 유승은은 "말하면서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했는데 친구들의 엄청난 호응에 놀랐다"면서 "저도 좋은 기운을 받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제가 이런 말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요즘은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그는 "이달 말쯤 일본으로 가서 에어매트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엔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덧붙였다.<br><br> song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333m 트랙 달리는 한국 사이클…다시 AG 금메달 딸 수 있을까? 05-14 다음 울산청년에 AI 구독료와 스포츠·문화관람료 지원…최대 20만원(종합)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