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죽음을"…전운 속 이란 대표팀 출정식 작성일 05-14 29 목록 [앵커]<br><br>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란 축구대표팀이 대규모 출정식을 열었습니다.<br><br>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인 만큼, 행사장은 전쟁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br><br>신현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이란 국기가 곳곳에 나부끼는 행사장,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선수들이 차례로 무대 위로 오릅니다.<br><br>2026 북중미 월드컵을 한달 앞두고 이란 축구대표팀이 대규모 출정식을 열었습니다.<br><br>분위기는 여느 월드컵 출정식과는 달랐습니다.<br><br>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대형 사진이 내걸렸고, 웃음기 없는 얼굴로 거수경례하는 선수들에게 시민들은 반미 구호로 화답했습니다.<br><br><현장음>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br><br>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이란인들에게 전 세계인들의 축구 축제 이상의 의미로 각인됐습니다.<br><br>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자존심을 세워주길 기대합니다.<br><br><헤이다리 / 이란 시민> "지금 이란이 처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표팀이 미국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것 자체의 의미가 큽니다. 선수들의 실력은 물론 이란이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br><br><사마네 라힘푸르 / 이란 시민> "대표팀이 좋은 성적으로 어떻게든 복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야 하고, 명예롭게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br><br>출전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이란은 국제축구연맹 FIFA와 주최국에 이슬람 혁명수비대 복무 이력이 있는 관계자도 비자가 발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br>앞서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FIFA 총회 참석차 캐나다를 찾았다가 이슬람혁명수비대 복무 이력 탓에 입국이 거부됐습니다.<br><br>이란은 다음주 사전캠프지인 터키로 떠나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합니다. 월드컵 G조에 속한 이란은 뉴질랜드와 벨기에,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습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편집 김도이]<br><br>[그래픽 김형서]<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토토,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맞아 불법도박 근절 합동 캠페인 운영 05-14 다음 뿔뿔이 흩어진 SK렌터카 선수단...PBA 드래프트서 새 팀 찾았다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