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침체기 뚫고 글로벌 1위”… ‘기리고’가 통하는 진짜 이유 작성일 05-14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o3orV6bW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9292b3eb86dfa22c81b8c4210f9b3ab3ba41bf38e0d3d5b042017165502032" dmcf-pid="Bg0gmfPK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리고’가 흥행 가도를 이어가며 ‘공포 영화 침체기’에 들어섰던 한국 콘텐츠 산업에 희망을 주고 있다/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기리고’ 공식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newsen/20260514061719428gcii.jpg" data-org-width="600" dmcf-mid="uAo5qshD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newsen/20260514061719428gci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리고’가 흥행 가도를 이어가며 ‘공포 영화 침체기’에 들어섰던 한국 콘텐츠 산업에 희망을 주고 있다/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기리고’ 공식 포스터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d075e5f6d974e911b7c9e852ac8b65946eb8c65bc95b0dd08bfc74f80ce2d2" dmcf-pid="bapas4Q9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리고’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출연진 대부분이 신예 배우라는 점이다. 이는 관객층 확보가 어렵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크지만, ‘기리고’에서는 오히려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사진제공=넷플릭스(NETFLIX)"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newsen/20260514061719654ucsd.jpg" data-org-width="1000" dmcf-mid="7G8CXojJ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newsen/20260514061719654ucs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리고’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출연진 대부분이 신예 배우라는 점이다. 이는 관객층 확보가 어렵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크지만, ‘기리고’에서는 오히려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사진제공=넷플릭스(NETFLIX)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f3418e96cfe05c717f2e814671a347c207f5a21c0fa2f815a873d3460ded81" dmcf-pid="KNUNO8x2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흥행작 작품들이 가진 공식처럼, ‘기리고’ 역시 실제 어플 출시를 통한 ‘관객 참여형 몰입’을 유도하며 더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왼쪽)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오른쪽)영화 ‘살목지’ 공식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newsen/20260514061719844zagd.jpg" data-org-width="910" dmcf-mid="zTLZzmCEW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newsen/20260514061719844zag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흥행작 작품들이 가진 공식처럼, ‘기리고’ 역시 실제 어플 출시를 통한 ‘관객 참여형 몰입’을 유도하며 더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왼쪽)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오른쪽)영화 ‘살목지’ 공식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7da58d4f9a2a74eb85e455c0f6fcbb98f26b5b9e910bc35b0b02415f4a554b" dmcf-pid="9jujI6MVCS" dmcf-ptype="general"> [뉴스엔 황지민 기자]</p> <p contents-hash="188299b743c2d157fac0f72a6eb579beaa844b9d4eae50d0aacbe31d6cf8fe27" dmcf-pid="2A7ACPRfWl" dmcf-ptype="general"><strong>소원 앱·귀신 저수지… 일상 침투한 공포가 '성지순례'·100만 다운로드 낳았다</strong><strong>'무빙' 박윤서 × 전원 신예… 스마트폰과 무속이 충돌한 YA 호러 탄생</strong></p> <p contents-hash="71ad049cac3e888fb636a498529bea831454fae0df87ef5572bfbe28856accb5" dmcf-pid="VczchQe4Sh" dmcf-ptype="general">한국은 2010년대를 기점으로 ‘공포 영화 침체기’에 잠식된 상태였다. 한정된 소재와 뻔한 클리셰 나열은 공포물에 대한 국내 관객 관심을 지속적으로 낮춰 왔다. 그런데 지금, 그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p> <p contents-hash="aa8428686060d0c5b9433a0d8b4b8904a1db5ef42d97a62e4bf63283f4f28af6" dmcf-pid="f9I9RZFYTC" dmcf-ptype="general"><strong>■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진다"… 앱 저주물이라는 새로운 공포의 좌표</strong></p> <p contents-hash="ddec8c99f609b930a56d23d70d1015a4ab4d62e0dff26899350f91e7ca246ad0" dmcf-pid="42C2e53GlI" dmcf-ptype="general">드라마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핵심 세계관은 언뜻 단순해 보인다. 예정된 죽음으로부터 몸부림친다는 대목은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영화 ‘착신아리’와 ‘스마일’ 역시 특정 매개체를 통해 저주를 이어 나간다는 설정이다.</p> <p contents-hash="09c1e66d3cb88c981b13f3888e71a490ab608c11d666d5b76debb6aa0ed65499" dmcf-pid="8VhVd10HTO" dmcf-ptype="general">그러나 ‘기리고’는 여기에 '앱 저주'라는 요소를 추가했다. 영화 '폰'이나 '링' 류과 같은 매개체 공포물은 아날로그적 사물을 공포의 통로로 삼는다. '기리고'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로 욕망을 소비하는 Z세대 일상 자체를 저주의 플랫폼으로 끌어당겼다. 샤머니즘을 온라인 어플로 연결시킨 연출 또한 새롭다. 기술과 주술, 디지털과 신앙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가운데 시청자는 전에 없는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p> <p contents-hash="f4c9beca45913ef248f61a1eca26653c333787ab88fc91be331b7d8f041877ea" dmcf-pid="6flfJtpXSs" dmcf-ptype="general">이는 최근 MZ 세대 중심으로 불고 있는 ‘샤머니즘’ 열풍을 예리하게 간파해낸 결과다. 올해 초 방영된 디즈니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이 K-무속에 불을 붙이며 사주, 타로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최근 2·30대 사이에서는 부족한 기운을 보완해준다는 오행 팔찌나, 학교나 직장 책상 위에 부적처럼 올려두는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박성준 역술가가 “운이 풀리지 않을 때 관악산을 가보라”고 조언한 이후, 관악산 정상 부근은 약 1시간가량의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기리고’처럼, 온라인 샤머니즘도 우리 일상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 챗 GTP로 사주를 보는 일은 이미 보편화됐다. 회당 900원에 사주를 풀이해 주는 온라인 사이트는 X(엑스, 구 트위터)에서 바이럴 된 이후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이 덕분에 어플을 통해 소원을 빈다는 서사는 보다 높은 설득력을 획득했다.</p> <p contents-hash="8b0f119c140eb0eda71c02ad96d58fb744e29e54a94814ba4e788e551a3033ff" dmcf-pid="P4S4iFUZCm" dmcf-ptype="general"><strong>■ '여고괴담' 공포에서 '파묘'연상시키는 오컬트까지… 3막으로 완성한 장르 변주의 기술</strong></p> <p contents-hash="c9a43c19324ce32219d463be5165d4f1da9a6463bd5ad4436de74d69f7a62ae1" dmcf-pid="Q8v8n3u5Cr" dmcf-ptype="general">작품이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는 지점은 장르 변주의 설계에 있다. 포스터나 1, 2회의 스토리 전개만 보면 단순히 영화 '여고괴담'의 남녀 공학 드라마판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기리고’는 3회부터 오컬트 색체가 두드러지기 시작하며 작품에 입체감을 더한다. 인물 간 갈등 구조 역시 다층적으로 묘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폭 넓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p> <p contents-hash="19b677796eeb8941916cbbed00075e4dfbae4e3405361874ecbb3b9d493dbb77" dmcf-pid="x6T6L071Sw" dmcf-ptype="general">이는 영리한 전략이다. 시청자가 기대하는 장르적 쾌감을 단계적으로 이동시키면서, 이미 친숙한 레퍼런스를 경유해 낯선 세계로 안착시키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건, 그 익숙한 출발선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앱 문제에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하준이 신내림을 받은 누나와 그 남자친구 방울을 만나면서부터 이야기는 단순히 학교를 벗어난 것 그 이상의 변곡점을 맞는다. 처음부터 오컬트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대중적 접근성을 잃었을 것이고, 끝까지 학원 호러에 머물렀다면 깊이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p> <p contents-hash="614163b950876e215c76aabee7d25fc5221d17b83a826e6aadc31fb2686b8f6b" dmcf-pid="ySQS1NkLCD" dmcf-ptype="general"><strong>■ 신파 없는 공포, 그리고 '왜'로 이동하는 무게추</strong></p> <p contents-hash="75dd7f492dba29eda2cd836295f0f1835a77795621db9b81fc19589e19f705f5" dmcf-pid="WvxvtjEoCE" dmcf-ptype="general">'기리고'가 장르론적으로 주목받는 또 다른 지점은 공포 구현 방식에 있다. 시각적으로 잔인한 연출이 묘사되지만 이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호러 장르 특유의 무기력함으로 치닫지 않고 갈등의 원인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인물들의 감정선을 과잉으로 잡지 않아 공포 영화 특유의 신파를 최대한 배제하며 극 전개의 속도감을 살렸다. </p> <p contents-hash="4bb37c948c3d788d3bc7982658907c4e349630302d165b32e8d685d73cc1ec12" dmcf-pid="YyRy3cwaSk" dmcf-ptype="general">다만 이 선택이 모든 시청자에게 균일하게 통하진 않는다. 서사가 진행될수록 공포 결은 바뀌고, 이야기 무게추는 현상의 공포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로 이동한다. 처음의 날카로운 감각이 다소 무뎌지는 듯한 느낌은 시청자에 따라, 또 소화할 수 있는 공포 수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여지를 남겼다. 그럼에도 이 선택을 지탱하는 뼈대는 뚜렷하다. 겉으로는 공포를 내세우지만 그 안에는 또래 관계가 촘촘히 얽혀 있다. 우정과 열등감, 선택 기로에서 흔들림 같은 감정들이 사건을 움직이는 실제 동력으로 작용하며,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허공으로 흩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준다. </p> <p contents-hash="cd01af804e75fc71a85f90c2215ca2bc828fec39f8639704028c4224349919c5" dmcf-pid="GWeW0krNSc" dmcf-ptype="general"><strong>■ 전원 신예의 도박, 성공 코드가 되다</strong></p> <p contents-hash="fb25ba8558e5a54f1a5613d98311bd7586eb20c5ee3ec6bad7b378495d120cf8" dmcf-pid="HYdYpEmjhA" dmcf-ptype="general">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된 것은 캐스팅이었다.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이효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신예들로 주연진을 꾸린 것은 분명 모험이었다. 스타 파워가 없는 주연진은 글로벌 마케팅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p> <p contents-hash="81ee8feaf2a06a43b4091a91498f5292fc4a56b72f6cf0c1cca4fbd66898c7ba" dmcf-pid="XGJGUDsAhj"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 도박은 적중했다. 정제되지 않은 신선함이 오히려 개연성을 더한 것이다. 두터운 인지도를 거느린 유명 배우는 연기력과 흥행을 보증하지만, 현실감을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아무리 해당 배역에 몰입했다 한들, 우리는 배역 너머 스타 이미지에 이미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인이 이 자리를 대체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에너지가 나온다. 소모된 적 없는 얼굴이 극에 현실감을 부여하고, 시청자 역시 캐릭터 자체에 몰입할 수 있는 효과를 불러온다. 하이 리스크가 하이 리턴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p> <p contents-hash="1323d03fc577a18a6359609898fb8df720785f9bbf1b0502fd9201360b850531" dmcf-pid="ZHiHuwOcvN" dmcf-ptype="general">여기에 배우들의 갖은 노력도 더해지며 시너지는 배가 됐다. 주인공 유세아를 연기한 전소영은 역할을 위해 약 두 달간 육상 훈련을 받고 증량과 단발 커트, 피부 태닝까지 감행했다. 이효제는 촬영을 위해 몸무게를 20kg 가까이 증량하며 혈당 스파이크까지 감수했다. 이 극단적 몸 만들기는 스크린 위에서 캐릭터 밀도로 되돌아왔다. 단지 교복이 어색하지 않은 풋풋한 외모를 넘어, 정제되지 않은 듯한 날 것 그대로의 분위기가 극 설득력을 끌어올렸다. 아직 이름 석 자보다 역할이 더 무거웠던 신예들이, 역할에 자신을 통째로 바친 결과였다.</p> <p contents-hash="a471c5b4d77fd771cf71b9b67af419c3d7bdabd83cd961ea18b1dacd5936d00b" dmcf-pid="5XnX7rIkWa" dmcf-ptype="general"><strong>■ "앱을 깔았다가 바로 삭제했다"… 공포를 '놀이'로 만든 참여의 힘</strong></p> <p contents-hash="36118dcae214ed3fd8bc9185463d879c5e7c9d42d7048004a79997c3651070d0" dmcf-pid="1ZLZzmCECg" dmcf-ptype="general">최근 흥행한 작품들에서 공통적으로 주목받는 것은 능동적 관객 참여다.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왕과 사는남자'는 영화 자체 흥행을 넘어 영월까지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영월 1분기 외지인 방문객은 일평균 약 1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고, 외지인 카드 소비지출도 약 172억원으로 13.2% 늘었다. 충남 예산군 실제 괴담 지역을 모티프로 삼은 영화 '살목지'도 같은 효과를 누렸다. 작품 개봉 후 살목지는 '살리단길'로 불릴 정도의 명소가 됐고, 일부 관객은 늦은 밤 현장을 직접 찾아 담력 체험 인증샷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급기야 예산군이 오후 6시 이후 통행 금지 조치를 내릴 정도였다. </p> <p contents-hash="c8a98891027b28e897da3b8ff4cf9a3eb58ecee16b9e3e06c441fde09fb5002e" dmcf-pid="t5o5qshDWo" dmcf-ptype="general">'기리고'가 만들어낸 참여 방식은 더욱 정교하다. 드라마 속 앱 '기리고'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실제로 출시됐다. 제작팀이 촬영 당시 소품으로 쓰던 앱과 동일하며, 개발자 명의 또한 극 중 앱 개발자인 '권시원'으로 등록돼 있다. 현재 이 앱의 다운로드 수는 1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호기심에 깔았다가 바로 삭제했다", "앱을 내려받는 것 자체가 찜찜하다"는 체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공포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체험'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확장된 것이다. 소셜미디어 위에서 놀이화된 공포가 작품 화제몰이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영화계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맥락에서다. </p> <p contents-hash="9c74e48064dad739de6e75599f9e354118a983d618e4f31700d54a02cbe033c2" dmcf-pid="F3j39hTsyL" dmcf-ptype="general"><strong>■ 글로벌 1위, 그리고 K-호러의 다음 챕터</strong></p> <p contents-hash="1f69784b6e1e836c3736b270ec6ca337ea20fcaade2acf02307ac130b4842a99" dmcf-pid="30A02lyOhn" dmcf-ptype="general">성과는 숫자로 말한다. '기리고'는 2주 차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부문 1위에 올랐고, 시청수 750만 회를 기록하며 24개 국가에서 정상을, 64개 국가의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 디렉터 코지마 히데오는 최종화까지 관람한 후 "도중에 템포가 떨어지는 일 없이 복선 회수도 뛰어난 작품"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p> <p contents-hash="2621e5c17721a03cb4032259eced4e7bfb016db31d25bcff8ecdb32e763abdfc" dmcf-pid="0pcpVSWIli" dmcf-ptype="general">'살목지' 극장 흥행과 '기리고' 글로벌 스트리밍 흥행이 겹친 지금, '호러 불모지'라는 오래된 수식어는 유통기한을 다한 것처럼 보인다. 물론 숙제는 남아 있다. 쿠키 영상으로 암시된 시즌2에서 첫 시즌 긴장감을 어떻게 갱신할 것인가, 이미 세계관을 아는 시청자를 다시 공포 앞에 세울 수 있는가. 그러나 이 질문들은 이미 성공을 전제한 고민이다. K-호러가 이제 막 자신의 언어를 찾기 시작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기리고'는 충분히 제 몫을 했다.</p> <p contents-hash="029f1fed00d0310cdf1a8e5b92322d56a8d6c92cc7caa02afb3799da2af49ace" dmcf-pid="pUkUfvYCCJ" dmcf-ptype="general">뉴스엔 황지민 saehayan@</p> <p contents-hash="0ef842fb838c13be016c08f863f14148fa4a7009aaae13c89b1135d29a37e5d3" dmcf-pid="UuEu4TGhCd"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7개월만 이혼' 서인영, 돌연 열애 고백 "내 스타일 아냐, 만난 이유는" [엑's 이슈] 05-14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84] 당구에서 왜 ‘삑사리’라고 말할까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