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시한부 선고" 받았던 복서, 기적의 복귀→1년 뒤 챔피언 등극 "완전히 무너졌지만, 난 끝나지 않았다" 작성일 05-14 4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5/14/0002247184_001_20260514011014867.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48시간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복서가 1년 뒤 링 위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다.<br><br>미국 매체 '에센셜리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전 영국 지역 챔피언 잭 래퍼티가 지난 주말 맨체스터 코옵 라이브 아레나에서 전 세계 권투 기구(WBO) 글로벌 웰터급 챔피언 에코 에수만을 6라운드 코너 기권으로 꺾었다"고 보도했다.<br><br>래퍼티에게 이번 승리는 단순한 복귀전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5/14/0002247184_002_20260514011014911.jpg" alt="" /></span></div><br><br>그는 2024년 영국복싱관리위원회(BBBofC)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뒤 1년 만에 체급을 올려 웰터급 무대에 도전했고, 또 한 번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하지만 더 놀라운 건 그가 불과 1년 전 48시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br><br>래퍼티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 9월 3일 수요일, 의사들은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내게 24시간에서 48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br><br>이어 "나는 이겨냈다. 몸 상태는 완전히 망가져 있었고 무너져 있었으며 우울했다. 하지만 나는 끝난 게 아니었다. 내 안에는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불타고 있었다. 어머니에게 내가 챔피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이 오늘의 나를 여기까지 다시 데려온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5/14/0002247184_003_20260514011014942.jpg" alt="" /></span></div><br><br>그러면서 "정말 힘든 과정이었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 내가 말했듯이 원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당신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br><br>보도에 따르면 래퍼티는 지난해 8월 마크 체임벌린과 무승부를 기록한 뒤 심각한 질병을 앓았다. 당시 그는 휴식기를 통해 몸을 회복하고 훈련 캠프에서 생긴 잔부상을 치료하며 결혼식을 준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후 병세가 악화됐고,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의 위기를 겪었다.<br><br>하지만 래퍼티는 포기하지 않았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뒤 체급을 올렸고 긴 시간 복귀를 위한 훈련을 소화했다. 그리고 에수만을 상대로 링에 올라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br><br>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에수만은 WBO 글로벌 웰터급 챔피언 출신으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베테랑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5/14/0002247184_004_20260514011014983.jpg" alt="" /></span></div><br><br>그러나 래퍼티에게서 1년 전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날카로운 잽과 강력한 스트레이트로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3라운드에는 에수만의 왼쪽 눈 위에 상처까지 만들었다.<br><br>이후에도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고, 결국 6라운드 종료 후 에수만의 코너는 누적된 데미지를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br><br>이 승리로 래퍼티는 세계복싱협회(WBA) 컨티넨털 골드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48시간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선수가 1년 뒤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은 셈이다.<br><br>사진= 잭 래퍼티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라디오스타' 서경석 "한능검 4번 도전→100점 만점" 05-14 다음 [오피셜] 굿바이! '레전드' 눈물의 현역 은퇴...공식 기자회견서 결혼 소식 알려→日 최초 세계선수권 3연패 사카모토, "정말 기쁜 마무리"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