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이 가장 무례하게 군 대상은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작성일 05-13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64hatpXh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360b493c5b7631ef7f833b02178abdc09ffc3dbc6b91ffd236d9a5fbf3fdb9" dmcf-pid="8P8lNFUZv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유튜브 핑계고, tvN 놀라운 토요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3/sportstoday/20260513162321945tary.jpg" data-org-width="600" dmcf-mid="VazERyHl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sportstoday/20260513162321945tar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유튜브 핑계고, tvN 놀라운 토요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0728ea1613a185726a19f5ff2704b898ac8a9edb2432ae21e00fe6bb760a8a0" dmcf-pid="6Q6Sj3u5Tr"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지혜 칼럼] 코미디언 양상국의 개그는 ‘촌놈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그의 모국어라 할 수 있는 경상도 사투리를 실감 나게 구사하며 이젠 구식으로, 촌스럽게 여겨지는 가부장적 남성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오늘의 시대가 지닌 감각과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부조화를 이루고 여기서 비롯되는 우스꽝스러움이 보는 이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방식이다. </p> <p contents-hash="15a3afd367985aa181b49bb2679e5365a52727e07d15f6b2e654abc61d2cba68" dmcf-pid="P9brJG5TSw"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게 대중화되었을시, 그러니까 어떤 경로로 큰 인기를 얻게 되면 얻은 인기만큼, 또는 얻은 인기와 비례하여 거리낌 또한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아무리 캐릭터의 기본 설정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과함이 얹어졌다가는, 개그의 균형을 잃었다가는 양상국 스타일이 지닌 결이 맞지 않는 누군가에겐 상당히 심기를 건드리는 무엇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a21766cd3b27d876fe6e962dfca5beb522467f91c3e803369237e6313681ffde" dmcf-pid="Q2KmiH1yhD" dmcf-ptype="general">최근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와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양상국이 보인 말과 행동이 대중에게 무례하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다가와 적지 않은 논란이 일었다. 혼낸다는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고 심지어 손찌검하는 듯한 제스처와 발차기를 하는 모습이, 자신의 콘셉트를 고수한 것이라 하더라도 함께 출연한 동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나 존중이 전혀 없다고 느껴지게 만든 결과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24b1262094c26190581f86dcae86594cbbe1505337c5cbad9072ce8325b89b" dmcf-pid="xV9snXtW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디알엠커뮤니케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3/sportstoday/20260513162323183pflj.jpg" data-org-width="600" dmcf-mid="f1XJKwOc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sportstoday/20260513162323183pfl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디알엠커뮤니케이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f10955a379578aa8e006724a12e5f5064aab8e369c2eebfddbf945a0a38d41" dmcf-pid="yIs95JoMTk" dmcf-ptype="general"><br> 한마디로 경계 설정에 대대적으로 실패한 것. 그러다 보니 양상국이 표방하고 있는 경상도 남자가, 이전엔 우리네 아버지나 오빠, 형 등을 떠오르게 하는 정겨운 형태의 개그였다면 이제는 도리어 양상국으로 인해 마주하기 힘든, 모욕과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할까. 해당 대목은 공교롭게도 그가 발차기한 상대인 코미디언 김해준과 함께 놓일 때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p> <p contents-hash="a607a8065f8f8dee4d4e407e5dca1b05ef1243a4a6b03c4dceb19901a664380a" dmcf-pid="WCO21igRlc" dmcf-ptype="general">김해준은 유튜브 콘텐츠 ‘낭만부부‘에서 누구나 곁에 한 명쯤 두고 있는, 또는 두고 싶은 삼촌과 숙모 캐릭터를 만들며, 같은 말을 반복하고 다른 사람의 뒷담화를 거의 ASML 톤으로 이야기 나누는 등의 모습마저 정겨운 유머로 소비할 수 있게끔 했다. 이게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다. 그가 단순히 몰입만 한 게 아니라 근거리에 있을지 모를 허구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모방한 만큼 존중하는 태도 또한 잃지 않은 것이다. </p> <p contents-hash="1909fc6ba12470bfea3d869abe3901359d9f3811b4ff913f975daee8f1729210" dmcf-pid="YhIVtnaeSA" dmcf-ptype="general">존중하는 태도, 사실 캐릭터 하나를 특정하여 콘셉트로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아슬아슬한 개그의 선 위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비결이라 해도 무방하리라. 양상국이 간과했던 부분으로, 이에 따라 균형을 잃고 과해진 캐릭터가 사람들이 정해놓은 어떤 선을 넘어 불편함을 유발하고 말았다. 어쩌면 양상국이 가장 무례하게 군 대상은 자신이 만든 캐릭터일 수도 있겠다. </p> <p contents-hash="77cab3f140daa79774fba0cdfb6af62b3091ba38853702374cc1bc3f9e3dbd8d" dmcf-pid="GlCfFLNdhj"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지혜 칼럼니스트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천당' 라미란 "흰머리 분장, 재밌더라…진짜 백발 해보고파" 05-13 다음 서준영, 7세 연하 서재경과 '차박' 데이트…돌직구 플러팅까지 날렸다 ('신랑수업2')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