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왕조’ 끝낸 인천도시공사·전승 완성한 SK슈글즈…H리그 새 시대 도래 작성일 05-13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男 인천도시공사, 14연승·창단 첫 통합우승…두산 10연패 체제 무너뜨렸다<br>女 SK슈글즈, 여자부 최초 통합 3연패 달성…‘수비 조직력’으로 왕조 완성</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6/05/13/0000106823_001_20260513140810163.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도시공사 선수단이 3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26대25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em></span> <br> 2025-2026 핸드볼 H리그는 단순한 우승 경쟁 이상의 시즌이었다. <br> <br> 남자부에선 인천도시공사가 창단 20년 만에 처음 정상에 섰고, 여자부에선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SK슈글즈)가 사상 첫 통합 3연패를 완성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웠다. 공통점은 있었다. 두 팀 모두 화려한 스타보다 ‘조직력’과 ‘버티는 힘’을 앞세웠다는 점이다. <br> <br> 여자부를 지배한 SK슈글즈의 김경진 감독은 시즌 내내 “오래 강한 팀은 결국 수비가 만든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SK슈글즈는 정규리그 21전 전승과 함께 최소 실점(518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균형감을 보여줬다. <br> <br> 시즌 전 에이스 유소정의 일본 이적으로 우려도 있었지만, 최지혜와 윤예진 등이 빠르게 녹아들며 오히려 조직력이 더 단단해졌다. <br> <br> 김 감독은 “예전에는 공격은 화려했지만 수비가 흔들리는 팀이었다”며 “지금은 밀리고 있어도 수비로 흐름을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했다. <br> <br> 삼척시청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SK슈글즈는 1차전을 내준 뒤 2·3차전을 잡아내며 저력을 증명하며 정상에 섰다. 화려함보다 협력 수비와 팀워크를 앞세운 결과였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6/05/13/0000106823_002_20260513140810201.jpg" alt="" /><em class="img_desc">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지난달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em></span> <br> 남자부에선 인천도시공사가 가장 강렬한 변화를 만들었다. 장인익 감독 체제 아래 인천도시공사는 스피드를 극대화한 ‘빠른 핸드볼’로 리그 판도를 흔들었다. <br> <br> 남자부 최초 단일 시즌 700골을 돌파한 733골을 기록했고, 14연승까지 질주하며 두산의 10시즌 연속 통합우승 시대를 끝냈다. <br> <br> 하지만 우승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장 감독은 시즌 중 식도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병행하면서도 벤치를 지켰다. 그는 “사실 포기하려 했는데 선수들이 생각나 다시 돌아왔다”며 “힘든 순간마다 선수들이 끝까지 버텨준 게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br> <br> 결국 이번 시즌 H리그를 관통한 키워드는 공격도 스타도 아닌 ‘팀’이었다. <br> <br> SK슈글즈는 수비로 왕조를 완성했고, 인천도시공사는 서로 버티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오래 기억될 우승에는 결국 함께 뛰는 힘이 있었다. 관련자료 이전 '국산 뉴로모픽 반도체 나온다' 엣지AI, MDS인텔리전스와 첫 상용화 05-13 다음 '숙명의 라이벌' 정의수(중앙여고)-이다연(원주여고), 이번에도 우승 다툼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