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도 아픔 느끼나…다친 더듬이 오래 문지르는 귀뚜라미 작성일 05-13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sCZzcwaL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a58bcc4faf708819dea6813578500b1be1d97e7c2a91ce7818c2ccfa6c9381" dmcf-pid="tOh5qkrNe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귀뚜라미가 통증을 느끼는 듯한 행동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며 곤충이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다시금 제기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3/dongascience/20260513135317514qlbf.jpg" data-org-width="680" dmcf-mid="5oNIHRiPM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dongascience/20260513135317514ql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귀뚜라미가 통증을 느끼는 듯한 행동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며 곤충이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다시금 제기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d9792042ab16fd870a5c11ddb732d6bd0ecd53057f5230b85f932a906ddd89c" dmcf-pid="FIl1BEmjMN"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이 귀뚜라미가 뜨거운 자극을 받은 더듬이를 마치 통증을 느끼는 것처럼 반복적으로 문지르고 관리하는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한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곤충도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연구결과라는 분석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243d12b1a63ac85aaefd08f84a1c2defafc091495d37caa7302f50384196420f" dmcf-pid="3CStbDsAna" dmcf-ptype="general"> </p> <p contents-hash="a9c13c278e0825d9a46f0216472a3567477bc8e70a3f694f9baae4d7bca81eda" dmcf-pid="0hvFKwOcRg" dmcf-ptype="general">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토머스 화이트 호주 시드니대 곤충학과 부교수 연구팀은 귀뚜라미의 통증 관련 행동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영국왕립합회보'에 13일 공개했다. </p> <p contents-hash="902ba402e26c56c552280ede5343ca504ec203f3e46a8cf8f8e1b1e4416c7943" dmcf-pid="pgjCXenQdo" dmcf-ptype="general"> 통증 경험은 단순히 뜨거운 물체를 만졌을 때 즉각 손을 떼는 반사 작용과 다르다. 연구팀은 곤충이 통증을 느끼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동물의 행동 지표 중 하나인 '유연한 자기보호' 행동에 주목했다.</p> <p contents-hash="17fbb68122dbdc5f6a59003a05dd04781bfbb44a320ed9c3946c37709a79a207" dmcf-pid="UaAhZdLxLL" dmcf-ptype="general"> 유연한 자기보호는 특정 신체 부위를 오랜 시간 보호하거나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행동을 말한다. 사람이 다친 팔을 감싸거나 개가 아픈 발을 핥거나 절뚝거리는 것과 비슷한 반응이다.</p> <p contents-hash="a30a94ddcf588b56e11f17a59ea739cefda6e66168e3644d933ba7708e3fcdd6" dmcf-pid="uNcl5JoMnn"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귀뚜라미 80마리를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섭씨 65도로 가열한 납땜 인두를 한쪽 더듬이에 접촉한 그룹, 열을 가하지 않은 인두를 사용해 더듬이에 접촉한 그룹, 아무 처리를 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가열한 납땜 인두 그룹의 경우 조직 손상 없이 불쾌감을 주는 수준의 온도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14ff5d027386a468258af9ee474367c9f9506d2576ac9c0aa5ace6fc384d5cde" dmcf-pid="7jkS1igRdi" dmcf-ptype="general"> 실험 결과 더듬이에 뜨거운 자극을 받은 귀뚜라미는 더듬이를 장시간 반복적으로 문지르거나 손질했다. 열 자극을 받지 않은 귀뚜라미는 잠시 동요했지만 빠르게 정상 행동으로 돌아갔다. 뜨거운 인두에 닿은 귀뚜라미들은 단순히 흥분했다기보다 자극을 받은 특정 더듬이에 주의를 집중했다.</p> <p contents-hash="ed30a89910cbee8346c21153de50bacd1d4aa2ec2df085b7b6bf0feb284b247a" dmcf-pid="zAEvtnaeiJ" dmcf-ptype="general"> 연구를 이끈 화이트 부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곤충이 학습과 의사결정 능력을 갖춘 복잡한 생물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0898caefc842fe61051d492a031eeaf6999adc7bfc5d88d954af4f04b1dcd5d" dmcf-pid="qcDTFLNdnd" dmcf-ptype="general"> </p> <p contents-hash="30615e85cba1dde643d1003a720bb90dcc1c20eecdcc6b85e85bd671b30b4c1e" dmcf-pid="Bkwy3ojJee" dmcf-ptype="general">실제로 학계에서는 곤충이 고차원 능력을 갖춘 생물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p> <p contents-hash="975436ee45940c7f6d0d6abf1d1de573950bde13a5036d1485be7a154eff587d" dmcf-pid="bErW0gAidR" dmcf-ptype="general"> 영국 퀴메리런던대 연구팀은 호박벌이 공을 굴리는 놀이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동물행동학'에 2022년 12월 발표했다. 영국 뉴캐슬대 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호박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관적 반응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영국왕립학회보'에 2024년 10월 공개했다.</p> <p contents-hash="7f3f9706197b634466d257ff1e57044ba691ed1617a2202d8068ccbcda1707a0" dmcf-pid="KDmYpacndM" dmcf-ptype="general"> 이와 관련 과학자·철학자 500명 이상이 서명한 2024년 4월 '동물의식에 관한 뉴욕 선언'에서는 모든 척추동물과 곤충을 포함한 일부 무척추동물이 고통·감각 등을 실제로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일부 국가는 두족류와 갑각류를 동물 복지 보호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583b7b7568513cf712683939632c30b21c3adcf89d11c5dc523b7cbde92d2fc" dmcf-pid="9wsGUNkLdx"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특히 귀뚜라미가 식용·사료·연구용으로 대량 사육되는 만큼 곤충의 고통 가능성을 고려한 복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이트 부교수는 "곤충도 더 나은 삶과 나쁜 삶을 경험할 수 있다면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af5d3a7599f5f6fde723ad1cc4fee408f6a148a9cc65a36685d5363d7048ffbf" dmcf-pid="2rOHujEonQ" dmcf-ptype="general">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케이트 엄버스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동물학 부교수는 "인간은 자신과 다른 생물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연구가 곤충을 대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8b520a4f5a552a1b10ff9f111d9a07c4ac8f7391312baffef64358765ea28fc" dmcf-pid="VmIX7ADgMP"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doi.org/10.1098/rspb.2026.0609<br> doi.org/10.1016/j.anbehav.2022.08.013<br> doi.org/10.1098/rspb.2024.0512</p> <p contents-hash="934e3fdb5518549b7c38b82a60574f26bee19b0e096f8b3c367447e648f87257" dmcf-pid="fsCZzcwaJ6"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문혜원 인턴기자 gahyun@donga.com,moony@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넷플릭스 "10년간 콘텐츠에 202조원 투자...부가가치 486조원 창출" 05-13 다음 하늘에 있는 삼린이 보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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