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나 조센징” 혐한 망언 후폭풍…日 스포츠 수장 사퇴-평소에도 혐한? 작성일 05-13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13/0005532831_001_20260513090417525.jpg" alt="" /></span><br><br>[OSEN=우충원 기자] 혐한 발언 논란으로 파장이 커졌던 일본 스포츠계 고위 인사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이자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연맹 회장을 맡고 있던 기타노 다카히로 회장이 사임을 발표했다.<br><br>12일 NHK와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JOC는 기타노 부회장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연맹 역시 기타노 회장의 사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br><br>논란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확산됐다. 기타노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연맹 임원회의에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혐오 표현과 함께 인격 모독성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br><br>당시 회의는 일본 봅슬레이 남자 대표팀이 연맹 측 행정 실수로 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이후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br><br>하지만 회의 도중 기타노 회장은 특정 이사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된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보도에 따르면 그는 “결과를 보고 분석하는 건 바보나 조센징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표현은 일본 사회에서 한국인과 조선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혐오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br><br>논란이 커지자 결국 기타노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br><br>그는 연맹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관계자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br><br>하지만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허프포스트는 연맹 관계자 증언을 인용해 “기타노 회장은 평소에도 한국인 비하 표현을 자주 사용해 왔다”라고 보도했다.<br><br>실제 한국과의 협력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는 주장도 등장했다.<br><br>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전지훈련이 취소됐을 당시 한국에서 대체 훈련을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기타노 회장이 ‘한국이라는 이유’로 반대해 무산됐다는 증언까지 나왔다.<br><br>일본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다. 슬로우뉴스는 “이번 발언은 차별 금지를 명시한 올림픽 헌장 정신과 아시아 기여를 강조해 온 JOC 역사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br><br>특히 국제 스포츠계에서 인종차별과 혐오 표현에 대한 기준이 갈수록 엄격해지는 상황에서 JOC 핵심 인사의 발언이라는 점이 더욱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br><br>결국 혐한 발언 파문은 사과와 사퇴로 이어졌다. 하지만 일본 스포츠계 내부에 남아 있는 차별 인식 문제와 조직 문화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10bird@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신네르, ATP 마스터스대회 31연승…조코비치와 역대 공동 1위 05-13 다음 두산 왕조 끝난 H리그 남자부, 인천도시공사 우승…춘추전국시대 도래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