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놓고 공 잡았더니 '1억 잭팟'.. 곽민상, "상상만 하던 첫 우승이 현실로" 작성일 05-13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13/0005532740_001_20260513050216160.jpeg" alt="" /></span><br><br>[OSEN=용인, 강필주 기자] TV 퍼펙트로 '유리 멘탈'을 날리더니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헬스 트레이너와 프로볼링을 병행하던 곽민상(42, 브런스윅)이 환하게 웃으며 조명을 받았다. <br><br>곽민상은 12일 용인 볼토피아에서 열린 2026 인카금융 슈퍼볼링 국제오픈 TV 파이널 결승에서 톱 시드 이종운을 257-215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021년 프로 데뷔 이후 세 번째 TV 파이널 도전 만에 일궈낸 값진 결실이다.<br><br>경기를 마친 곽민상은 기자와 만나 "나도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소감을 전한 뒤 "첫 우승 상금이 이렇게 큰 금액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도움 주신 분들께 인사드리고 베풀며 살겠다"고 덧붙였다.<br><br>또 곽민상은 "그동안 상상만 하던 우승이 현실이 됐다. 이제는 상상이 아닌 확신을 가지고 볼링에 매진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br><br>곽민상의 이력은 독특하다. 중학교 1학년 때 볼링을 시작한 엘리트 볼러 출신이지만, 대학교(선문대) 재학 중 입대 후 팀이 사라지며 2003년 볼링공을 내려놓았다. 이후 그는 헬스 트레이너로 변신해 20년 가까이 피트니스 업계에 몸담았다.<br><br>현재도 본인의 PT샵을 운영 중인 곽민상 관장이다. 그는 "트레이너로 일하며 피트니스 대회도 5년 동안 나갔고 우승도 해봤다. 그러다 2018년쯤 재미 삼아 다시 공을 잡았는데, 학창 시절 코치님 등 떠밀려 할 때와는 다른 열정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13/0005532740_002_20260513050216200.jpeg" alt="" /></span><br><br>곽민상은 "2021년 프로 테스트를 1, 2차 최상위권 성적으로 통과하며 다시 이 길에 들어섰다"며 "이후 헬스 트레이너와 프로볼링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해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br><br>사실 이번 대회 전까지 곽민상은 'TV 파이널 첫판 징크스'로 고전했다. 앞선 두 차례 TV 파이널 무대에서 모두 첫 경기에 미끄러졌기 때문이다. <br><br>곽민상은 "일본 선수(나카시마 미즈키)와 가진 4위 결정전이 정말 고비였다. 심장 박동을 컨트롤하기 힘들 정도로 떨렸지만, 그 고비를 넘기니 긴장감이 조금씩 자신감으로 변했다"고 대회를 돌아봤다.<br><br>그 자신감은 3위 결정전에서 한국프로볼링 역사상 12번째 'TV 퍼펙트(300점)'라는 대기록으로 폭발했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6프레임째 9번 핀을 남기면서 2연속 퍼펙트에는 실패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그에게 기울어 있었다.<br><br>곽민상은 "올해 연습 때만 퍼펙트를 10개 정도 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본선, 준결승, TV 파이널까지 골고루 퍼펙트를 한 번씩 기록했다. 매일 저녁 수업을 마치고 새벽 2~3시까지 18게임씩 몰아치며 멘탈을 강화했던 훈련이 빛을 발했다"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13/0005532740_003_20260513050216210.jpeg" alt="" /></span><br><br>1억 원의 상금은 곽민상이 인생의 무게추를 볼링 쪽에 더 기울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는 "올해까지 성적이 안 나오면 헬스 쪽에 전념할까 고민했다"면서 "이제 브런스윅의 지원과 이번 상금 덕분에 조금 더 편하게 볼링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br><br>트레이너 출신답게 볼링과 헬스를 접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볼링은 한쪽 운동이라 어깨, 고관절이 틀어지기 쉽다. 하지만 근육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면 안 좋아질 수가 없다. 동료 프로들에게도 웨이트를 권한다"고 웃어 보였다. /letmeout@osen.co.kr<br><br>[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br><br> 관련자료 이전 '몸짱 스타, 프로볼링 강타' 대학부 해체 강제 은퇴→20년 헬스 트레이닝 외도, 첫 우승에 1억 잭팟 05-13 다음 [단독] 공금 유용·입시비리 전력 인사 추천 물의… 검증 제대로 못한 핸드볼협회 [타임아웃]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