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파워' 오승민(디그니티A) U-18 남자단식 우승 "같이 결승해준 성민아 고맙다" 작성일 05-12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나증권 제81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br>-결승서 같은 아카데미 이성민 6-2, 6-1 완파 <br>-U-16은 문설후(천안중앙고), U-14는 홍승유(오산GS) 정상</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12/0000013231_001_20260512151211041.jpg" alt="" /><em class="img_desc">U-18 남자단식 우승과 준우승을 한 오승민(왼쪽)과 이성민. 가운데는 디그니티아카데미의 윤다니엘 코치. 황서진 기자</em></span></div><br><br>[양구=김경무 기자]  2세트 초반 오승민의 기가 막힌 포핸드 위닝샷이 터졌다. 스핀이 많이 걸린 왼손 포핸드 스트로크로 같은 왼손잡이인 이성민을 몰아붙이던 오승민. 기회가 오자 기다렸다는 듯 그는 솟아오르는 공을 플랫성 구질로 강하게 때렸고, 상대는 손을 댈 수조차 없었다.<br><br>순간, 관중석에서 "뷰리풀(Beautiful). 잘한다"는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국내 주니어 선수들의 경기도 직관하고 격려도 하기 위해 온 홍순용 장호테니스재단 집행위원장이 한 말이다. <br><br>"얘도 작년보다 늘었는데, 쟤도 늘었어. 내가 전문가는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쟤는 공을 막 치지 않아, 자기 것을 만들기 위해 기다릴 줄 알아~."<br><br>12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외 하드 1번 코트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81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8일째 U-18 남자단식 결승. <br><br>1번 시드 오승민(17·디그니티A)이 같은 아카데미에서 훈련하는 동갑내기 이성민(4번 시드)을 6-2, 6-1로 물리치고 시즌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올해 국내 주니어 대회 첫 출전에서 정상에 올라 기쁨은 더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12/0000013231_002_20260512151211103.jpg" alt="" /><em class="img_desc">오승민의 포핸드. 황서진 기자</em></span></div><br><br>오승민은 올해 말레이시아와 인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대회에 3번 출전했으나 타이틀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올해 준우승만 2번 했다고도 했다.<br><br>이날 1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오승민이 이성민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승부가 급격히 한쪽으로 기울었다. 오승민은 이후 내리 3게임을 따내며 1세트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2세트에도 백핸드 다운더라인, 파워 넘치는 포핸드 위너를 고비 때마다 터뜨리며 1게임만 내주고 승리했다.<br><br>경기 뒤 코트 위 인터뷰에서 소감을 묻자  오승민은 "같이 결승을 해준 성민에게 고맙다"고 먼저 운을 뗐다. 그리고는 "부모님 두분 다 회사에 다니시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아카데미) 룸메이트 신승훈에게도 감사한다"고 했다.<br><br>아울러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신 디그니티 아카데미의 김일순 원장님을 비롯해, 윤다니엘, 조윤정, 정성근 코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12/0000013231_003_20260512151211149.jpg" alt="" /><em class="img_desc">이성민의 양손 백핸드. 황서진 기자</em></span></div><br><br>방송통신고를 다니던 오승민은 대회 출전하느라 체험학습을 다 썼고 퇴학 위기를 맞아 올해 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혔다. 이성민도 테니스를 위해 학교를 그만뒀다.<br><br>윤다니엘 코치는 오승민에 대해 "국내 주니어 선수 중 구질이 좋은 편에 속한다. 스핀량도 많고 칠 때 스피드도 좋다"고 칭찬했다. 다만 "센 선수들을 만나면 급해지는 등 경기운영이 미흡하다"며 약점도 지적했다. <br><br>한편, 같은 시간 2번 코트에서 열린 16세 이하(U-16)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14번 시드 문설후(15·천안중앙고1)가 4번 시드 하지헌(안산TA)을 6-3, 6-1로 잡고 우승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12/0000013231_004_20260512151211199.jpg" alt="" /><em class="img_desc">U-16 남자단식 우승자 문설후. 황서진 기자</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12/0000013231_005_20260512151211284.jpg" alt="" /><em class="img_desc">U-14 남자단식 우승자 홍승유. 황서진 기자</em></span></div><br><br>경기 뒤 코트 위 인터뷰에서 1m85의 큰키인 문설후는 "하지헌의 서브와 포핸드가 너무 좋아 백핸드 쪽으로 치려고 노력하다보니 이겼다"면서 "천안중앙고 라선균 감독, 길준석 코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br><br>3번 코트에서 열린 14세 이하(U-14)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3번 시드 홍승유(오산GS)가 7번 시드 권민찬(안동중)을 6-2, 7-5로 잡고 우승 메달을 받았다.<br><br>NH농협은행 선수 때 국내 최강으로 활약했던 이예라 오산GS 코치는 "홍승유가 한건 해줬다"면서 좋아했다. <br><br><대회 8일째><br><br>▶ U-18 남자단식 결승<br>오승민(디그니티A) 2-0 이성민(디그니티A)(6-2, 6-1)<br><br>▶ U-16 남자단식 결승<br>하지헌(안산TA) 0-2 문설후(천안중앙고)(3-6, 1-6)<br><br>▶ U-14 남자단식 결승<br>홍승유(오산GS) 2-0 권민찬(안동중)(6-2, 7-5)<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해인 열애설' 피겨 황제 말리닌, 깜짝 발언…"스케이팅서 잠시 떠나고파" 올림픽 8위 후폭풍 컸나→"압박 심해" 커리어 첫 휴식 고민 05-12 다음 배우 신구, 건강 염려에도 연극 '베니스의 상인' 출연 [영상] 05-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