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 “반도체로 번 달러, 미국 AI에 100배 지불할 수도” [2026 AI&CLOUD] 작성일 05-12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에이전트는 새 경제 주체…소버린 AI가 국부 전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rHYPojJJd"> <p contents-hash="1d3259d09f5fe039a69e605668077b1682735c7110c92443f51eb3ec8ee45c78" dmcf-pid="8MkAFKfzne" dmcf-ptype="general">"한국은 반도체를 수출해 달러를 벌지만,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그 반도체로 구동되는 미국 AI 서비스에 지금보다 100배 많은 비용을 다시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p> <div contents-hash="63a38f0fb6ac2fdda82de63df63f2b44569a54d23c285db8200fbd0e077856db" dmcf-pid="6REc394qnR" dmcf-ptype="general">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12일 IT조선이 개최한 'AI&CLOUD 2026'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소버린 AI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과 공공이 해외 AI 모델과 클라우드에 의존한 채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쓰면 토큰 사용료와 컴퓨팅 비용이 달러로 빠져나가, 지식서비스 무역수지 적자가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2781b6e5cb5473ef3be1f439feb9bc6682124d5a6f02a81f81ebcc8f6cecc7" data-idxno="442835" data-type="photo" dmcf-pid="PeDk028BR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 / IT조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2/552810-SDi8XcZ/20260512132738894qmgt.jpg" data-org-width="1280" dmcf-mid="YzimwTGhM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2/552810-SDi8XcZ/20260512132738894qmg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 / IT조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01e3a38a33aaebcbc8b919fa56a987370e2ce51db003392c1138fe8a022eef" dmcf-pid="QdwEpV6bix" dmcf-ptype="general">조선미디어그룹의 ICT 전문 미디어 IT조선은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AI 경제 대전환: AI 주권과 산업 전환'을 주제로 'AI&클라우드 2026'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한 이번 콘퍼런스는 클라우드에서 AI, 양자컴퓨팅으로 이어지는 기술 변화를 경제 질서 전환의 관점에서 다뤘다.</p> <p contents-hash="c9eac2f4880a8c6dcfea023e352ad01b5212bd6add231d22951fb050b3893718" dmcf-pid="xJrDUfPKMQ" dmcf-ptype="general">콘퍼런스 3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이 부사장은 'AI 경제: AI 에이전트, 새로운 경제 주체의 등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먼저 AI 활용 방식이 챗봇형 AI에서 에이전트형 AI로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2020년부터 작년까지는 챗GPT로 대표되는 챗봇형 AI가 대세였다면,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지며 떠오른 것은 AI 에이전트"라며 "AI 에이전트는 목표를 주면 자율적으로 수행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d7053f31bacaea796e520919243e1bc5afd0c2b9ff67f72165f1b4425cb6761" dmcf-pid="yXbqACvmnP" dmcf-ptype="general">이어 이 부사장은 AI 에이전트가 부상하는 현재의 핵심 변화점으로 '경제 주체의 전환'을 꼽았다. 경제학은 오랫동안 인간의 합리적 이기심을 전제로 발전해 왔지만, AI 에이전트가 소비와 거래, 생산을 맡기 시작하면 이 전제가 흔들린다는 것이다. 이 부사장은 "에이전트가 인간을 대신해 소비 주체가 되고, 거래 주체가 되고, 심지어 자본·생산 주체가 되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921fb81b5b52b4177e23ca8e042015a6447ca12869b4eba4464e4fe6458c957" dmcf-pid="WZKBchTsL6" dmcf-ptype="general">소비 영역에서는 인간 소비자가 '기계 고객'으로 바뀐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상품과 서비스를 고르면 감성적 광고나 브랜드보다 가격, API, 품질, 응답 속도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이 부사장은 "AI 에이전트의 B2B 거래 예를 들면, 합리적인 가격을 원할 때 감성적인 광고를 보는 게 아니라 AI가 API를 갖고 고객의 니즈가 생기면 0.001초 만에 즉각 결제한다"며 "점점 감성이 없어지고 브랜드도 약해지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fa8613693ab1c83e93eab045564993198b4cc6ed33fbebe3d2b14ee0914c86c" dmcf-pid="Y59bklyOe8" dmcf-ptype="general">거래 구조도 B2B·B2C에서 A2A(Agent-to-Agent)로 이동한다. AI 에이전트가 가격 협상과 마이크로페이먼트, 스마트 계약을 수행하면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거래가 늘어난다. 이러한 AI 에이전트 확산은 기존 경제 지표에도 균열을 낼 수 있다. AI 경제에서는 거래 단위가 1원보다 작은 수준으로 내려가고, 토큰과 데이터 거래처럼 국민계정에 잡히기 어려운 활동이 늘어난다.</p> <p contents-hash="f6eb236856a01998802d921453bb64f1d76e48b6dad4dec1f3ca55c4ad37b3b5" dmcf-pid="G12KESWIM4" dmcf-ptype="general">이 부사장은 "AI 경제에서는 목적에 따라 돈을 0.00001달러와 같이 굉장히 미세하게 쓸 수 있고, 결국 한계비용이 거의 제로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사람의 노동과 화폐 거래를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GDP 통계는 에이전트가 24시간 만들어내는 미세 거래와 데이터 기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e99f8cd352ceabdd2ca22202906633b1f55952afaf39333676a2674d0f87606" dmcf-pid="HtV9DvYCef" dmcf-ptype="general">노동시장도 영향을 받는다. AI 에이전트가 업무 수행을 대신하면 고용자 수나 노동시간보다 에이전트를 얼마나 잘 운용하느냐가 생산성을 좌우할 수 있다. 이 부사장은 "이미 AI를 쓰지 않는 코딩은 상상할 수 없다"며 "인간의 역할은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로 바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3688c3d33a0b718709cc2d27a5f7b91c3a24cae07edfce59e588b874d37c9ef" dmcf-pid="XFf2wTGhLV" dmcf-ptype="general">통화정책은 더 복잡해진다. AI는 생산성을 높여 물가 하락 압력을 만들지만,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GPU 투자 확대는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부사장은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 두 힘의 시차를 어떻게 모델링할 것인지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10c603c8b579047af0e8b9491a185ade2f88c7fc1dc3681b48f2908bee31228" dmcf-pid="Z34VryHlM2" dmcf-ptype="general">다음으로 이 부사장은 AI 에이전트로 인한 한국 경제의 핵심 쟁점이 지식서비스 무역수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사장은 한국은행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 경상수지가 123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서비스 무역수지는 102억5000만달러 적자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OTT 구매와 AI 결제 등이 포함된 수치"라며 "더 큰 문제는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토큰을 쓰기 전의 숫자라는 점"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6daa1e91a084968a87ecb3212144813606608bae68e48e83c2beff3466360a0" dmcf-pid="508fmWXSJ9" dmcf-ptype="general">AI 에이전트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확산되면 토큰 사용량은 빠르게 늘 수 있다. 일부 개발자들의 경우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운용하고, 24시간 가동하는 경우도 많다. 향후 개발자를 넘어 일반 사용자까지 AI 활용이 넓어지면 해외 AI 서비스와 클라우드로 빠져나가는 비용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사장은 "가트너는 24배, 오픈라우터는 75배 증가를 제시했다"며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면 100배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96b6200a5fcf2b9dcc0200b2714cc2ee6669e58e214a43559baa271f041cb3d" dmcf-pid="1bdRvtpXeK" dmcf-ptype="general">그는 이 같은 AI 사용료 증가가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경상수지 악화, 원화 약세, AI 비용 증가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업과 공공의 AI 전환이 본격화되면 비용이 올라도 AI 사용을 줄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기존 시장의 자기조정 메커니즘이 AI에서는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94d650354663624f9f61d1663b323bf1480dda99a93ba361d9d01f3e8e93f8a" dmcf-pid="tKJeTFUZLb" dmcf-ptype="general">해법으로는 소버린 AI를 제시했다. 이 부사장은 소버린 AI를 국산 모델 보유 차원이 아니라 모델, 데이터, 인프라, 응용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생태계 전략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경쟁이 모델 경쟁에서 생태계 경쟁으로 바뀌었다"며 "우리 모델을 가진 상태에서 글로벌 빅테크 모델을 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협상 전략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70e06d3f36d7483ca30b72914314d2083a4e0cadc7783c9ae5edbecbb2aa3d6" dmcf-pid="F9idy3u5JB" dmcf-ptype="general">정종길 기자<br>jk2@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흑백2 윤주모’ 윤나라 손 잡았다…티엠이그룹, 디지털 예능 사업 박차 05-12 다음 포항,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 구축한다… 지·산·학·연 손잡고 피지컬 AI 생태계 선도 05-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