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논란→몰래 中귀화→눈물' “날 버리지 않았다” 린샤오쥔, 中 노메달 굴욕에도 감쌌다… “린샤오쥔은 여전히 가치 있다” 작성일 05-12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12/0005531903_001_20260512055109789.jpg" alt="" /><em class="img_desc"> [OSEN=민경훈 기자]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m 결승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페널티로 실격이 된 후 퇴장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03.11 / rumi@osen.co.kr</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12/0005531903_002_2026051205510981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우충원 기자] “그 고통은 나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br><br>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다시 한번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봤다. 한국을 떠나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뒤 숱한 논란과 비난 속에서도 버텨낸 그는 이제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중국 쇼트트랙의 전설 왕멍의 존재가 있었다.<br><br>중국 소후는 10일(한국시간) 린샤오쥔의 지난 6년을 집중 조명하며 “바지 벗기기 사건 이후 버림받았던 선수가 중국의 영웅이 됐다”고 보도했다.<br><br>린샤오쥔은 한국 대표팀 시절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커리어 전체가 흔들렸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 징계와 형사 재판까지 이어졌고 결국 그는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br><br>당시 결정을 도왔던 인물이 바로 왕멍이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3관왕 출신인 왕멍은 중국 쇼트트랙 역사상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은퇴 후에도 중국 빙상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해 온 그는 2019년 린샤오쥔에게 직접 중국행을 제안했고 훈련 환경까지 마련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br><br>그리고 지금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왕멍은 “모두 내 탓이라고 말한다. 린샤오쥔을 중국으로 데려왔다고 한다”며 “하지만 내가 데려온 건 6년 전 일이다. 그 6년 동안 어떤 훈련을 했고 어떻게 버텨왔는지는 보지 않느냐”고 말했다.<br><br>이어 “오늘도 여전히 당시 내 선택이 매우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br><br>특히 왕멍은 린샤오쥔의 존재가 단순한 메달 이상의 의미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쇼트트랙 팬들이 훨씬 늘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티켓 판매도 매우 좋았다”며 “린샤오쥔은 중국 쇼트트랙에 큰 영향을 줬다”고 강조했다.<br><br>실제로 린샤오쥔은 중국 귀화 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2024 세계선수권에서는 3관왕까지 차지하며 다시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기도 했다.<br><br>하지만 모든 시간이 순탄했던 건 아니다.<br><br>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단 한 종목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충격적인 노메달에 그쳤다. 중국 현지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왕멍은 단 한 번의 실패로 린샤오쥔의 모든 시간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린샤오쥔 역시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내 경력은 극심한 어려움으로 가득했다”며 “하지만 그런 고통은 나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오히려 더 강하고 더 단호하며 더 완성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적었다.<br><br>함께 공개한 화보 사진도 큰 화제를 모았다. 정장과 쇼트트랙 유니폼을 오가는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한 린샤오쥔은 이제 중국 내에서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셀러브리티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br><br>린샤오쥔은 여러 차례 중국 귀화 이유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중국은 나를 믿어줬고 훈련 환경도 제공해줬다”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그렇게 힘들거나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br><br>실제로 그는 최근 중국 CCTV 인터뷰에서도 자신을 받아준 중국에 대해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12/0005531903_003_2026051205510982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12/0005531903_004_2026051205510983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다만 현재 가장 중요한 건 몸 상태다. 린샤오쥔은 최근 중국 현지 인터뷰를 통해 당분간 국제대회 출전보다는 재충전과 부상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br><br>올해 30세가 된 그는 아직 은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4년 뒤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다.<br><br>한국을 떠난 뒤 논란과 비난, 그리고 극적인 반전을 모두 겪은 린샤오쥔. 그리고 지금 그는 여전히 자신의 스케이트를 멈추지 않고 있다. / 10bird@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냄새나는 액체 없이 '쇠구슬'로 뚝딱… 다 쓴 뒤엔 레고처럼 분해하는 플라스틱 [언박싱 연구실] 05-12 다음 롯데, 구단 영상에 일베 표현 논란…"의도한 것 아냐" 05-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