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물처럼 마셨다" 174cm 115kg 심부전 진단받은 日 스모 스타, 복귀전 승리…"앞으로도 힘내요" 팬들도 응원 작성일 05-11 4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11/0002009788_001_2026051119531114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2월 심부전 진단을 받아 올해 봄 대회(하츠 바쇼)와 순회 경기에 모두 불참해 팬들의 걱정을 샀던 일본의 레전드 스모 선수 미도리후지 가즈나리가 복귀 이틀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br><br>미도리후지의 복귀전을 지켜본 팬들은 심부전으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그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면서 미도리후지를 향해 응원을 보냈다.<br><br>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한국시간) "심부전으로 인한 휴식에서 복귀한 뒤 첫 승리를 거둔 미도리후지를 향해 축하와 격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br><br>미도리후지는 같은 날 일본 도쿄의 료코쿠 국기관에서 열린 여름 대회인 나츠바쇼에서 가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11/0002009788_002_20260511195311175.jpg" alt="" /></span><br><br>174cm의 단신(체중은 115kg)이지만 '기술파'로 유명세를 모은 미도리후지는 이날도 본인이 가장 잘 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br><br>미도리후지는 가요가 하타키코미(상대 상체를 쳐서 무너뜨리는 기술)를 사용하려고 하자 가요의 품으로 파고든 뒤 상대를 끝까지 몰아붙이다 도효 가장자리에서 요리타오시(밀쳐 넘어뜨리는 기술)로 승리했다.<br><br>미도리후지는 경기 후 현지 언론을 통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출전해서 긴장했지만, 앞으로는 점점 익숙해질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br><br>또 의사로부터 이번 대회까지 쉬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참가하게 된 배경에 대해 "급여가 나오지 않게 돼 버린다"라며 농담을 던지는 여유도 보였다.<br><br>미도리후지의 승리가 조명되고 있는 이유는 그가 지난 2월 말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뒤 심부전 진단을 받아 하츠 바쇼와 순회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모래판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br><br>당시 미도리후지는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심장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으나, 스모 스타인 미도리후지의 입원 소식은 일본 스모계에 큰 충격을 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11/0002009788_003_20260511195311274.jpg" alt="" /></span><br><br>애주가로 유명했던 미도리후지는 스모 선수들이 단백질 섭취와 몸무게 증가를 위해 즐기는 전통 보양식 찬코나베(일본식 전골)와 함께 엄청난 양의 술을 마신 것이 문제가 됐다고 고백했다.<br><br>그는 지난달 28일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과도한 음주와 고혈압이었다"며 "입원하기 전까지 술을 물처럼 마셨다. 높은 혈압을 방치했던 것이 화근이었다"고 말했다.<br><br>미도리후지는 현재 혈압약과 심장 관리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술을 줄이고 염분을 제한한 식단으로 몸을 관리하고 있다. 쉬는 동안 10kg나 빠졌던 몸무게도 5~6kg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미도리후지의 복귀를 기다렸던 팬들도 미도리후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br><br>'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팬들은 "드디어 첫 승리가 나왔다", "좋은 형태의 스모라서 안심했다", "앞으로도 힘내길" 등의 반응을 남겼다.<br><br>사진=스포츠호치 / 스포니치 아넥스 관련자료 이전 김진표, 외조부 필기구 사업 물려 받아(데프콘 TV) 05-11 다음 '짠한형' 곽범 "김경욱과 패션 대결? 내 라이벌=주우재"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