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바라보는 '중거리 간판' 이재웅 "한국신기록? 난 두 번이나 깼다…목표는 아시안게임 金" 작성일 05-11 25 목록 '중거리 간판' 이재웅의 눈은 이미 나고야에 가있었다.<br><br>국군체육부대 소속 이재웅은 오늘(11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1500m에서 3:44.70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위인 단양군청 소속 김용수 선수(3:47.04)를 2초 이상 여유롭게 제쳤다. <br><br>이 대회는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대회다.<br><br>국내에서야 압도적인 강자지만, 지난해 세운 PB(최고기록)인 3분36초01엔 못 미친다.<br><br>이재웅은 "원래 생각한 기록과 목표했던 게임이 있는데 그렇게 흘러가진 않아 만족하진 않는데, 즐기면서 임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혼자 3분 38초에서 39초대를 뛰어보고자 했던 계획이 엉킨 것이다. 어려웠던 이유를 묻자 "바람도 좀 불고 습했던 것 같다. 물론 완벽하게 떨어지는 시합은 없지만, 제가 원하는 환경은 아니었다"고 답했다.<br><br>그래도 이재웅은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해 6월과 7월, 연거푸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6월 호크렌디스턴스챌린지 2차 대회에서 3분38초55에 끊으며 32년 만의 한국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한 달 뒤 같은 4차 대회에서 3분36초01로 무려 2초 이상 앞당겼다.<br><br>최근 나마디 조엘진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같은 단거리, 100m 선수들이 각광받는 것에 서운할 법도 하다. '중거리 개척자'로서의 자부심을 세워달라하자 "세게 말하자면, 아직 단거리 100미터 한국 신기록은 안 나왔다. 저는 두 번이나 깼다"고 수줍게 말했다. <br><br>부상 이후 긴 회복기를 거친 이재웅은, 작년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울 당시의 '90%'까지 몸상태가 올라왔다. <br><br>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의 목표도 물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이다. <br><br>이재웅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2, 3위보다 선수라면 당연히 1등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주종목인 1500m에 집중하되, 스피드 훈련을 위해 800m도 병행하고 있다. <br><br>선수로서 궁극적인 목표도 간단하다. "'중거리'하면 생각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다. 관련자료 이전 유현석, 한국 복싱 최초로 U-15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 05-11 다음 프로당구 PBA, 14일 드래프트 앞 방출명단 발표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