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릴 땐 셀럽, 문제 되면 일반인? 연예인 가족의 엇나간 SNS[스경연예연구소] 작성일 05-11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pB3tMJ63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e18f5ba4cef7443165e425a6c1fc37613f8ad958cb41035fd566eddca9248f" dmcf-pid="zUb0FRiPp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지훈 아야네 부부 가족사진. 아야네 SNS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1/sportskhan/20260511165516833jywm.png" data-org-width="627" dmcf-mid="ps6bqgAiu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sportskhan/20260511165516833jyw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지훈 아야네 부부 가족사진. 아야네 SNS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a382b53647443daf28ddfde674b9652b7e1f127e02f3bd48e504c956f58e9d" dmcf-pid="quKp3enQp5" dmcf-ptype="general">가수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촉발한 ‘어린이집 사탕’ 논란이 우리 사회에 꽤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단순히 한 부모의 유난스러운 육아 방식을 넘어, 미디어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연예인 가족’이 대중적 파급력을 지닌 채 무심코 던진 돌이 어떤 폭력성을 띠는지 여실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a256f9a61d6810121028833a1302757eb364fedf286e664c9416cfb6ea082f1" dmcf-pid="Bz2upJoMuZ" dmcf-ptype="general">과거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층간소음이나 ‘장난감 먹튀’ 등 본인의 직접적인 과실이나 민폐 행위로 인해 질타를 받은 가해자 성격의 논란이었다면, 이번 아야네 사태는 결이 다르다. 본인들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업 현장의 평범한 서비스 종사자나 기관을 수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자신의 SNS에 끌어와 ‘공개 저격’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양상이 심각해졌다.</p> <p contents-hash="4e7798f83b3d9d96052b3d178a6f7e28128b96070ffcf80461096da9cc372bbf" dmcf-pid="bqV7UigRzX" dmcf-ptype="general">방송에 출연해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의 합성어)된 이들은 논란이 불거지면 “나는 일반인일 뿐”이라며 한발 물러서지만, 정작 이들의 섣부른 공론화로 인해 방어권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그리고 결국 당사자 역시 대중의 거센 비난 속에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bced1fa6bb5966fb0d0cac03c6aa796707192d0d9e6fe4ac9743950c76e4fb6" dmcf-pid="KBfzunaepH" dmcf-ptype="general">■ “어린이집 가방에 사탕 껍질이…” 작은 불씨가 큰 불로</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b046895d56be3fbf8177ae8cc5c7e236fd96f3e1cc6a9326c9aedbd2df5706" dmcf-pid="9b4q7LNd0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야네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1/sportskhan/20260511165518185mnfc.png" data-org-width="702" dmcf-mid="UsrNgYZvp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sportskhan/20260511165518185mnf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야네 인스타그램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1038b77b0c048f50db362db6c61a5d637a0be96a02b2562ff98773d2bd9680" dmcf-pid="2K8BzojJ7Y" dmcf-ptype="general">지난 7일 아야네는 자신의 SNS를 통해 22개월 딸 루희의 어린이집 가방에서 사탕 껍질이 발견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간 무염식을 고집해 왔다는 그는 “아직까진 맛을 몰랐으니 병원에서나 문화센터에서 받을 일은 있어도 사탕 사탕 거리기만 하고 ‘이거 못 먹는 거야~’ 이렇게 설득시켜 왔고 찡찡거리진 않았는데 이제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버렸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0e3a0eb8851a0a12b2dca757ffd502c113c53da9a7dd8799e4de32858663e034" dmcf-pid="V96bqgAi0W"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발언은 즉각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기관에 보내는 이상 사탕이나 과자 같은 건 다 먹일 거 각오하고 보내지 않나?”, “처음엔 놀랄 수는 있지만 유명인이 공개적인 공간에서 이렇게 쓰는 건 아니라고 본다”, “계속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야 하는데 이러면 어떻게 선생님 얼굴을 보겠나” 등 아야네의 경솔함을 지적하는 반응이 쏟아졌다.</p> <p contents-hash="94ec4db533039b44466310cec6896a6a54d59855a33054404b07d05b7ca781b3" dmcf-pid="f2PKBacnpy"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아야네는 “어린이집에서 우리 아이만 무염으로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저희 집에서 최대한 지켜주려고 노력하는 게 그렇게 웃긴 일이냐”며 자신의 육아관을 강하게 드러냈다.</p> <p contents-hash="a5d303bd0a5e31233dc4c44a5ae658087e6ae6f6e5467c167d535e82757cdedd" dmcf-pid="4VQ9bNkL0T" dmcf-ptype="general">그러나 주말 내내 비난 여론이 식지 않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아야네는 “그냥 조금 속상해서 올린 거였다. 공인의 아내로서 기사화될 가능성도 생각하고 올려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남편 이지훈 역시 “유난 떨어 미안하다”고 진화에 나섰다.</p> <p contents-hash="093448fd74555ccd8aad7fad2802e368cc73a124c0de3a18830edafcd7a29ed2" dmcf-pid="86e4VkrN0v" dmcf-ptype="general">■ SNS권력이란게 이런 것인가</p> <p contents-hash="b23f6c692eb45ac1cab11ae13406f2b857438d7a2e1d3efb243717947de7a6e3" dmcf-pid="6Pd8fEmj0S" dmcf-ptype="general">하지만 대중은 그의 ‘일반인’이라는 단어에 또 한번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부부 동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수만 명의 SNS 팔로워를 거느리며 유튜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그가 과연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위치에 있는지 의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1a2434fbf5389008a57ca568330200030a9b7f6e3e9948795c8feb81c27b88" dmcf-pid="PQJ64DsAp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다예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1/sportskhan/20260511165519502fxfp.png" data-org-width="700" dmcf-mid="u7J64DsA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sportskhan/20260511165519502fxf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다예 S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ab900713998bba34749e1ecf75d32c4a01af87c9e9d2be583cccec0f93bdec" dmcf-pid="QxiP8wOcph" dmcf-ptype="general">앞서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의 ‘조리원 백일해’ 논란 역시 같은 맥락이다. 그는 출산 후 조리원 스태프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우려 섞인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개인적으로 기관에 문의하고 조율하면 될 일을 굳이 대중이 보는 공간에 전시하며 ‘같이 비난해 달라’는 식의 분위기를 조성한 것은, 방송을 통해 획득한 팬덤을 무기처럼 사용하는 ‘SNS 권력 남용’ 사례로 꼽혔다.</p> <p contents-hash="e22964ddabffa0cc49b8bbf633ecbc847656ff109d13f85b0aac16d67173a3a1" dmcf-pid="xMnQ6rIk0C" dmcf-ptype="general">비슷하게 개그맨 안상태의 아내이자 콘텐츠 제작자인 조인빈도 큰 입길에 오르내린 바 있다. 과거 아랫집 이웃이 층간소음 문제를 제기하자, 그는 사과나 대화 대신 자신의 SNS에 공룡 옷을 입은 사진 등을 올리며 이웃을 예민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듯한 저격성 게시물을 올려 큰 비판을받았다. 자신이 유명인의 가족이고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은 망각한 채 일반인 이웃을 조롱거리로 만든 사례로 비난을 받았다.</p> <p contents-hash="35d3b6945a7ebc82b872699793fb4a84e48dc03bc1010752275a598bd95a8f96" dmcf-pid="yW5TSbV7FI" dmcf-ptype="general">■ 무심코 던진 돌, 가해자가 다시 피해자가 되는 뫼비우스의 띠</p> <p contents-hash="104e3e34664ce7da9e4de6743cd2b688b185e4e1df6b98f10aa6a2264a77bc07" dmcf-pid="WY1yvKfz7O" dmcf-ptype="general">가장 큰 문제는 이들의 가벼운 하소연이 누군가에게는 생계를 위협하는 ‘공개 처형’이 된다는 점이다. 아야네의 글은 최근 교권 침해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고통받는 보육 교사들의 현실과 맞물려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유명인의 불만 한마디에 일선의 교사나 서비스직 종사자, 소상공인들은 속수무책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4403e8619e4f914545a12402b886d1959fee51a0eedf0ff7759c9e84a4e29121" dmcf-pid="YGtWT94q7s" dmcf-ptype="general">이러한 논란의 끝은 언제나 깊은 상처뿐이다. 섣부른 공개 저격은 반대 의견을 가진 대중의 더 큰 분노를 자아내고, 여론의 비판은 곧 이들 가족 전체를 향한 무차별적인 악플과 사이버 불링으로 이어진다. 가볍게 던진 한마디가 자신과 가족의 숨통을 조이는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때문에 글을 쓴 당사자들 역시 이 과정에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p> <p contents-hash="214ec553b1c6eba4f166843eaf599cf3a84e89bed9ffa8d75df821d9aa7656cb" dmcf-pid="GQJ64DsApm" dmcf-ptype="general">■ ‘관찰 예능’ 시대의 숙제… 영향력에 걸맞은 무게 감당해야</p> <p contents-hash="fba7300a6c64c3a4003a99fcccd65d8e5d2a1a7b00234fe9c9308fbad81bd30a" dmcf-pid="HxiP8wOcFr"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연예인의 사생활을 상품화하는 ‘가족 관찰 예능’의 범람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방송사는 시청률을 위해 연예인 가족을 셀럽으로 만들고, 이들은 이를 발판 삼아 협찬을 받고 상업적 활동을 하며 부와 명예를 얻는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었을 때는 ‘방어막’으로 일반인 프레임을 꺼내 든다.</p> <p contents-hash="509aef4e716947dd49c06efb61c7e857b28a3b1945a652caf1a6699534437ab0" dmcf-pid="XMnQ6rIkFw" dmcf-ptype="general">연예인 가족이라는 특수한 위치는 혜택이자 동시에 무거운 왕관이다. “일반인이라 몰랐다”는 변명은 요즘 시대 더 이상 대중에게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자신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밥줄을 끊을 수도, 평범한 시민을 마녀사냥의 희생양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책임감이 절실하다. 아울러 미디어와 대중 역시 성숙한 온라인 공론장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p> <p contents-hash="be68bfcfa8d3f53450a68f146b4739a072e3b1c8a4819c65ce4590c429c61c0a" dmcf-pid="ZRLxPmCEUD" dmcf-ptype="general">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SDS,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확정…공공 지분 29% 05-11 다음 궁궐 벗어난 박지훈, 이번엔 제주처럼 맑고 청량하게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