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오반 엘리엇 “이제 우린 형제” 작성일 05-11 26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빗속 뚫고 UFC 합동 팬사인회<br>엘리엇, 김동현 합훈 끝 작별인사</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5/11/0002641670_001_20260511123206866.jpg" alt="" /></span></td></tr><tr><td>팬사인회에서 익살스런 포즈를 취한 고석현과 오반 엘리엇</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파이터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2)과 ‘웨일스 갱스터’ 오반 엘리엇(28·웨일스)가 빗속을 뚫고 성수동에 모인 한국 팬 120명과 만남을 가졌다.<br><br>UFC는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UFC SPORT 성수점에서 고석현(13승 2패)과 고석현의 UFC 데뷔전 상대 오반 엘리엇(12승 4패)의 합동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팬들은 일찍부터 모여 팬사인회 시작 시간 7시로부터 1시간 30분 전 100명 선착순 대기표가 마감됐다.<br><br>팬들은 고석현과 오반 엘리엇을 만나 사인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아침부터 경북 영주에서 차를 타고 와 기다린 팬이 가장 먼저 선수들을 만났다. 19살 형을 따라 온 10살 어린이 UFC 팬도 있었다. 오반 엘리엇의 시그니처 포즈가 된 헐크 호건 포즈를 요청하는 팬들이 많았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목을 졸라달라는 팬까지 등장했다.<br><br>입장 티켓을 얻지 못한 약 스무 명의 팬들도 두 선수와 만날 기회를 얻었다. 그들은 선수들이 퇴장할 때라도 만나기 위해 팬사인회가 끝나는 9시까지 밖에서 기다렸다. 이 모습을 본 고석현과 오반 엘리엇은 기꺼이 시간을 내 끝까지 기다린 팬들과도 하나하나 전부 함께 사진을 찍었다.<br><br>오반 엘리엇은 “한국에 온 후 처음으로 비가 내렸는데, 그럼에도 팬들은 밖에서 기다렸고, 모든 대기표가 매진됐다”며 “한국인들의 응원에 큰 감사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석현은 “평일인데 늦은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 크게 이룬 것도 없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내가 보답할 길은 더 열심히 해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맹훈련을 다짐했다.<br><br>이제는 적이 아니라 형제다. 엘리엇은 “내 형제 고석현과는 결코 싸우지 않겠다”며 한국어 단어를 사용해 “이제 우린 불알친구”라고 선언했다. 고석현은 지난해 6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서 엘리엇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고석현의 스승 ‘스턴건’ 김동현은 겸손하고, 열정적인 엘리엇을 눈 여겨 보고 합동 훈련을 위해 전액 지원으로 그를 한국에 초대했다. 그래플링이 장기인 자신과 고석현과 함께 훈련한다면 엘리엇이 성장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br><br>이렇게 드문 외국 파이터의 한국 원정 훈련 캠프가 성사됐다. 김동현의 생각대로 지난 한 달간 엘리엇은 많은 발전을 이뤘다. 엘리엇은 “고석현은 경기에서 나를 이리저리 레슬링으로 던져댔다”며 “그와 함께 훈련하면서 많은 유익한 것들을 배웠다”고 전지훈련을 돌아봤다.<br><br>이번 팬사인회를 통해 엘리엇은 작은 복수에도 성공했다. 오반 엘리엇과 고석현은 매장 내 비치된 펀치 기계로 경쟁을 벌였다. 먼저 때린 엘리엇은 9391점이 나와 기계 신기록을 세웠다. 뒤에 때린 고석현은 8321점이 나왔다. 엘리엇은 “마침내 (이겼다)”며 기뻐했고, 고석현은 “기계가 이상하다”고 농담했다.<br><br>엘리엇은 한 달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지난 주말 웨일스로 돌아갔다. 엘리엇은 출국 전 “100% 다시 돌아오겠다”며 “어쩌면 한국에 집을 살지도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한국이 정말 좋고,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외국에서 지내면서 이렇게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낀 적이 없다”며 “한국에서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맏언니' 강채영·남자 양궁 단체전 빛났다... 韓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금2·은1·동2' 수확 05-11 다음 KISS OF LIFE, ‘Who is she’ 활동 성료…빌보드·국내 차트서 존재감 증명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