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 만의 공격 포인트, 아스널 우승 레이스 살린 '캡틴' 외데고르 작성일 05-11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PL] 아스널, 웨스트햄과 36라운드 맞대결서 1-0 승리</strong>캡틴이 돌아왔다. 77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승리에 확실하게 기여했고, 외데고르는 이제 팀에 리그 우승을 안기고자 한다.<br><br>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서 누누 산투 감독의 웨스트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24승 7무 5패 승점 79점 1위에, 웨스트햄은 9승 9무 18패 승점 36점 18위에 머물렀다.<br><br>물러설 상황이 아니었던 양 팀이었다. 아스널은 고대하던 리그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라운드서 브렌트퍼드를 잡아내며 2점 차로 바짝 추격한 가운데 승점을 잃게 될 시, 1위 자리까지 위태로울 수 있었다. 반면, 웨스트햄은 강등권 탈출이 절실했다. 17위 토트넘과 승점 1점 뒤처진 상황 속, 생존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br><br>사령탑들도 승리가 간절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승리에 대한 갈망을 보여줘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점점 더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고, 누누 감독 역시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라며 물러서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그렇게 시작된 가운데 아스널은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7분 벤 화이트가 스스로 쓰러진 것.<br><br>이후 수비멘디를 넣으며 변화를 줬으나 뚜렷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에는 페이스를 올려 공격에 나섰고,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 라이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외데고르가 컷백을 시도했고, 이 볼을 받은 트로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br><br>다급해진 웨스트햄도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칼럼 윌슨이 극적 동점 골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직전 상황에서 파블로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후 결정적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귀결됐다.<br><br><strong>'77일 만에 공격 포인트' 외데고르, 중요한 순간 증명한 '완장의 무게'</strong><br><br>그야말로 미친 경기였다. 강등 위기에 몰린 웨스트햄이 아스널을 상대로 끊임없이 몰아치는 그림을 만들었고,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에너지 레벨을 자랑했다. 경기력을 놓고 보면 절대 밀리지 않았으나 흐름을 180도 바꾼 이가 있었다. 바로 아스널의 '캡틴' 외데고르였다. 어느새 에미레이츠에 입성한 지 6시즌이 되어가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br><br>잔부상과 함께 파괴적인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력 자체가 올라오지 않았고, 리그에서는 21경기에 나서 단 1골에 그치는 등 주장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횟수가 상당히 많았고, 3월 A매치 이후에 복귀하며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이처럼 실망감이 더해지고 있었으나 이번 경기는 달랐다.<br><br>웨스트햄을 상대로 외데고르는 선발이 아닌, 교체로 경기장을 밟았다. 0-0으로 긴장감이 흐르던 후반 21분 에제를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들어갔고, 빠르게 경기 템포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3선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기 시작, 웨스트햄의 숨 막히는 텐 백에 균열을 냈으며 후반 중반에는 마두에케를 향해 공간 패스를 넣으며 날카로운 컨디션을 자랑했다.<br><br>서서히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한 후반 36분, 외데고르는 드디어 사고를 쳤다.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은 가운데 라이스의 전진 패스를 받아 빠르게 전진했고, 침착한 컷백을 통해 트로사르의 선제 결승 골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한껏 포효한 그는 후반 막판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동료들을 이끌면서 '리더십'을 선보이기도 했다.<br><br>23분 동안 경기장을 누빈 외데고르는 단 1번의 기회 창출을 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개인적으로는 77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포효했다.<br><br>중요한 순간 '완장의 무게'를 증명한 외데고르. 현지 매체의 칭찬도 이어졌다. 경기 직후 <풋볼 런던>은 "이번 시즌 어시스트는 많지 않지만, 그처럼 중요한 도움을 기록할 때는 도움 수가 중요하지 않다. 발재간과 시야도 훌륭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br><br>한편, 아스널은 휴식 후 홈에서 오는 19일(한국시간) 이미 강등이 확정된 번리를 상대로 리그 37라운드 일전을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스트릭랜드에 패한 치마예프 "라이트헤비급 올라가겠다" 선언 05-11 다음 부키리치 정관장 컴백, 올해도 역시 '구관이 명관'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