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내지 않고 마주 앉아 이겨냈죠”… 지친 현대인 위로하는 ‘악뮤의 힘’ 작성일 05-11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노래 댓글 ‘고해성사장’으로<br>‘기쁨, 슬픔…’·‘소문의 낙원’<br>따뜻한 가사로 음원차트 석권<br>대중 공감대 자극 ‘안식처’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JfQyRiPy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a5c659a87a3fce1ed56cc82b5839b37dd25f77952ce104f9ea734d45c6975d" dmcf-pid="9Eia0ADg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매 듀오 악뮤의 오빠 이찬혁(왼쪽)과 동생 이수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unhwa/20260511091520365nowh.jpg" data-org-width="640" dmcf-mid="BnZxWenQ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unhwa/20260511091520365now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매 듀오 악뮤의 오빠 이찬혁(왼쪽)과 동생 이수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fc4884776964d461347e61d47b0175b22e0e89d923bebb4addbf8830c8d1b7" dmcf-pid="2DnNpcwahv" dmcf-ptype="general">“항암 치료 중인 환자입니다. 겁내지 않고 마주 앉아서 이겨 내겠습니다.”(agenth****)</p> <p contents-hash="23da06da9393aa91739a20706abdfc4f75437e897bc41c3a6e5290c4ba6ca5ca" dmcf-pid="VwLjUkrNWS" dmcf-ptype="general">“내 동생 ○○아, 동굴 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건 네 탓이 아니야. 미안해하지 말고 ‘누나, 도와줘’라고 연락해 주라.”(해피해요****)</p> <p contents-hash="24f6021656c0441561f5f4b51f4902dc25c29315356cc95e5cfb2dc313151c8b" dmcf-pid="froAuEmjTl" dmcf-ptype="general">남매 듀오 악뮤(AKMU)가 발표한 신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의 뮤직비디오에 달린 댓글이다. 오빠 이찬혁이 우울증을 앓는 동생 이수현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이 노래의 댓글 창은 ‘고해성사의 장’이 되고 있다. 귀를 솔깃하게 하는 음악이 아닌, 마음을 울리는 음악의 힘이 증명된 순간이다.</p> <p contents-hash="74f225bc33c11dbc3b729ef3d5a5eaa14cc8787adc0775023e5c6c114ae41ffd" dmcf-pid="4mgc7DsAyh" dmcf-ptype="general">악뮤는 지난 4월 7일, 11곡을 담은 정규 4집 ‘개화’를 발매했다. 한 달여가 지난 지금, 타이틀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과 1번 트랙 ‘소문의 낙원’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과 지니 등에서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코르티스, 아이브, 하츠투하츠 등 내로라하는 K팝 그룹의 틈바구니에서 일군 성과다.</p> <p contents-hash="4fc1b7e13557952c85bb75097cb51582f9533bfc228abebe0f4c8cb887db4f7f" dmcf-pid="8sakzwOcvC" dmcf-ptype="general">이찬혁이 이번 앨범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현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서로를 보듬는 것’이다. 외로움과 우울감에 싸인 동생을 위로하는 노래를 만든 그는 최근 가수 이소라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외로움은 좀 필연적인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외로우니 ‘우리 함께하자’는 게 저의 해답”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 뮤직비디오 속에서 남매는 좋은 사람들과 모여 소풍을 즐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95e0fcea1fbf407540db2fd4f957c2d72333a44012b0426d778b857296e91f" dmcf-pid="6ONEqrIk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1일까지 조회수 654만 회를 기록한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뮤직비디오에서 악뮤는 좋아하는 이들과 모여 소풍을 즐기고 단체 사진을 남긴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unhwa/20260511091521681exmc.jpg" data-org-width="640" dmcf-mid="b7XFapzt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unhwa/20260511091521681exm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1일까지 조회수 654만 회를 기록한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뮤직비디오에서 악뮤는 좋아하는 이들과 모여 소풍을 즐기고 단체 사진을 남긴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48bda047c523382563f9533ae4c76fb6a48e255f3b2b995c3d8582a77f87326" dmcf-pid="PIjDBmCECO" dmcf-ptype="general">대중은 기쁨은 반기고, 슬픔은 거부한다. 하지만 둘은 항상 함께 온다. 그래서 악뮤는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라며 “쫓아내지 말고 품어 주어라 아주 예쁜 돌이 된단다” “겁내지 말고 마주 앉아라 찬란한 그림이 된단다”라고 다독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찬혁아, 네가 동생과 세상 모두를 살리고 있다” “명곡에는 평가보다 사람들의 사연이 쓰여지는구나”등 1만 개에 달하는 댓글로 호응했다.</p> <p contents-hash="1fa1e535161b1e6f23e7d7588295bd9d2f1ac14749565e8bb143fc3f35b40203" dmcf-pid="QCAwbshDls" dmcf-ptype="general">아울러 악뮤는 ‘소문의 낙원’에서 루머가 판치는 세상을 향해 “누군가 비웃으면 난 더 힘내요”라고 외친다.</p> <p contents-hash="4d1540f32cfcc17bf943a3ef274617df6e362f612928d94f1dcc40a3f0b4699a" dmcf-pid="xroAuEmjCm" dmcf-ptype="general">악뮤의 신보가 지지받는 이유는 대중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이찬혁은 이번 앨범의 제목에 대해 “‘항해’(2019)가 3집 앨범의 제목인데, 1년 후에 ‘개화’라는 제목부터 지었다. 항해를 떠나서 바다 위에서 살 순 없고, 어딘가에 정착해서 우리의 것을 일구어 나가는 시기가 펼쳐지게 된 거다. 언젠지는 몰랐는데 그 시기가 온 것”이라며 ‘쉼’에 방점을 찍었다.</p> <p contents-hash="c60502a9152c5ee6c2942bdc3516c8e2806e85615174e602f49798a15a16db03" dmcf-pid="ybtUczKpTr" dmcf-ptype="general">임희윤 음악평론가는 “K팝은 아티스트의 스토리를 알아야 온전히 소비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대중이 따라가기는 버겁다. 악뮤는 그런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며 “과거 심야 라디오에서 나오는 청취자 사연을 듣고 마음을 나눴던 것처럼, 악뮤의 노래가 그 매개체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8141ae143f88630605f05b6acbfd6a0f69cfe65cb0b9b056785f91970d970d63" dmcf-pid="WKFukq9Ulw"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日 레전드' 콘도 마사히코, 데뷔 47년만 첫 韓 콘서트 개최 05-11 다음 보넥도, 확 달라진 비주얼…선공개 곡 '똑똑똑' MV 깜짝 공개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