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2년차 태극마크, 안동시청 장가을 "내년에는 내가 꼭 국가대표 주역될 것" 작성일 05-11 3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11/0000013213_001_20260511065711958.png" alt="" /><em class="img_desc">올해 태극마크의 꿈을 이룬 장가을</em></span></div><br><br>장가을(안동시청)의 올해 1분기는 인상적이었다. 실업 2년차를 맞이한 장가을은 올해 초,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했던 두 차례 국내대회에서 모두 포디움에 올랐다(여수오픈 우승, 순천오픈 준우승). "실업 선수 생활도 익숙해졌고, 언니들 볼에도 적응했다. 안동시청 팀에는 언니들과 함께 남자 선수들도 있어서 훈련하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손영자 안동협회장님, 권용식 감독님, 현진영 트레이너 선생님, 팀 동료들 덕분에 편하게 운동하고 있다"고 부연했다.<br><br>경사는 겹쳤다. 올해 빌리진킹컵 대표 선수로 선발된 것. 실업 2년차인 장가을은 대표팀 막내로 올해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이 열린 인도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장가을은 말했다.<br><br>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한국 대표팀의 다섯 번째 멤버였던 장가을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언니들의 훈련 파트너 역할만 수행했다. 매치득실, 세트득실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대표팀은 올해 대회에서 초반 라운드부터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한국의 1회전 상대는 최약체 몽골. 장가을은 "몽골 선수는 누가 뛰어도 이길 수 있는 상대였다"며 회상했지만 장가을의 역할은 코트 밖에서 언니들을 응원하는 것이었다.<br><br>역시나 약체로 구분됐던 3차전 뉴질랜드 전에도 결장했던 장가을. 남은 기회는 있었다.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은 3승으로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한국이 조기에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해 남은 경기가 의미가 없어진다면 장가을에게도 출전 기회는 돌아올 것으로 보였다.<br><br>하지만 한국은 4차전 인도네시아, 5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렇게 플레이오프 출전권 획득 좌절. 또한 장가을의 국가대표 데뷔전 기회도 사라지고 말았다. 5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는 마지막 복식에서 최종 승부가 갈렸다.<br><br>"우리 선수들도 최종일에는 인도를 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하필 토요일에 인도와의 경기로 확정됐다. 그때부터 뭔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시작한 장가을은 "인도 팬들에 말렸다. 매너를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서브, 리턴 가리지 않고 시끄러웠다. 랠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컴온!!"을 외쳤다. 분위기에서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br><br>국가대표 데뷔 경기가 무산된 장가을. "아쉽기도 하지만 막상 경기에 출전했다면 엄청 떨렸을 것 같다. 대표 선수로 국가대항전에 선발된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리고는 "다음 기회에는 꼭 주역으로 활약하고 싶다. 대표팀 주축으로 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br><br>장가을의 현재 WTA 세계랭킹은 810위. 대표팀 주축인 구연우(CJ제일제당), 박소현(강원특별자치도청), 백다연(NH농협은행)은 200~300위권으로 장가을과의 격차는 큰 편이다. 장가을은 "많은 것을 다 뜯어 고쳐야 한다. 찬스가 왔을 때 확 치고 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본인의 약점을 분석했다.<br><br>장가을은 이번 주, 이제는 완전한 홈코트나 다름 없는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ITF W35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에 출전한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본선에 직행했다. 이틀 전, W35 창원 복식에서 준우승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가을. 올해 W35 안동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임에는 분명하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레오·실바 잔류…프로배구 6개 구단, 외국인 선수 재계약 05-11 다음 '악마는 프라다2' 주말 1위…'살목지' 300만 넘겼다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