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브라질 음악의 현주소를 만나다 작성일 05-10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도라 모렐렌바움 첫 내한 공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ZVRVEmj0W"> <p contents-hash="21681c62a6906b3a72022c77b99f6302767b127eca1bf74566c7f750770c58b6" dmcf-pid="u5fefDsApy" dmcf-ptype="general">[염동교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038c70bd26f15bd3ecd7b503413f9c1e7dd348b3683e3606f5671e690b1aa1b" dmcf-pid="714d4wOcpT"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ohmynews/20260510144301906uzti.jpg" data-org-width="1280" dmcf-mid="3BSZSKfz0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ohmynews/20260510144301906uzt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도라 모렐렌바움 첫 내한 공연</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b0f86ecc59e67f7509b6121081bfee231b7feca04f1c15964ae7ab4a8e82440a" dmcf-pid="zt8J8rIk7v" dmcf-ptype="general"> 비행기를 타도 십수 시간이 걸리는, 그저 멀게만 느껴지는 나라 브라질의 음악이 다시 찾아왔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음반 가게 겸 공연 기획 레이블 "김밥레코즈"의 사운드 오브 브라질(Sound of Brazil)은 개성 넘치는 브라질 뮤지션을 초빙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6년 2월 10일 내한했던 아나 프랑고 일레트리코에 이어 다섯 번째 순서로 도라 모렐렌바움을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로 9일 초대했다. </div> <p contents-hash="4a5f42078fcc996b2d4e7779bc9a6e1fe2151e8b66fce15c80ffdc34fc0a66cc" dmcf-pid="qF6i6mCEpS" dmcf-ptype="general">5년간 글을 썼던 대중음악 웹진 이즘(IZM)의 2024년 에디터스 초이스로 도라 모렐렌바움의 < 피크(Pique) >를 골랐다. <strong>"피는 못 속인다고,,, 2024년 MPB 최고의 순간"</strong>이 짤막한 선정의 변. 마르코스 발레와 팀 마이아 같은 1970-80년대 레코드에 빠져있던 나에게 2020년대에도 좋은 브라질 대중음악 작품이 끊이지 않고 있음을 알려준 고마운 작품이었다.</p> <div contents-hash="e910ad3f9460b1aef5e875c2c1eec0178e06ff8ddb17a4ecdb8371cbf4faae08" dmcf-pid="B3PnPshD7l" dmcf-ptype="general"> 뜬금없는 혈액의 언급은 도라의 음악가 집안에 기인한다. 2024년 12월 10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을 펼친 첼리스트 자크 모렐렌바움과 가수 파울라 모렐렌바움이 바로 도라의 부모님. 모렐렌바움 부부는 2023년 작고한 일본의 전설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와 고풍스러운 보사노바 앨범 < 카사(Casa) >(2001)를 발표하기도 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b7ac6b26231266bd4966f0f3999206e0849cbeb1d38da1b842f28dab3f30eee" dmcf-pid="b0QLQOlwzh"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ohmynews/20260510144303175qsxk.jpg" data-org-width="1280" dmcf-mid="0BPnPshD0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ohmynews/20260510144303175qsxk.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도라 모렐렌바움 첫 내한 공연</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5d807f13cfbe11f727ea9ba0ce06ddbd56c6791f68a94a76e6d12e83de38a99" dmcf-pid="Km1z1MJ67C" dmcf-ptype="general"> < 피크(Pique) >에 실린 '피크(Pique)'와 '타우베즈(Talvez)'로 감미롭고 산뜻하게 시작한 곡조는 펑키한 리듬의 '심 나오(Sim Nao)'로 연결되었다. 음반을 처음 감상했을 때 확 끌렸던 트랙. '심 나오(Sim Nao)'를 비롯해 비교적 비피엠(BPM)이 높은 곡들은 사전 녹음된 트랙을 틀었다. 그 외에는 도라와 아나 프랑고와도 협업한 바 있는 기타리스트 기예르메 리리오(Guilherme Lirio)의 두 대 기타가 악곡의 주를 이뤘다. </div> <p contents-hash="6e356141af256c30891266f0e06139b1830f189f3f0cb70f8d27626a74583777" dmcf-pid="9stqtRiP7I" dmcf-ptype="general">거의 듀오로 여겨질 만큼 리리오의 지분도 톡톡했다. 블루지하며 환각적인 톤, 타악기처럼 들리는 퍼커시브한 주법, 후반부 밀튼 나시멘토의 걸작 < 클루베 다 에스키나(Clube da Esquina) >를 연상하게 하는 프레이즈까지. 음성을 통한 도라와의 하모니도 섬세했다. 두 사람은 "내리는 비의 향기"라는 이색적인 곡명의 "페트리코(Petricor)'에서 기타의 몸통을 드럼처럼 두드리고 이를 루퍼에 녹음, 리듬 트랙처럼 이용하는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p> <div contents-hash="cfdf6c6df4c502ca4cb0b9bfb62322a458720f3a1ad660f7232e78b504321f40" dmcf-pid="2OFBFenQUO" dmcf-ptype="general"> 6일, 브라질 음악 마니아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했던 도라는 "나의 장르는 하나로 국한할 수 없고 다채로운 질료가 맞물려 탄생한 MPB"라고 표현했다. 그 음악적 지향성은 브라질 바깥도 향했는데, 자신의 음악적 영웅이라고 밝힌 사카모토 류이치의 영향력을 드러낸, 그래서인지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의 흔적과 동양적 선율이 감지된 '자파옹(Japao)'와 스왐프 록 같은 미국 남부 향 진한 음악을 구사했던 바비 찰스 리메이크 "아이 머스트 비 인 어 굿 플레이스(I Must be in a GoodPlace)"에서 거리낌없이 재료를 섞어 "도라화(化)"하는 멜팅팟적 방법론이 돋보였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89161a9d677d07c0abfa20dad67877932ee53b64ef08a1a883914f48767f1e1" dmcf-pid="VI3b3dLxFs"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ohmynews/20260510144304471fuzu.jpg" data-org-width="1280" dmcf-mid="p7jsjZFYp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ohmynews/20260510144304471fuzu.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도라 모렐렌바움 첫 내한 공연</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45b0c893098e475b04b703032e0cd790c71e7d2df4b515bbeeafb4cf5dccee7f" dmcf-pid="fC0K0JoMum" dmcf-ptype="general"> 보사노바 세계화에 일조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조앙 도나토. 2분 대의 짧은 트랙에 보사노바 이상의 그루비함이 번뜩이는 1973년 작 < 켕 아 켕(Quem É Quem) >은 브라질 대중 음악 명반으로 평가 받으며 많은 레코드 컬렉터에게 성배(聖杯)로 추앙받고 있다. 해당 음반에 수록된 "아테 켕 사베(Até Quem Sabe)?"에선 관중과 허밍을 주고받았다. 브라질리언 뮤직 특유의 행복 바이러스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 퍼져나갔다. </div> <p contents-hash="6203ccd1a7ccc10fa5bee1f2bc7061201da223e6cd9ce02eb20e396e1d3a3b6b" dmcf-pid="4hp9pigRFr" dmcf-ptype="general">사실 어린이날인 5월 5일 을지로에 있는 음반 가게 레코드스톡에서 도라와 기예르메를 봤다. 그땐 인지하지 못 했는데 "완벽한 하루" 보이는 라디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아차 했다. 한동안 열심히 디깅하고 있던 남녀였던 것. 공연이 끝나고 < 피크(Pique) >에 사인받으며 이 일화를 들려줬다. 그리고 다음 날 인스타그램 DM으로 "혹시나 한국에 더 머문다면 신당동에 있는 모자이크 서울에 들려라"라고 추천했다. 음식과 고궁, 레코드 스토어까지 한국에서의 경험이 즐거움으로 가득했다는 도라가 언젠가 < 피크(Pique) >처럼 멋진 신보와 함께 한국으로 다시 날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생환 논란 6개월 만…이이경, 마라톤 완주로 SNS 재개 05-10 다음 오은영 지적에도 남편 "이해 안 돼, 불쌍한 건 나"… 스튜디오 얼어붙게 만든 반박 ('결혼지옥') 05-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