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벗고 서늘함 입은 박보영 “메이크업도 덜어냈다” 작성일 05-10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디즈니+ 오리지널 《골드랜드》 통해 스릴러 첫 도전<br>익숙한 이미지는 덜고 감정의 밀도는 더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1t62FUZU7"> <p contents-hash="7cc830bce5c2c15879ba942f2c22e6957cbe70e17cb66c33b62069bcba161090" dmcf-pid="UtFPV3u5zu" dmcf-ptype="general">(시사저널=하은정 대중문화 저널리스트·우먼센스 편집장)</p> <p contents-hash="23db840946be072733e4b9023beb36dddda358926540e419cf7a4edc9b3d4855" dmcf-pid="uF3Qf0710U" dmcf-ptype="general">박보영은 어느새 데뷔 20년에 가까워진 배우다. 아역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대중적인 얼굴이 된 뒤, 그는 오랫동안 '사랑스럽고 귀여운 배우'의 대표 이미지로 기억돼 왔다.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 같은 작품들 역시 박보영 특유의 밝고 친근한 에너지를 극대화한 작품들이었다. 작은 체구와 맑은 인상, 생활감 있는 말투까지 더해지며 박보영은 꽤 오랫동안 대체 불가능한 '박보영 캐릭터'를 만들어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9a3b301b8ec96c72aaf979182f28b66370fe2824ef1da8dc0eae5a977c4425" dmcf-pid="7Z54K10H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sisapress/20260510110117140awaq.jpg" data-org-width="800" dmcf-mid="3GoSOgAiF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sisapress/20260510110117140awa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d8fb6881ab1154e36e0c6e8e37c15751e6534a5e9c197f37a25746da95c8ef" dmcf-pid="z5189tpXU0"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그의 필모그래피는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익숙한 이미지를 반복하기보다 그 안에서 감정의 밀도를 높이고, 이전보다 현실적이고 복합적인 얼굴을 꺼내는 쪽에 가깝다. 특히 《미지의 서울》은 최근 박보영의 인생작으로 꼽는 시청자가 많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청춘의 불안과 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차분하게 풀어내며 "박보영의 연기를 다시 보게 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과장된 감정 대신 담백한 호흡으로 인물의 흔들림과 현실적인 피로를 풀어냈고,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안에 이전보다 훨씬 단단한 감정을 담아냈다는 반응이다. 최근 박보영의 대표작으로 꼽는 시청자도 많다.</p> <p contents-hash="0bb54f48e6da6e0c1b4d8a9d5d6673375739d8ca3ede730fd429f47f4f31d0f7" dmcf-pid="q1t62FUZU3" dmcf-ptype="general">《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많은 시청자에게 '힐링 드라마'로 불리며 위로를 건넨 작품이었다. 불안과 상처를 다루는 방식이 과장되지 않고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많았고, 박보영 특유의 생활감 있는 연기가 작품의 온도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p> <p contents-hash="c372dedc7246a01f4aac1f15e008bee21349b6ac4fb292134a7038aa69584c38" dmcf-pid="BtFPV3u5uF" dmcf-ptype="general">이후 공개된 《멜로무비》에서는 영화감독 '김무비' 역을 맡아 좀 더 차분하고 현실적인 멜로를 보여줬다. 감정을 크게 폭발시키기보다 눌러 담는 연기로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꺼내들었다. 《조명가게》에서는 중환자실 간호사 '권영지' 역으로 등장해 한층 서늘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기존의 사랑스럽고 밝은 이미지에서 조금씩 벗어나 좀 더 현실적이고 복합적인 역할들에 무게를 싣고 있다.</p> <p contents-hash="5ca184408df7f98a25aa0d503b659f1525de2cd97103ff69dc123c4389743f80" dmcf-pid="bF3Qf071Ut" dmcf-ptype="general">그런 박보영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에 나섰다. 《골드랜드》는 1500억원 규모의 금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욕망과 배신, 생존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우연히 금괴를 손에 넣게 된 사람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이용하며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린다.</p> <p contents-hash="e1bfae999937d0d260a33e9c24f61b736e0ef794cc1bc3e52ecdafd87c9f0ca1" dmcf-pid="K30x4pztF1" dmcf-ptype="general">박보영은 위험한 상황 한가운데로 휘말리는 '희주'를 연기한다. 기존에 보여준 이미지보다 훨씬 거칠고 생존 본능에 가까운 캐릭터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희주는 살아남기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라며 "감정을 과하게 설명하기보다 상황 안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d41447f63e2bd4ecfeb6d097cb64048037cbbd46efcf1f34c2da8cbcc59160d" dmcf-pid="90pM8UqFp5" dmcf-ptype="general">작품에는 박보영을 비롯해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 금괴를 중심으로 얽히며 관계가 끊임없이 흔들린다. 특히 김성철과의 호흡, 이광수의 예상 밖 분위기 변화 역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p> <p contents-hash="e9dffd2a8e4ea53d8a85b81ec8505882d0c3210bb3b6681a9ab2b19af511872b" dmcf-pid="2JiCrnaeuZ" dmcf-ptype="general">연출은 《수사반장 1958》 등을 선보였던 김성훈 감독이 맡았고, 극본에는 황조윤 작가가 참여했다. 김성훈 감독은 박보영과의 작업에 대해 "박보영 배우가 기존에 보여준 사랑스럽고 밝은 이미지가 있지 않나. 그런데 이번에는 훨씬 거칠고 생존적인 얼굴을 보여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3c8376582c0248c8eb4e8c4c52005d624d73201b113827e201c9df3fd15b7ee" dmcf-pid="VinhmLNdFX" dmcf-ptype="general">《골드랜드》는 공개 이후 디즈니+ 화제작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박보영의 변화에 대한 반응이 눈에 띈다. 기존의 사랑스럽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넘어, 서늘하고 거친 얼굴을 전면에 꺼내 들었다는 평이다. 익숙한 분위기를 반복하기보다 이전과는 다른 결의 감정을 보여줬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최근 열린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서 박보영을 만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0f16a3f65dae451cffff62dc3a11d3fbb8094caf8f1a57aa4a31a0f5c74273" dmcf-pid="fnLlsojJ7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드라마 《골드랜드》 스틸컷 ⓒ디즈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sisapress/20260510110118459bztn.jpg" data-org-width="800" dmcf-mid="0TS73vYC3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sisapress/20260510110118459bzt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드라마 《골드랜드》 스틸컷 ⓒ디즈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1c4a8c69171f80b8111eb0d84aa8d462f4a2d0f5b04d3d7d53ddf48ee6ffe0b" dmcf-pid="4LoSOgAi0G" dmcf-ptype="general"><strong>어떤 캐릭터를 맡게 됐나.</strong></p> <p contents-hash="5d29511d59ed4f8b8db49eada159ad14ea9db71abf21fcc852162f4269ace495" dmcf-pid="8ogvIacnFY" dmcf-ptype="general">"《골드랜드》의 희주 역할을 맡았다. 우연히 금괴를 손에 넣게 되면서 욕망과 배신이 뒤엉킨 상황 속으로 들어가는 인물이다.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조금 다른 결의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p> <p contents-hash="82159cd47c270c1e009a2264d8b65f160b64fd7abd97adbdbb535d943b41eff6" dmcf-pid="6gaTCNkL7W" dmcf-ptype="general"><strong>《골드랜드》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strong></p> <p contents-hash="f64ec3ee40323637f5472ee54b5d1b91adf0ae1416115dfddc48b58bb7ea97b5" dmcf-pid="PaNyhjEouy" dmcf-ptype="general">"장르적인 도전을 하고 싶었다. 감독님이 '저를 보면 (금괴를) 돌려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그렇지 않은 선택을 했을 때 시청자들이 다른 느낌을 받지 않겠냐'고 하셨다. 인물들이 모두 욕망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점도 흥미롭게 느껴졌다."</p> <p contents-hash="eb505fc80d0febec23a901d5ad5e32ae4eb8064de985753dcb2a13c14c507894" dmcf-pid="QzqiMB2uFT" dmcf-ptype="general"><strong>박보영의 연기 변신이다. 어떤 노력을 했나.</strong></p> <p contents-hash="b3bb24114894c86f70bbb43e60c773fbba94e3c0ebf0dca3685e8c0f7ebe239a" dmcf-pid="xqBnRbV7Fv" dmcf-ptype="general">"감독님이 체중을 감량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희주가 행복하게 자란 친구가 아니기도 하고, 금을 가지고 도망치는 장면이 많아서 조금 더 말랐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촬영 중 감량을 했다. 메이크업도 거의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많이 덜어냈다."</p> <p contents-hash="9c08a7acd5412562cb643d174e402052fbfe5f0974ea6b7db1f361c0a4dde005" dmcf-pid="yDw5YrIk7S" dmcf-ptype="general">이에 김성훈 감독은 "박보영 배우가 욕망을 드러내는 작은 변화를 굉장히 섬세하게 표현해 줬다. 액션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도 보여줬다"며 "희주가 삶 안에서 무너지고 지쳐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장면들이 있다. 박보영이라는 배우가 기존 이미지를 걷어내고, 극 안에서는 김희주라는 인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8ae106931806c542b54e8f61c3f3990cc3783a62233da6ebba252c00e25dcb8" dmcf-pid="Wwr1GmCE7l" dmcf-ptype="general"><strong>희주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하려 했나.</strong></p> <p contents-hash="2791f165d0fac9317abf38fee7cf7c20cc50f21d510e8b12abe071821a475fb5" dmcf-pid="YrmtHshD0h" dmcf-ptype="general">"희주는 살아남기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감정을 과하게 설명하기보다 상황 안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표현하려 했다."</p> <p contents-hash="867ba2730f8950f44f60f18d9d671c0ef52fa6ef9c53fd7e9c8f1c02d0f5dc33" dmcf-pid="GmsFXOlw0C" dmcf-ptype="general"><strong>김성철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strong></p> <p contents-hash="782f7a1d707282bb5d0444f2dbd4c6ce777091ca52c68f26aad70fa90e527964" dmcf-pid="HsO3ZISruI" dmcf-ptype="general">"누나라는 말을 살면서 이렇게 많이 들어본 건 처음이다(웃음). 심지어 제니의 《라이크 제니》 멜로디에 맞춰 '누나~' 이렇게 부르더라."</p> <p contents-hash="e918f05e893a079acb8dd171f6e5ce528aacdd44a66ed410f3e4909d01ca2e30" dmcf-pid="XOI05CvmpO" dmcf-ptype="general">이에 김성철은 "극 중에 누나라는 말을 많이 한다. 실제로도 누나라고 많이 불렀다"고 웃으며 말했다.</p> <p contents-hash="6837226b2f3de8ff27f87fa877d27e8b15201ca0b5b9b54ff3faa67342d6649b" dmcf-pid="ZQxwAMJ6Us" dmcf-ptype="general"><strong>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하다.</strong></p> <p contents-hash="f9d49e0e0c6bef294ccecdf1052ef79cad1e0b489f810650240b2ef8950b75ea" dmcf-pid="5xMrcRiP0m" dmcf-ptype="general">"배우들끼리 합이 좋았다. 특히 이광수 선배님이 현장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셨다."</p> <p contents-hash="9df004f7e4caa7eac3287626aaea3c866b16946c87893b8047d021951533eed0" dmcf-pid="1MRmkenQFr" dmcf-ptype="general"><strong>촬영할 때 액션이나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었나.</strong></p> <p contents-hash="0a6b0d54002ff0c8508bcb1c057b6058f6a184635ee6521ac720a045ad3a1a6c" dmcf-pid="tResEdLx3w" dmcf-ptype="general">"감정적으로 몰아가는 장면이 많아 에너지가 많이 필요했던 작품이다."</p> <p contents-hash="42088083f739234bb1f58b43d22c1ea577ecf576fa2aefa0be4a0b6fa83679c1" dmcf-pid="FedODJoMuD" dmcf-ptype="general"><strong>이 작품을 한 줄로 소개한다면.</strong></p> <p contents-hash="0ac408fa69ae368b412b8119e318c2396849b97567c1b0b3bdbfc2a4a4f49d52" dmcf-pid="3dJIwigR7E" dmcf-ptype="general">"'욕망 때문에 끝없이 흔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p> <p contents-hash="d419e199d587fe83155350eb7f788b144df416f3f2dff34f605683185e0f8ea5" dmcf-pid="0JiCrnae3k" dmcf-ptype="general"><strong>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설명해 달라.</strong></p> <p contents-hash="5b0fcdb3e59b9cb714d46868824c4dfc1b07432e3b8bea736656bcffd23c43c6" dmcf-pid="pinhmLNdUc" dmcf-ptype="general">"욕망이 커질수록 인물들의 관계가 계속 흔들린다. 거기서 오는 긴장감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갑질·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추가 조사 받는다..5월 중 3차 소환 [Oh!쎈 이슈] 05-10 다음 사극은 왜 다시 젊어졌나…로맨스와 판타지가 바꾼 궁중 서사[SS초점] 05-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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