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헤비급 난타전…뒤부아, 워들리 꺾고 WBO 왕좌 탈환 작성일 05-10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0/PAP20260510110901009_P4_20260510103916405.jpg" alt="" /><em class="img_desc">복싱 WBO 헤비급 타이틀을 차지한 대니얼 뒤부아<br>[A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니얼 뒤부아(영국)가 두 번의 다운을 극복하는 뚝심으로 세계복싱기구(WBO)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br><br> 뒤부아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코옵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WBO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파비오 워들리(영국)와 피 튀기는 난타전 끝에 1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br><br> 이로써 뒤부아는 과거 국제복싱연맹(IBF) 챔피언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 기구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br><br> 이날 경기는 영국을 대표하는 헤비급 돌주먹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br><br> 뒤부아는 1라운드 공이 울린 지 단 10초 만에 워들리의 강력한 오른손 훅을 맞고 쓰러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br><br> 이어 3라운드에서도 워들리에게 라이트 펀치를 허용해 두 번째 다운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br><br> 하지만 뒤부아의 진가는 중반 이후부터 발휘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0/PAP20260510106901009_P4_20260510103916410.jpg" alt="" /><em class="img_desc">얼굴이 피로 물든 파비오 워들리<br>[AP=연합뉴스]</em></span><br><br> 강력한 잽과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워들리의 안면을 쉴 새 없이 타격하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br><br> 맷집이 뛰어난 워들리도 5라운드부터 안면에 심한 출혈과 부기가 발생했지만, 엄청난 투지로 버텨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br><br> 승패는 11라운드에 갈렸다. 11라운드 시작 후 가드가 풀린 채 피를 흘리며 휘청이는 워들리를 향해 뒤부아가 치명적인 레프트 훅을 적중시켰고, 하워드 포스터 주심은 선수의 보호를 위해 즉각 경기를 중단시켰다.<br><br> 이전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던 워들리는 생애 첫 패배를 당해 통산 전적 20승 1무 1패가 됐다. <br><br> 반면 무서운 집념을 보여준 뒤부아는 통산 전적 23승(22KO) 3패를 쌓으며 화려하게 헤비급 왕좌로 복귀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게 면접이었다고요?"...글로벌 기업들의 이색 채용기 05-10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 기업 191곳 선정 05-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