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천재'의 귀환…김행직, 11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 작성일 05-09 4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5/09/0002246924_001_20260509123308261.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당구천재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이 11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다시 올랐다. 김행직은 8일(한국 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남자 3쿠션 결승에서 베트남 강호 바오프엉빈을 50-42(23이닝)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로써 김행직은 지난 2015년 양구 대회 이후 11년 만에 두 번째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김행직은 우승 직후 "아직도 손이 떨린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장을 가득 채운 관중과 함께해 준 대한민국 선수단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br><br>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한국 선수단에 쉽지 않은 무대였다. 16강에 한국 8명, 베트남 8명이 진출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조명우(서울시청)를 비롯해 이범열(시흥시체육회), 강자인(충청남도체육회), 최완영(광주당구연맹), 손준혁(부천당구연맹), 정역근(시흥당구연맹), 허정한(경남당구연맹) 등 한국의 유력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결국 4강까지 살아남은 한국 선수는 김행직과 이범열 단 둘뿐이었다.<br><br>김행직은 그 가운데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16강에서 예선 3전 전승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베트남의 쩐뀌엣찌엔을 50-28(22이닝, 애버리지 2.273)로 일축한 데 이어, 8강에서 응우옌딘꾸옥을 50-44, 4강에서는 한국 선수끼리의 더비에서 이범열을 50-34로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br><br>결승 상대 바오프엉빈은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조명우를 50-47로 꺾고, 8강에서 손준혁, 4강에서 쩐타인룩을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오른 2023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이다. 김행직은 결승에서도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23이닝 만에 50점을 채우며 8점 차 완승을 거뒀다. 결승 애버리지는 2.174였다.<br><br> 김행직의 이번 대회 출전 과정 자체도 뜻깊다. 김행직은 당초 2026년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발탁되지 못했으나, 엔트리 제출 시점에 맞춰 국내 랭킹 기준에 따라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 한국이 가장 필요로 했던 한 자리를 김행직이 채우며 우승까지 거머쥔 셈이다.<br><br>특히 김행직의 우승은 2030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 당구계에 의미가 크다. 도하 대회에서는 캐롬·스누커·헤이볼 등 당구 종목의 정식 채택이 유력해진 만큼, 국제 무대에서 검증된 김행직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br><br>대한당구연맹은 "선발전에서는 아쉽게 발탁되지 못했지만, 김행직 선수의 클래스와 국제 무대 경험은 한국 3쿠션의 큰 자산"이라며 "이번 우승은 김행직이 향후 국가대표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br><br>한편 김행직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다음 날인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우승과 결혼이라는 인생의 두 큰 이벤트를 24시간 사이에 맞이하게 됐다.<br><br>대회는 9일 여자 3쿠션과 U22 3쿠션, 남자 1쿠션 경기가 이어지며 10일 종목별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br><br>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물 속에서 죽음 느낄 때까지 제자리 걸음" 美 스포츠계 발칵 뒤집혔다…소프트볼 여성 감독, 제자와 부적절 관계+학대 혐의→학부모 집단 분노 05-09 다음 염혜란 수상 실패 “떨어졌어요” 쿨한 여유, 이성민은 못 참아 “욕 나와”(백상)[결정적장면] 05-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