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그린 VS. 스티븐스, 경험과 광기의 충돌 승자는? 작성일 05-09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986년 동갑내기, UFC 328 라이트급 매치 빅뱅</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09/0002514977_001_20260509102614184.jpg" alt="" /></span></td></tr><tr><td><b>▲ </b> 그린(사진 왼쪽)은 타격 리듬이 독특하고, 상대 공격을 흘리며 즉흥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이 탁월하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있을 UFC 328 '치마예프 vs. 스트릭랜드'대회 메인카드에는 세월을 거스르는 두 베테랑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킹' 바비 그린(40, 미국)과 '릴 히든' 제레미 스티븐스(40, 미국)의 라이트급 경기다.<br><br>둘 모두 1986년생으로 한국 나이 기준 40세에 접어든 전성기가 지난 노장들이다. 하지만 여전히 UFC는 이들을 메인카드에 배치했다. 이름값만으로도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는 파이터들이기 때문이다.<br><br>이번 대결은 단순한 베테랑 매치가 아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옥타곤에서 살아남은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이다. 긴 시간 버텨온 선수들답게 커리어의 굴곡도 많았고, 화려했던 순간도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둘 다 여전히 상대에게 치명타를 입힐 한수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한 관심을 모은다.<br><br><strong>다시 상승세 탄 킹 그린, "아직 끝나지 않았다"</strong><br><br>그린은 최근 흐름이 좋다. 지난해 12월 랜스 깁슨 주니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짧은 휴식만 가진 채 올해 2월 멕시코시티 대회에 출전했고, 기대주 다니엘 젤후버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리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노련한 카운터와 특유의 자유로운 핸드 무브먼트는 여전히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br><br>원래부터 그린은 UFC 라이트급에서 가장 까다로운 선수 중 하나로 꼽혀왔다. 타격 리듬이 독특하고, 상대 공격을 흘리며 즉흥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때문에 랭커급 선수들도 쉽게 압박하지 못했다. 전성기 시절만큼의 스피드는 아니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경험은 오히려 더 노련해졌다는 평가다.<br><br>해외 현지에서도 이번 경기의 우세는 그린 쪽으로 기울어 있다. 복수의 배당 사이트와 전문가 전망에서 그린이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상당수 매체는 판정 혹은 후반 TKO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br><br>특히 미국 매체 셔독은 "그린은 여전히 누구에게나 위험한 상대이며, 스티븐스가 초반 한 방을 만들지 못한다면 경기 흐름은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br><br>그린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이미 UFC에서 30경기 가까운 커리어를 쌓았지만, 여전히 자신이 상위권 문을 두드릴 수 있다는 걸 증명하려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선수 중 한 명이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09/0002514977_002_20260509102614235.jpg" alt="" /></span></td></tr><tr><td><b>▲ </b> 제레미 스티븐스는 폭발력은 예전같지 않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한방을 갖추고 있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돌아온 스티븐스, 마지막 불꽃 태울까</strong><br><br>스티븐스 역시 UFC를 대표하는 베테랑이다. 2007년 UFC에 데뷔한 그는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오가며 수많은 강자들과 맞붙었다. 한때 체급 상위랭커로 활약했고, 특유의 폭발적인 펀치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br><br>국내 팬들에게는 역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의 경기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스티븐스는 거친 압박과 강력한 타격으로 최고 유망주였던 최두호를 무너뜨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후 에드손 바르보자, 조제 알도, 야이르 로드리게스, 맥스 할로웨이 등 당대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싸우며 화끈한 전투를 이어갔다.<br><br>다만 최근 커리어는 순탄치 않았다. 거듭된 연패 끝에 UFC를 떠난 뒤 PFL 무대에서 활동하며 재기를 노렸고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왔지만 지난 5월 메이슨 존스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최대 무기였던 폭발력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다.<br><br>그럼에도 '한방'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상대가 우세하게 경기를 운영하더라도 단 한 번의 타격으로 흐름을 뒤집을 수 있다. 실제로 해외 팬 커뮤니티와 MMA 전문가들 사이에서 "스티븐스는 언제든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위험한 언더독이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br><br>최근에는 UFC의 보너스 정책에 대한 공개 비판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스티븐스는 UFC 328을 앞두고 "단체 수익은 엄청나게 늘었는데 선수 보너스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베테랑 파이터로서의 현실적인 고민도 드러낸 셈이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09/0002514977_003_20260509102614273.jpg" alt="" /></span></td></tr><tr><td><b>▲ </b>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킹 그린의 최근 페이스는 나쁘지않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경험과 광기의 충돌… 팬들이 원하는 진짜 '파이트'</strong><br><br>이번 경기가 흥미로운 이유 중 하나는 서로 간의 파이팅 스타일 차이 때문이다. 그린은 리듬과 거리 조절, 노련한 카운터에 강점이 있다. 반면 스티븐스는 계산보다는 파괴력과 압박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서로의 색깔이 극명하게 다르다.<br><br>객관적인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그린이 앞선다는 평가가 많다. 타격 정확도와 경기 운영 능력도 안정적이다. 그러나 스티븐스는 늘 예상을 깨는 선수였다.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받을 때마다 특유의 투지를 앞세워 난타전을 만들어냈다.<br><br>특히 UFC는 이번 대회를 두 체급 타이틀전이 포함된 대형 이벤트로 꾸렸고, 메인카드 마지막 한 자리를 두 베테랑에게 맡겼다. 이는 단순한 향수가 아니라, 아직도 이들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br><br>실제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이번 경기야말로 진짜 UFC 스타일의 싸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화려한 테크닉보다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투지와 타격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br><br>누군가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 하고, 누군가는 아직 자신이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려 한다. 40대에 들어선 두 베테랑의 충돌은 단순한 승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UFC가 왜 오랫동안 이들을 놓지 않았는지,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1위' 흔든 오준성·김나영…큰 무대서 빛났다 05-09 다음 두쫀쿠 먹고 낙지볶음 만들고…‘韓 생활’ 즐기는 UFC 페더급 GOAT 볼카노프스키 05-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