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기적은 두 번 없었다…오준성 풀게임 분전에도 한국男, 세계선수권 8강 탈락 작성일 05-08 45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5/08/0002790088_002_20260508233612314.jpg" alt="" /></span></td></tr><tr><td>오준성. 대한탁구협회</td></tr></table><br><br>런던 = 정세영 기자<br><br>중국의 벽은 높았다.<br><br>장우진(세아),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한국거래소), 임유노(국군체육부대), 김장원(세아)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은 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남자부 8강전에서 중국에 매치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br><br>전날 여자대표팀의 8강 탈락에 이어 남자대표팀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한국 탁구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도전은 메달 없이 끝났다. 한국 남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동반 노메달에 그친 것은 2014년 도쿄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아울러 한국 남자탁구가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 이어오던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 행진도 멈췄다.<br><br>남자대표팀은 이번 8강전을 앞두고 기대감이 컸다. 한국은 앞서 시드 배정 리그에서 중국을 3-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200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스웨덴에 패해 준우승한 뒤 26년 동안 대회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중국을 멈춰 세운 승리였다.<br><br>그러나 토너먼트에서 다시 만난 중국은 역시 강했다. 한국은 시드 배정 리그의 기세를 다시 살리려 했지만, 세계 최강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5/08/0002790088_003_20260508233612351.jpg" alt="" /></span></td></tr><tr><td>왕추친. 신화뉴시스</td></tr></table><br><br>그래도 ‘막내’ 오준성의 분전은 눈에 띄었다. 세계랭킹 30위 오준성은 1단식부터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을 상대로 풀게임 접전을 펼쳤다. 앞선 시드 배정 리그 중국전에서 혼자 2매치를 따내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오준성은 이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br><br>출발부터 팽팽했다. 오준성은 1게임에서 왕추친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가며 9-9까지 맞섰다. 그러나 9-9에서 내리 2점을 내주며 1게임을 9-11로 빼앗겼다. 아쉬운 1게임 패배의 여파였을까. 2게임은 왕추친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오준성은 2게임 시작과 함께 0-10까지 끌려갔고, 결국 1-11로 게임을 내줬다.<br><br>하지만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오준성은 3게임 초반 4-1로 앞서며 흐름을 바꿨고, 8-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왕추친이 8-9까지 따라붙었지만, 오준성은 흔들리지 않고 11-8로 한 게임을 만회했다. 기세를 올린 오준성은 4게임에서도 초반 4-1로 앞섰다. 중반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내리 4점을 따내며 승부를 최종 5게임으로 끌고 갔다.<br><br>그러나 마지막 반전은 없었다. 오준성은 5게임 2-2에서 내리 4점을 내주며 2-6으로 밀렸다. 이후 5-9에서 7-9까지 따라붙었지만, 벌어진 격차를 끝내 메우지 못했다. 오준성은 마지막 게임을 7-11로 내주며 게임스코어 2-3으로 졌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5/08/0002790088_004_20260508233612400.jpg" alt="" /></span></td></tr><tr><td>장우진. 대한탁구협회</td></tr></table><br><br>한국은 2단식에서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에이스 장우진이 나섰지만, 상대는 세계랭킹 6위 린스둥이었다. 1게임은 린스둥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장우진은 초반 1-4로 끌려갔고, 이후에도 좀처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1게임을 3-11로 내줬다.<br><br>2게임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장우진은 시작과 함께 내리 5점을 허용하며 0-5로 밀렸다. 그러나 그대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장우진은 끈질기게 점수 차를 좁혔고, 10-10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11-11까지 맞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장우진은 2게임을 11-13으로 내줬다.<br><br>3게임에선 장우진이 먼저 흐름을 잡는 듯했다. 초반 4점을 먼저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린스둥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6-6 동점을 허용한 뒤 역전까지 내줬고, 이후 다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장우진은 3게임을 8-11로 내주며 게임스코어 0-3으로 졌다. 한국은 1, 2단식을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5/08/0002790088_005_20260508233612452.jpg" alt="" /></span></td></tr><tr><td>안재현. 대한탁구협회</td></tr></table><br><br>3단식에 나선 세계랭킹 22위 안재현도 세계랭킹 21위 량징쿤을 넘지 못했다. 안재현은 1게임부터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초반부터 량징쿤의 강한 공세에 밀렸고, 점수 차를 좁히려 했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결국 1게임을 7-11로 내줬다.<br><br>2게임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안재현은 승부처마다 량징쿤의 힘과 안정감에 밀렸다. 마지막까지 반전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지만, 량징쿤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안재현은 3게임에서 량징쿤과 듀스 접전 끝에 패했고, 게임스코어 0-3으로 물러났다. 한국의 8강 도전도 막을 내렸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5/08/0002790088_006_20260508233612493.jpg" alt="" /></span></td></tr><tr><td>남자탁구대표팀. 대한탁구협회</td></tr></table><br><br>한국 남자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한 차례 꺾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오준성은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토너먼트 승부는 달랐다. 중국은 같은 충격을 두 번 허락하지 않았고, 한국은 4강 문턱에서 다시 한 번 높은 현실의 벽을 확인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내년도 유신고 돌풍?…고교야구 유망주 누가 있나 05-08 다음 독보적인 인기 자랑…김의영, 해변 여행 가고 싶은 트로트 여자 가수 1위 [TEN차트] 05-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