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계 30위' 韓 오준성, 정말 잘 싸웠다…1위 中 왕추친에 2-3 석패→'중국 에이스' 벼랑 끝으로 몰았다 (세계탁구선수권) 작성일 05-08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8/0002008816_001_2026050821321536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4년 만의 세계 4강에 도전하는 가운데 첫 경기에선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의 벽을 넘지 못했다.<br><br>그러나 정말 잘 싸웠다. 왕추친을 굉장히 당황하게 만든 한 판이었다. 20세 오준성이 한국 탁구의 미래를 밝혔다.<br><br>남자단식 세계랭킹 30위 오준성(20·KRX 거래소)은 8일(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영국 런던의 OVO 웸블리 아레나에서 시작된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남자 단체전 8강 1단식에서 세계 최강인 왼손잡이 왕추친을 만나 게임스코어 2-3(9-11 1-11 11-8 11-7 7-11)으로 석패했다.<br><br>이번 대회에선 1~5단식이 열리며 3승을 먼저 챙기는 팀이 이긴다. 한국은 2단식에서 에이스 장우진(9위)이 6위 린스둥과 격돌해 매치스코어 1-1 동점을 노린다.<br><br>한국은 지난 3일 열린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중국을 매치스코어 3-2로 이겨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br><br>중국이 세계탁구선수권 남자 단체전에서 패하기는 25년 만의 일이어서 한국 탁구에 더욱 값진 성과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8/0002008816_002_20260508213215405.jpg" alt="" /></span><br><br>한국 입장에선 31년 만에 중국을 남자 단체전에서 이긴 셈이었다. 세계선수권에서 이기기는 36년 만이었다.<br><br>닷새 뒤 두 팀이 4강 티켓을 놓고 다시 다투고 있다. 당시 한국과 중국은 에이스인 장우진과 왕추친을 빼고 대결했으나 이번엔 달라서 둘 모두 출격한다.<br><br>왕추친이 먼저 나서 한국 남자 탁구의 샛별로 떠오른 오준성과 격돌했다. 오준성은 지난 3일 중국전에서 린스둥, 량징쿤(21위)을 모두 이기면서 세계 탁구사 대이변의 중심에 섰다.<br><br>오준성은 기세 좋게 왕추친과 붙었다. 첫 게임에선 왕추친이 공격하다가 자꾸 범실하는 틈을 타 6-3으로 달아나기도 했다.<br><br>하지만 이후 전열을 정비한 왕추친에 추격을 당했다. 그럼에도 왕추친을 계속 괴롭혀 9-8로 앞서나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8/0002008816_003_20260508213215456.jpg" alt="" /></span><br><br>그러나 이후 3점을 연속으로 내줘 9-11로 1게임을 내줬다.<br><br>2게임은 왕추친이 일방적으로 달려나갔다. 중국을 응원하는 구호가 웸블리 아레나에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가운데 왕추친이 10점을 연속으로 따냈다. 오준성은 간신히 한 점을 얻고 2게임을 내줬다.<br><br>3게임에서 오준성이 대반전을 일궈냈다. 왕추친 약점으로 꼽히는 미들 코스 공략이 적중하면서 시종일관 앞서나갔다. 왕추친이 맹추격전을 벌이면서 오준성은 9-8까지 쫓겼으나 이후 두 점을 챙겨 11-8로 3게임을 따냈다. 왕추친에 쫓기고 있을 때 아버지인 오상은 대표팀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러 왕추친의 공격을 기다리지 말고 과감하게 승부하라고 주문한 것이 잘 통했다.<br><br>4게임에서도 당당하게 싸웠다. 접전이 벌어졌다. 오준성이 달아나자 왕추친이 추격하는 양상이 계속 됐다.<br><br>7-7에서 세계 최강자의 허를 찌르는 백핸드 공격이 적중할 땐 벤치에 있던 한국 대표팀 선배들도 환호할 정도였다. 오준성은 여세를 몰아 3점을 더 따내고 4게임도 11-7로 챙겨 게임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8/0002008816_004_20260508213215491.jpg" alt="" /></span><br><br>운명의 5게임은 아쉬웠다. 왕추친은 테이블에 바짝 붙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고 6-2로 달아났다.<br><br>오준성이 두 점을 만회하면서 추격에 나서자 중국 남자대표팀 사령탑으로,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단식 결승에서 유승민 현 대한체육회장에 패해 은메달을 땄던 왕하오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러 "밀리면 진다"고 정신력을 일깨울 정도였다.<br><br>이후 오준성은 왕추친의 연속 범실을 틈 타 7-9까지 따라갔으나 이후 왕추친의 공격에 범실이 나오면서 패했다.<br><br>고개를 숙였으나 정말 잘 싸운 한 판이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키드밀리X오카시, 합작 앨범 ‘MAINSTREAM’ 발매 05-08 다음 ‘휴민트’ 신세경 “전혀 받을 줄 몰랐다”… 여자 조연상에 ‘울컥’ [제62회 백상] 05-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