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심장 근육은 못 살린다?…전기 바늘로 ‘심장 재생’ 성공했다 작성일 05-07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DmM5fEoX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1ec68bdf64a7026fd1b91295dc17e65623100881a205bba8479dc3b258b081" dmcf-pid="FwsR14Dg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압전 효과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 기전 모식도. 초음파 등으로 유도된 압전 효과가 골수 유래 줄기세포(BMSC)를 활성화시킨다. 활성화된 줄기세포는 주변부 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혈관 생성을 돕고 흉터 조직 형성을 억제하고 심장 근육 세포의 자체 회복력을 높여 심장 질환 치료를 돕는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제12권 제19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7/ned/20260507211155230fkhw.png" data-org-width="890" dmcf-mid="YHJ7stMV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ned/20260507211155230fkh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압전 효과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 기전 모식도. 초음파 등으로 유도된 압전 효과가 골수 유래 줄기세포(BMSC)를 활성화시킨다. 활성화된 줄기세포는 주변부 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혈관 생성을 돕고 흉터 조직 형성을 억제하고 심장 근육 세포의 자체 회복력을 높여 심장 질환 치료를 돕는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제12권 제19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a52a18b35e1be3c7a51e0a57b4f8500ddb729bc438428f73e0ce6c8ba084e3" dmcf-pid="3rOet8waYr"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심장마비로 죽은 세포를 전기로 되살리는 패치가 나왔다.</p> <p contents-hash="342f499494e03bb7862b4377a0890ae355f217fd14979f9ef03cf6cd698d709f" dmcf-pid="0mIdF6rN1w" dmcf-ptype="general">최근 발표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제12권 제19호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 연구팀이 압전 소재로 만든 마이크로니들 패치(IEMP)로 줄기세포 생착률을 높이고 심장 재생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98175ee4a1b2c86ea49cc7fdcd83f7902b6d970e078c341c07367c634423b517" dmcf-pid="psCJ3PmjtD" dmcf-ptype="general">심장 근육세포는 한 번 죽으면 끝이다. 뼈나 피부는 새살이 돋아나지만 심장은 다르다. 죽은 자리에 딱딱한 흉터 조직만 쌓인다. 혈관이 막혔을 때 스텐트 시술로 혈류는 살릴 수 있어도 이미 죽은 심근은 손댈 수가 없었다. 줄기세포 치료도 대부분이 혈류에 쓸려나가거나 심장 박동의 압력을 못 이기고 이탈해 효과가 없었다.</p> <p contents-hash="cc63b8a1383c1f376b72b4668d33df9528b2cd342f0b80df6c31c76ce0baa571" dmcf-pid="UkwQX2cnYE" dmcf-ptype="general">저장대 연구팀이 만든 IEMP는 이 문제를 소재에서 풀었다. 수술용 봉합실에 쓰이는 플라스틱 계열 소재(PLLA)를 사용했다. PLLA는 고온에서 녹인 뒤 157도로 옮겨 2시간 동안 굳히면 전기 특성이 생긴다. 누르면 전기가 나오는 성질이다.</p> <p contents-hash="f845744ca34e7e1e277f78ff0f74690369a6c216234bb9febc034c442f20977b" dmcf-pid="uErxZVkLYk" dmcf-ptype="general">이 소재로 만든 패치는 동전보다 작다. 직경 9㎜에 뭉툭한 바늘 12개가 달렸다. 바늘 끝을 뾰족하게 만들지 않은 건 조직을 뚫으려는 게 아니라 심장 표면과 닿는 면적을 넓히기 위해서다. 줄기세포 15만 개를 안에 채운 뒤 좌심실 위에 올려놓고 실로 꿰맨다. 패치 안에 들어간 줄기세포는 1시간 뒤 76.5%가 내벽에 달라붙었다. 4시간 뒤에는 96.4%였다.</p> <p contents-hash="537a3081804f891c8b8e7947507cc9eeb8d5e877767d14e906621c02b2bc73da" dmcf-pid="7DmM5fEo5c" dmcf-ptype="general">붙이고 나면 외부에서 초음파를 쏜다. 초음파가 패치 소재에 닿으면 내부가 미세하게 떨리며 전기가 생긴다. 측정 결과 약 4.6V가 나왔다. 스마트워치 충전 전압이 5V 안팎이다.</p> <p contents-hash="8d00195542e50a83309df186b50bece9faf7af4fd7ce569958aec9e3bab862e8" dmcf-pid="zwsR14DgHA" dmcf-ptype="general">이 전기가 줄기세포를 바꿨다. 자극을 3일 받은 줄기세포에서는 혈관을 새로 만들고 조직 회복을 돕는 유전자 발현이 크게 늘었다. 7일 뒤에도 상태가 유지됐다. 심근세포 쪽에서는 세포 생존 경로가 켜졌고, 심장 과부하를 나타내는 수치는 낮아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58a5cd48c77de32dbfc31119d93b498ba683acc9724a64a060aca93316b785" dmcf-pid="qrOet8wa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EMP/BMSC 방식과 심장 내 주입 방식을 통해 주입된 줄기세포(BMSC)의 체내 생존 확인 영상. DiR 형광 물질을 입힌 줄기세포가 체내에 얼마나 남아있는지 보여준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제12권 제19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7/ned/20260507211155453wqlc.png" data-org-width="297" dmcf-mid="1LsR14Dg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ned/20260507211155453wql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EMP/BMSC 방식과 심장 내 주입 방식을 통해 주입된 줄기세포(BMSC)의 체내 생존 확인 영상. DiR 형광 물질을 입힌 줄기세포가 체내에 얼마나 남아있는지 보여준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제12권 제19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9d36143ba5bab379bd39f84b53bcee97529fc32327cb9f83d5f5a7eb47494d" dmcf-pid="BmIdF6rNHN" dmcf-ptype="general">쥐의 동맥을 실로 묶어 심근경색을 만든 뒤 다섯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초음파는 첫 72시간 동안 8시간마다 한 차례씩 쐈다. 줄기세포 주사만 맞은 그룹은 치료 효과가 없는 그룹과 결과가 거의 같았다. IEMP에 줄기세포를 넣은 그룹은 달랐다. 28일째 좌심실 벽이 유의미하게 두꺼워졌고, 섬유화 면적도 줄었다.</p> <p contents-hash="ec02fa0ca59f35d74389fd4ffd7278c1a39dcc03fe356a23901571c0812ef81c" dmcf-pid="bsCJ3PmjHa" dmcf-ptype="general">세포끼리 전기 신호를 주고받을 때 쓰는 단백질 발현도 늘었다. 심장이 살아남은 것에서 더 나아가 내부 소통을 다시 시작했다는 의미다. 심근경색 초기에 손상을 키우는 염증성 세포 비율도 낮아졌다.</p> <p contents-hash="f04839410f036f7db459a863eefdf604e6c0ec5d052027a54f615bea3f511843" dmcf-pid="KOhi0QsAXg" dmcf-ptype="general">다만, 임상 적용까지는 갈 길이 멀다. 이번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 단계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외부 초음파 없이 심장 박동 에너지만으로 전기를 만드는 자가 발전형 소자로 발전시키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3b45103f70f91ff89a77af2c4a521b7d396e495ee68ef2d13bff911df544106" dmcf-pid="9IlnpxOc1o" dmcf-ptype="general">줄기세포 치료 자체의 장벽도 남아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4년 12월 중간엽 기질세포 치료제를 처음 승인했지만, 특정 이식 합병증에만 국한됐다. 심장 재생 분야에서 임상으로 이어진 성공 사례는 아직 드물다. (참고논문 DOI: 10.1126/sciadv.aeb4840)</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1살 다음, AI 시대 맞아 '기사회생' 05-07 다음 아시안게임 앞둔 여자 양궁, 인도에 단체전 패배…월드컵 동메달 05-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