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세 감독 "축구공 하나로 시작"…국회서 '스포츠 ODA' 공론화 작성일 05-07 2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국회 아프리카포럼서 전담 기구 'K-스포츠 개발협력단' 설립 등 제언</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7/AKR20260507079100371_01_i_P4_20260507112309983.jpg" alt="" /><em class="img_desc">'아프리카를 달리는 축구공' 주제로 강연하는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br>(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회 아프리카포럼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최하고 한·아프리카재단이 주관한 제104차 정기세미나에서 남수단 축구 국가대표팀 총감독 출신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아프리카를 달리는 축구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6.5.7 raphael@yna.co.kr</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언어가 달라도 마음을 먼저 연결하는 스포츠의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근본적인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br><br> 단순히 일회성으로 물자를 지원하는 원조 체계에서 벗어나 현지 미래 세대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때라는 의견이다.<br><br> 남수단 축구 국가대표팀 총감독 출신 임흥세(70)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국회 아프리카포럼(회장 이헌승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연 제104차 정기세미나에서 이같이 제언했다.<br><br> 최근 방한한 그는 '아프리카를 달리는 축구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21세기 스포츠는 단순히 운동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교류와 교육의 뿌리"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문화 ODA와 별도로 스포츠 ODA 영역도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br><br> 임 부위원장은 약 20년 전 축구공 하나만을 들고 아프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현지 유소년들을 이끌었던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스포츠가 가진 외교적·사회적 영향력을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7/AKR20260507079100371_02_i_P4_20260507112309989.jpg" alt="" /><em class="img_desc">임흥세 감독 초청 세미나 참석한 여야 의원 등 참석자들<br>(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회 아프리카포럼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최하고 한·아프리카재단이 주관한 제104차 정기세미나에서 남수단 축구 국가대표팀 총감독 출신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여야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7 raphael@yna.co.kr</em></span><br><br> 그는 "축구공 하나가 아이들의 삶을 바꾸었듯 스포츠의 힘이 한국의 미래와 개도국의 희망을 연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 기구 'K-스포츠 개발협력단'(가칭) 설립과 '스포츠 ODA 법' 제정 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br><br> 구체적으로 '스포츠 ODA'를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은퇴한 스포츠 스타와 전문가를 교육해 아프리카 등 개도국에 파견하고, 스포츠를 통해 교육·문화·보건·산업을 발전시키는 한국형 외교 프로그램으로 정의했다.<br><br> 정부 부처나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무상원조 방식이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가 별도로 K-스포츠 개발협력단을 만들어 현지 정부와 학교, 단체 등과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구상이다.<br><br> 그는 물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지도·코칭·심판 등도 지원하는 한국형 스포츠 시스템 전파를 염두에 둔다. 청소년 인성과 진로·건강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와 지역사회 통합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본다.<br><br> 임 부위원장은 국내 은퇴 선수들에게는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개도국에는 자립할 수 있는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상호 호혜적 방식이라고 설명했다.<br><br> 실제로 그는 스포츠 ODA 실무 모델을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br><br> 2024년부터 프랜차이즈 기업 훌랄라그룹의 후원으로 축구장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총 10개 건립이 목표로, 남수단에 이어 오는 7월 가나에 2번째 축구장 건립이 이뤄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7/AKR20260507079100371_03_i_P4_20260507112309995.jpg" alt="" /><em class="img_desc">여야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는 임흥세 감독<br>(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회 아프리카포럼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최하고 한·아프리카재단이 주관한 제104차 정기세미나에서 남수단 축구 국가대표팀 총감독 출신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여야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5.7 raphael@yna.co.kr</em></span><br><br> 이날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실무적인 정책 대안들이 논의됐다.<br><br> 외교부 출신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건 의원(아프리카포럼 사무총장)은 과거 코이카가 운영한 '정부 파견 의사'(정파의) 제도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를 모델로 한 '정부 파견 스포츠 감독'(가칭 정파스) 신규 사업을 제안했다.<br><br> 김 의원은 "외교부가 스포츠 ODA 시작을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개발협력기본법 개정을 통해서는 스포츠 ODA 개념을 정식으로 규정할 수 있다. 계속 팔로우업(추적) 하겠다"고 말했다.<br><br> 이헌승 의원은 "스포츠 ODA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며 "아프리카와 협력이 경제적 교류를 넘어 미래 세대를 함께 키워가는 연대의 과정이라는 점을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br><br> 다른 여야 의원들도 이번 세미나에서 제기된 스포츠 ODA 화두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제22대 국회에서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br><br> 이날 세미나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 국민의힘 이헌승·김건·조배숙 의원,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이 참석했다.<br><br> 유병현 외교부 아프리카2과장, 한·아프리카재단 김현영 대외협력부장·조혜정 교육홍보부장, 육은아 희림건축사무소 아프리카중동사업본부장, 김천수 대륙아주 파트너변호사, 김성진 연합뉴스 글로벌문화교류단 우분투콘텐츠팀장 등도 함께했다.<br><br> raphael@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8강서 다시 만난 中… 男 탁구 “포기않고 압박할 것” 05-07 다음 "아직은 내 게임이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루이 부아송, 복귀 후 2연패 05-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