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신유빈, 대표팀 8강 이끌어...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 작성일 05-07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한국 여자 탁구, 싱가포르 제압하고 8강 진출</strong>역시 에이스다.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고 홀로 2승을 챙기면서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끈 신유빈이다.<br><br>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런던에 자리한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여자부' 16강전에서 싱가포르에 매치 점수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8강으로 향했다.<br><br>지난 1926년 1회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이후,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런던에서 열리게 됐다. 2003년부터 개인전과 단체전이 번갈아서 열리는 가운데 직전 단체전 대회는 부산에서 열렸었다. 당시 남자 대표팀은 2022 청두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었다.<br><br>하지만, 여자 대표팀은 8강에서 중국에 일격을 허용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 경기에서 10대 신예들로 구성된 대만에 1-3으로 일격을 당했고, 루마니아·중국에도 패배했다. 하지만, 32강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매치 점수 3-0으로 승리하며 반등 기틀을 마련했고, 이번 경기서도 빛났다.<br><br>싱가포르를 상대했던 대표팀은 첫 번째 주자로 김나영(31위)을 내세웠다. 상대는 세계 랭킹 31위에 자리하고 있는 정지안, 쉽지 않은 흐름으로 흘러갈 것 같았으나 예상 외로 쉽게 끝났다. 1게임에서는 단 5실점만 허용하며 11-4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2게임에서도 압도적인 스매싱 실력으로 11-7로 웃었다.<br><br>3게임에서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으나 김나영은 집중력을 발휘, 13-11로 승리하며 활짝 웃었다. 2번째 주자는 '에이스' 신유빈. 상대는 100위의 세르린찬으로 빠르게 경기를 끝낼 법했으나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녀는 1게임·2게임에서 11-8로 이기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3게임에서 실수가 연이어 나오면서 9-11로 무릎을 꿇었다.<br><br>하지만, 4게임에서는 달랐다. 상대 공격을 손쉽게 막아내며 단 4실점에 그쳤고, 11-4로 가볍게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3번째 주자는 68위에 자리하고 있는 양하은, 그녀를 마주한 상대는 168위 로이밍양으로 손쉬운 승리가 예측됐으나 아니었다. 상대 게임 페이스에 완벽하게 말리면서 단 1게임도 잡지 못했고, 결국 0-3(3-11, 7-11, 9-11)으로 패배했다.<br><br>절체절명의 순간이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신유빈이 4번째 세트에 나서 다시 정지안을 상대, 1게임을 내줬으나 안정된 스매싱과 움직임을 통해 경기 흐름을 뒤바꾸기 시작했다. 2게임에서 5점을 내주는 괴력을 발휘한 그녀는 3게임에서도 상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1-9로 승리했다. 이어 4게임에서 정지안의 끈질긴 공격을 막아내면서 11-8 승리를 쟁취하며 웃었다.<br><br><strong>'역시 에이스' 신유빈, 에이스 자격 입증</strong><br><br>이처럼 싱가포르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승리 주역은 단연 '에이스' 신유빈이었다. 올해 그녀의 퍼포먼스는 최고 수준이었다. 신유빈은 지난달 중국 마카오에서 열렸던 2026 ITTF 월드컵 8강에서 중국의 천싱퉁을 4-1(11-8 9-11 12-10 11-0 11-9)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br><br>비록 4강에서 왕만위에 무릎을 꿇었으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여자 탁구에서 월드컵 메달을 획득한 최초 기록이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발표된 2026년 제18주차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단식 세계 랭킹에서 순위가 1계단 상승해 10위로 등극하는 경사를 누렸다. 이는 287일 만의 복귀로, 세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큰 기대감을 낳았다.<br><br>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아쉬운 출발을 선보였다. 첫 경기인 대만전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1게임과 4게임 모두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 여파로 인해 루마니아·중국전을 결장하면서 대표팀이 무너지는 광경을 목격해야만 했다.<br><br>하지만, 32강 캐나다전을 통해 복귀한 그녀는 다시 쾌조의 컨디션을 되찾았고, 이번 싱가포르와 맞대결에서는 경기의 출발점과 세이브를 책임지는 주자로 나와 압도적인 클래스를 선보이며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br><br>8강으로 이끈 가운데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세계 최상위 랭커인 왕만위, 쑨잉사 등이 대거 자리하고 있는 이들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이미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0-3으로 완패한 전적이 있기에, 반드시 모두가 120%의 전력을 쏟아부어야만 한다.<br><br>중요한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신유빈은 필승을 다짐했다. 싱가포르전 종료 후 그녀는 "처음 허리를 다쳤을 때 거의 움직일 수 없었는데, 갈수록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웠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 내 경기에 조금 더 집중하고 파악하며 연습하겠다. 더 힘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br><br>동기부여도 상당한 상황이다. 직전 ITTF 월드컵 대회에서 천싱퉁을 꺾었으나 4강에서 왕만위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중국 대표팀 명단에 왕만위가 자리한 가운데 복수 혈전을 펼칠 절호의 기회가 눈앞으로 다가온 셈. 또한 대표팀도 의욕이 충만하다. 2018년 할름스타드 대회 남북 단일팀 동메달 이후 8년 동안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고 있기 때문.<br><br>8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났다. 과연 우리 대표팀은 '만리장성'을 무너뜨리고 4강으로 향할 수 있을까. 향후 경기에 귀추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탁구 대표팀, 단체전 세계선수권서 남녀 나란히 8강행 05-07 다음 "나를 놀리는거냐"…英 복싱 스타, 인터뷰 중 욕설 내뱉고 퇴장 05-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