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홈런’ 마산고 포수 이현민 “내친김에 창단 첫 우승까지”[황금사자기 스타] 작성일 05-06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5/06/0003717642_001_20260506184709979.png" alt="" /><em class="img_desc">마산고 포수 이현민이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경기고와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을 치른 뒤 주먹을 쥐고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동점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친 이현민은 “내 인생의 첫 홈런을 황금사자기에서 쳤다”며 웃었다</em></span>“인생의 첫 홈런을 황금사자기에서 쳤네요. 평생 잊지 못할 ‘인생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br><br>마산고 3학년 포수 이현민은 초중고교를 통틀어 공식 경기에서 단 한 개의 홈런도 때려낸 적이 없었다. 이 ‘홈런 가뭄’이 6일 황금사자기에서 끝났다. <br>우투좌타인 이현민은 이날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에서 경기고에 1-2로 뒤지던 4회초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1점 홈런을 터뜨렸다.<br><br>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11-3 승리를 도운 이현민은 “첫 홈런이라 아직 얼떨떨하다”며 웃었다. 계속해 “이번 대회에서 타격감이 좋아서 내 감을 믿고 쳤는데 상대 투수 빠른 공에 타이밍이 맞아 홈런까지 쳤다”면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도는데 이 넓은 운동장에 나 혼자만 있는 느낌이었다. 이런 느낌을 자주 느끼고 싶다”고 했다.<br><br>이현민은 이번 대회 2경기에서 타율 0.429(7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주말리그 전반기 경상권 A조 5경기에서 타율 0.471(17타수 8안타)에 OPS(출루율+장타율) 1.159를 기록했던 타격감을 황금사자기에서도 이어가고 있다.<br><br>이현민이 홈런 비결로 꼽은 건 ‘선행’이었다. 더그아웃을 먼저 썼던 대구고 선수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 4점을 주웠다는 것. 이현민은 “아무래도 내가 좋은 일을 해서 하늘이 내게 첫 홈런을 내려준 것 같다”고 했다. <br><br>‘인생 경기’를 펼쳤는데도 이현민은 이날 자신에게 10점 만점에 8점을 줬다. 이현민은 “여기서 만족하면 이것뿐인 선수가 된다. 황금사자기에서 첫 홈런을 쳤으니 두 번째 홈런도 치고 싶은 욕심이 난다. 다음 경기(9일) 때는 쓰레기 8점을 주워야겠다”며 웃었다.<br><br>이현민은 ‘롤모델’로 자신과 이름이 같은 학교 선배 안현민(KT)을 꼽았다. 안현민도 마산고 재학 시절에는 포수였다.<br><br>이현민은 “마산고가 ‘포수 맛집’인 것 같다”고 웃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지켜보며 (안현민) 선배님처럼 큰 무대에서 떨지 않는 ‘강심장’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지금처럼 떨지 않고 게임을 즐기겠다”고 했다. <br><br>마산고는 9일 대구고와 16강전을 치른다. 1942년 창단한 마산고 야구부는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황금사자기에선 2013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현민은 “첫 홈런을 쳤으니 내친김에 첫 우승도 해보고 싶다. 우승 하나만 보고 뛰겠다”고 말했다.<br> 관련자료 이전 "한국전 패배 원흉, 정말 창피하다!", "중국 탁구 최대 구멍" 자국서 신랄한 조롱 받았다…中, 세계 6위 린스둥 딜레마 빠졌다 05-06 다음 박진영, 2년 연속 '워터밤' 뜬다…'핫핑크 홀터넥' 레전드 재현할까 05-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