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잡았으니 또 못 잡을 이유 없다”…자신감 폭발한 남자탁구, ‘만리장성’ 다시 넘나 작성일 05-06 2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5/06/0002789533_002_20260506163809660.jpg" alt="" /></span></td></tr><tr><td>한국 남자탁구대표팀. 대한탁구협회</td></tr></table><br><br>런던 = 정세영 기자<br><br>“한 번 잡았으니, 또 못 잡을 이유도 없다.”<br><br>한국 남자탁구가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은 자신감을 안고 본선 토너먼트(32강) 일정을 소화 중이다.<br><br>장우진(세아),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한국거래소), 임유노(국군체육부대), 김장원(세아)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5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32강전에서 슬로바키아를 매치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br><br>한국의 다음 상대는 인도를 꺾고 올라온 오스트리아다. 남자대표팀은 7일 오전 열리는 16강 오스트리아전에서 승리하면 8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다시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br><br>중국은 세계탁구의 가장 높은 벽. ‘만리장성’을 넘는 일은 언제나 버겁다. 그러나 남자대표팀은 이미 한 번 그 벽을 넘었다. 남자대표팀은 지난 3일 중국과의 남자부 시드 배정 리그 2차전에서 매치스코어 3-1로 이겼다. 남자대표팀이 국제 탁구 단체전에서 중국을 격파한 것은 지난 1996년 싱가포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이후 무려 30년 만이다.<br><br>한국의 승리는 중국에도 뼈아팠다. 중국은 200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 이후 이어온 세계선수권 단체전 무패 행진을 26년 만에 마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5/06/0002789533_003_20260506163809707.jpg" alt="" /></span></td></tr><tr><td>한국 남자탁구대표팀. 대한탁구협회</td></tr></table><br><br>대회가 열리고 있는 런던에서도 한국 남자대표팀의 중국전 승리는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ITTF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의 승리를 주요 뉴스로 다뤘고, 현지에 파견된 중국 매체들은 내부 전력 문제를 짚는 기사를 내보내는 등 적잖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br><br>이날 한국-슬로바키아전이 끝난 뒤에도 공동취재구역에서는 중국 매체들이 한국 선수들에게 꽤 긴 시간 질문을 이어갔다.<br><br>한국 선수들의 자신감도 어느 때보다 컸다. 중국전에서 2단식과 4단식을 모두 따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오준성은 32강전을 마친 뒤 “이미 한 번 이겼고, 이번 승리로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왕추친은 물론 뛰어난 선수지만 이겨본 적이 있다.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5/06/0002789533_004_20260506163809752.jpg" alt="" /></span></td></tr><tr><td>장우진(가운데). 대한탁구협회</td></tr></table><br><br>남자대표팀의 에이스 장우진도 “오히려 중국 선수들이 더 큰 압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은 스웨덴에도 졌다. 탁구는 사람이 하는 경기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왕추친(세계랭킹 1위)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무조건 이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단식 3번 주자로 나서고 있는 안재현은 “량징쿤이나 린스둥이 나올 수 있는데, 모두 한 번씩 이겨본 선수들”이라면서 “재미있게 잘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br><br>남자대표팀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분위기다. 특히 중국을 넘은 기억은 남자대표팀 안에 분명한 자신감으로 남았다. 한국 남자 탁구가 도전자가 아니라, 다시 한 번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고 ‘만리장성’ 앞에 다시 설 준비를 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AI 수요는 광속 증가, 전력 대책은 아직…글로벌 AI DC 프로젝트 절반 지연·취소 05-06 다음 “담장 넘는 홈런, 한계 넘는 F1”…스포츠의 세계 다룬 ‘2026 프로야구 가이드북’, ‘F1 더 포뮬러’ 05-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