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견적 3일마다 바뀐다"…공공 보안사업, 예산·시장가 괴리에 '손실입찰' 비상 작성일 05-06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8fFPivmY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72f2ae651e125c68727d4efdce0e7eea8c134081450141028c3590e2569921" dmcf-pid="8643QnTsH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6/moneytoday/20260506153618179ujsz.jpg" data-org-width="1200" dmcf-mid="bZGw5unQ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moneytoday/20260506153618179ujs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5e5ad4defa5625e27f952a32e8236d8fb1b4ba8577573433fc133aa2cdf9d56" dmcf-pid="6P80xLyOY4" dmcf-ptype="general"><strong>"장비 견적을 3일마다 다시 받아야 할 정도입니다. 예산은 지난해 기준인데 실제 가격은 계속 뛰니, 따내도 손해 보는 사업이 생깁니다."</strong></p> <p contents-hash="6720a5a59f829a1f591dda307fc9def979b0ddc094fe7042c187785da8ef5211" dmcf-pid="PQ6pMoWI1f" dmcf-ptype="general">공공 보안사업을 두고 한 보안업체 대표가 털어놓은 말이다.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장비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공 보안사업 예산과 실제 시장가격 사이 괴리가 커졌다. 일부 프로젝트는 수주하면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손실입찰' 별명까지 얻었다.</p> <p contents-hash="b81347ac416539539fee61275f32047e811fdcb2f68106d441ed90e0898625a6" dmcf-pid="QxPURgYCYV"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에 따르면 올해 정보보호 관련 사업금액은 9733억원으로 전년보다 22.5% 증가했다. 반면 ICT 장비 사업금액은 1조7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보안 수요는 커졌지만 장비 예산 증가는 제한적이다.</p> <p contents-hash="64906350258a6cca00a57f100246bc3883b45f4c4cddf4887505d11aab597e97" dmcf-pid="xMQueaGhX2" dmcf-ptype="general">공공 보안사업에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방화벽, VPN, 웹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 네트워크 탐지·대응 장비 등이 포함된다. 이들 장비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와 함께 납품되거나 유지관리되는 경우가 많다. 장비 가격이 오르면 보안업체의 원가 부담은 커진다.</p> <p contents-hash="738fba880f832940e64eeeabd4798747d295052a50f4c696daa1af1c4d827838" dmcf-pid="yWTcG3e4H9" dmcf-ptype="general">장비 원가 부담은 메모리 업체들의 실제 실적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 따르면 디램(DRAM)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90%대 초반, 낸드(NAND) 평균판매가격은 80%대 후반 상승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DRAM 평균판매가격이 60%대 중반, NAND 평균판매가격이 70%대 중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DRAM과 NAND는 서버·스토리지 원가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완제품 서버 가격을 직접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지만 공공 보안사업에 들어가는 장비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p> <p contents-hash="4024d40552bc7c3e39ab142d6e7028bf3b5b871d587cac503527d8d43a53e3cd" dmcf-pid="WYykH0d85K" dmcf-ptype="general">하지만 공공사업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빠르게 반영하기 어렵다. 발주기관은 전년도 또는 그 이전 단가를 기준으로 사업비와 예산을 편성한다. 실제 발주와 납품은 몇 달 뒤 이뤄진다. 그 사이 장비값이 오르면 상승분은 수행사가 떠안는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장비업체들이 3일 단위로 견적을 다시 받을 정도로 가격 변동성이 커졌는데, 공공사업 예산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514e8c1dca930dc43891a63fbc230d7af6e94e6edb4c2ebceeaa4f76dcec4b6f" dmcf-pid="YP80xLyOXb" dmcf-ptype="general">나라장터에서도 일부 공공 네트워크·보안장비 유지관리 사업이 바로 낙찰되지 않고 재입찰공고로 이어진 사례가 확인된다. 경찰청 수요의 '2026년 네트워크 시스템 유지관리' 사업과 부천도시공사의 '2026년 네트워크 및 보안장비 유지관리 용역'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5a0a2bfb91431efd960537ffc9182e1e9b165beec3d66d2d318449b9f1ff8b2e" dmcf-pid="GQ6pMoWIGB" dmcf-ptype="general">공고만으로 유찰이나 재입찰의 원인을 장비값 상승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장비 가격 상승, 낮은 예정가, 유지보수 인력 부담, 납기 리스크가 겹치면서 공공 보안·네트워크 사업의 수익성 우려가 커졌다고 본다.</p> <p contents-hash="4ba9f65d17bdc1c08bc48c06eaf197827a1de1f27950debe4dbc874f0371839b" dmcf-pid="HxPURgYCXq" dmcf-ptype="general">AI를 활용한 취약점 탐색과 공격 자동화가 확산되면서 공공기관 보안 체계의 신속한 보강 필요성은 높아졌다. 그러나 예산과 시장가격 사이 괴리가 커지면서 실제 보안 투자는 지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149f6e1b60707bd714c14402527d8353774b47efdf2baec12d3e9d12b2510e4c" dmcf-pid="XMQueaGh5z" dmcf-ptype="general">공공 보안사업의 예산 산정 방식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장비 가격 변동성이 큰 분야는 발주 시점의 시장가격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단가 조정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단순 최저가 경쟁보다 실제 보안 효과와 지속 운영 가능성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3eb873303b20c75859c575ea1b4ca218137f508b46b5af5b026056d16c8f94a" dmcf-pid="ZRx7dNHl57" dmcf-ptype="general">김평화 기자 peace@mt.co.kr<br><a href="https://www.mt.co.kr/?utm_source=daum&utm_medium=article_text_ad&utm_campaign=mystocksolution" target="_blank">[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a></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빙로봇 회사 아닙니다”…LG-베어로보틱스, 청소·조리로봇 공략 05-06 다음 IOC 위원장 제동, e스포츠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빨간불' 05-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