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리머니에 中 매체 황당 딴지... “품격 잃었다” 억지 비판, 실력 차이는 21-10·21-13 완승 작성일 05-06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06/0005528260_001_20260506145019598.jpg" alt="" /></span><br><br>[OSEN=이인환 기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중국 에이스를 완파했다. 그런데 일부 중국 매체는 경기 내용이 아니라 세리머니를 문제 삼았다.<br><br>중국 ‘텐센트 뉴스’는 5일(한국시간) 자국 스포츠 플랫폼 ‘레이수 스포츠’, ‘지보바’ 등을 인용해 안세영이 세계 랭킹 2위 왕즈이(26, 중국)를 꺾은 뒤 펼친 세리머니를 비판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납득하기 어려운 딴지다.<br><br>안세영은 지난 3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배드민턴단체선수권(우버컵) 결승 제1단식에서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중국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그 출발점에서 확실한 승리를 만들어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06/0005528260_002_20260506145019616.jpg" alt="" /></span><br><br>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안세영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7-1로 앞서 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별다른 위기 없이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흐름은 같았다. 초반부터 5-0으로 리드하며 왕즈이를 몰아붙였고, 끝내 완승을 완성했다.<br><br>이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 상대 통산 전적을 20승 5패로 벌렸다. 올해만 놓고 봐도 4승 1패다. 세계 1위와 2위의 맞대결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격차가 컸다.<br><br>문제는 경기 후였다. 안세영은 승리가 확정되자 라켓을 들고 자신의 코트를 한 바퀴 돌며 기쁨을 표현했다. 단체전 결승이라는 무대, 중국을 상대로 거둔 완승, 대표팀 우승을 향한 부담감까지 감안하면 충분히 자연스러운 장면이었다. 상대를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행동도 없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06/0005528260_003_20260506145019623.jpg" alt="" /></span><br><br>하지만 일부 중국 매체의 해석은 달랐다. 해당 매체는 “진정 분위기를 정점으로 몰고 간 것은 점수가 아니라 안세영이 승리 후 보여준 축하 동작”이라며 “상대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았고 심판과 관중을 향해 예의 있게 고개를 끄덕이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br><br>이어 안세영이 포효하고 주먹을 들어 올린 장면을 두고 “눈빛에는 공격성이 가득했다”, “전신이 극도의 흥분 상태에 빠졌다”, “왕즈이 쪽은 단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았다”고 표현했다. 승자의 기쁨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한 모양새다.<br><br>심지어 왕즈이의 경기 후 인터뷰와 비교하기도 했다. 왕즈이는 “상대가 매우 잘했고 준비도 충분했다. 나는 전술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중국 매체는 이를 두고 왕즈이가 담담하게 패배를 받아들였다며 “프로 선수의 표준 교범”이라고 칭찬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06/0005528260_004_20260506145019634.jpeg" alt="" /></span><br><br>반면 안세영을 향해서는 “큰 점수 차 승리라는 결과를 손에 쥐었음에도 경기 후 한 바퀴 질주 속에서 챔피언의 품격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또 “경기 하나는 이겼지만 전 세계 팬들의 인정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과한 표현이다.<br><br>승부의 세계에서 세리머니는 선수의 감정 표현이다. 특히 단체전 결승에서 첫 단식을 책임진 세계 1위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뒤 기쁨을 드러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안세영은 부담을 이겨낸 뒤 대표팀 동료들과 감정을 나눴다.<br><br>결국 일부 중국 매체가 문제 삼은 것은 안세영의 행동보다 패배의 결과에 가까워 보인다. 왕즈이는 완패했고, 안세영은 또 한 번 세계 최강의 위용을 증명했다. 점수는 21-10, 21-13이었다. 코트 위에서 나온 가장 명확한 답이었다.<br><br>/mcadoo@osen.co.kr<br><br>[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제공.<br><br> 관련자료 이전 아이폰17, 스마트폰 판매량 1~3위 싹쓸이…갤S26은 탑10 진입 실패 05-06 다음 美 정치 심장부에 옥타곤 링… 백악관서 UFC 열린다 05-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