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HSG 베츨라어 ‘대어’ 킬 꺾고 강등권 탈출 불씨 살려 작성일 05-06 21 목록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HBL)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HSG 베츨라어(HSG Wetzlar)가 리그의 명문이자 강호인 THW 킬(THW Kiel)을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br><br>베츨라어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독일 베츨라어의 Buderus Arena Wetzlar에서 열린 2025/26 시즌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킬을 33-25(전반 16-11)로 꺾고 홈 2연승을 달성했다.<br><br>경기 전 분위기는 베츨라어에 불리했다. 전날 경쟁팀인 GWD 민덴이 승리를 거두며 베츨라어가 일시적으로 강등권인 17위로 떨어졌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5/06/0001123396_001_2026050609541532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킬과 베츨라어 경기 모습, 사진 출처=킬</em></span>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베츨라어의 기세는 대단했다. 전반 6분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베츨라어는 무려 8골을 연달아 넣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킬의 필립 이차(Filip Jicha) 감독은 전반 12분 만에 두 번째 작전 타임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br><br>베츨라어의 수문장 안드레아스 팔리츠카(Andreas Palicka)는 전반에만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킬의 공격을 무력화했고, 공격에서는 트리스탄 키르슈너(Tristan Kirschner)와 아메드 나페아(Ahmed Nafea) 두 윙어가 빠른 템포로 득점을 몰아치며 전반을 16-11로 마쳤다.<br><br>후반 들어 킬은 7대 6 공격 전술을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킬의 센터백 도마고이 두브냐크(Domagoj Duvnjak)가 득점하며 점수 차는 4점(25-21)까지 좁혀졌다.<br><br>그러나 베츨라어는 차분했다. 교체 투입된 골키퍼 아나딘 술랴코비치(Anadin Suljakovic)가 결정적인 선방 7개를 기록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고, 경기 종료 4분 전 유스틴 뮐러(Justin Müller)가 강력한 돌파로 30-24를 만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br><br>HSG 베츨라어는 트리스탄 키르슈너가 8골, 올레 타이즈(Ole Theiß)와 필리프 아우안수(Philipp Ahouansou)가 6골씩, 아메드 나페아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안드레아스 팔리츠카가 10세이브, 아나딘 술랴코비치가 7세이브 등 17세이브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br><br>THW 킬은 핀 안커만(Finn Ankermann)이 6골, 레온 라우베(Leon Laube)와 루카스 제르베(Lukas Zerbe)가 5골씩 넣었고,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f)가 7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br><br>루나르 시그트뤼그손(Rúnar Sigtryggsson) 베츨라어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경쟁팀들의 결과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킬이 부상병동이라는 점을 전반에 잘 이용했고, 수비와 골키퍼의 활약이 완벽했다. 홈 2연승을 거둬 매우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br><br>미하엘 알렌도르프(Michael Allendorf) 베츨라어 단장은 “경기 전 압박감이 컸지만 선수들이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장의 열기에 아직도 소름이 돋는다. 골 득실 차를 벌린 것도 강등권 경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아시아핸드볼연맹, 신임 집행부에 김온아 등 K핸드볼 관계자 9명 선임 05-06 다음 대한펜싱협회, 우즈베키스탄 사브르 선수단 초청 합동훈련 05-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