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면 지는 영화 ‘교생실습’, K하이틴 호러코미디의 신세계 [서지현의 몰입] 작성일 05-06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1h7qnTsT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36774b81d8f2587597fe2083067b8a9fa1bfa5db29642265b07058c6730b38" dmcf-pid="BtlzBLyO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교생실습’ 리뷰. 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6/SPORTSSEOUL/20260506063138300ifsw.png" data-org-width="700" dmcf-mid="UgqiLSb0h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SPORTSSEOUL/20260506063138300ifs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교생실습’ 리뷰. 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1b10a058940b7a75b8e00e7897c077761fe2c14f889ec89c7cb8d129cd56b9" dmcf-pid="bFSqboWISN"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상식을 내려놓는 순간 영화는 비로소 본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교생실습’은 이해하려 들수록 멀어지고, 받아들이는 순간 가까워진다. 익숙한 학원물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그 안은 예측 불가능한 ‘B급 병맛’ 감성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니까 이 영화를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느끼면 된다.</p> <p contents-hash="df2d4c6cb06de0367004683128a73b641a968c90549fd479bb081319276abcef" dmcf-pid="K3vBKgYCTa" dmcf-ptype="general">‘교생실습’은 2024년 개봉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의 후속편이자 김민하 감독의 차기작이다.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교생 은경(한선화 분)과 흑마술 동아리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스쿨 호러 코미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f90edb22b39c37a532b32a20bc61679790c7a90420f9be0fba6e7a2d461cfc" dmcf-pid="90Tb9aGh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교생실습’ 리뷰. 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6/SPORTSSEOUL/20260506063138644qntx.png" data-org-width="700" dmcf-mid="uMyBKgYC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SPORTSSEOUL/20260506063138644qnt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교생실습’ 리뷰. 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2e2b0dc3548ccee19034dd2e2550dca2711e7bcae80b239b5f52c0150f194f" dmcf-pid="2pyK2NHlyo" dmcf-ptype="general"><br> 영화는 모교로 부임한 은경의 시점에서 출발한다. 평범한 교생 실습을 기대했던 그 앞에 범상치 않은 세 제자 아오이(홍예지 분), 리코(이여름 분), 하루카(이화원 분)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흑마술 동아리 소속인 이들은 “이다이나시(유선호 분)를 모시기 때문에 전국 모의고사 1등을 유지한다”는 기묘한 논리를 펼친다.</p> <p contents-hash="0c82cb90d3433b9aef560bcde27d2b8751f2238a42acc39a1564b3607003d03f" dmcf-pid="ViVAkX6bWL" dmcf-ptype="general">여기서부터 영화는 관객의 예측을 과감하게 배반한다. 은경은 제자들을 지키기 위해 정체불명의 존재 이다이나시에 맞서기로 결심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일반적인 ‘퇴마 서사’로 흘러가지 않는다. 10대 여고생들이 400년 된 일본 사무라이 귀신과 맞선다는 설정부터가 이미 상식을 비껴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c3726fbea7c547ff966c22d22f8154af7d05e6c0da0337219bedc062b463f9" dmcf-pid="fnfcEZPK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교생실습’ 리뷰. 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6/SPORTSSEOUL/20260506063138955gpgs.png" data-org-width="700" dmcf-mid="7npeJCzt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SPORTSSEOUL/20260506063138955gpg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교생실습’ 리뷰. 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e13333e1274145f5d7ca769d08b25dd943bfe828ec5b276805025e910d5ff9" dmcf-pid="4L4kD5Q9Wi" dmcf-ptype="general"><br> ‘교생실습’의 가장 큰 특징은 이 지점에 있다. 이야기의 개연성을 따지기보다 그냥 리듬을 따라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학업 스트레스와 무너진 교권 같은 현실적인 소재를 건드리는 듯하다가도, 곧바로 귀신과 괴담, 그리고 엉뚱한 유머로 방향을 튼다. 진지함과 장난스러움이 뒤섞인 채 끊임없이 리듬을 바꾸며 관객을 흔든다.</p> <p contents-hash="19c1f2c0c99016984f9de30112ba8c17511a4c831ddf2e6fa2574d00d290d81f" dmcf-pid="8o8Ew1x2SJ" dmcf-ptype="general">그 과정에서 영화는 은근한 메시지도 던진다. 일본 사무라이 귀신 이다이나시를 둘러싼 설정에는 ‘국뽕’에 가까운 요소들이 녹아 있다. 다만 이를 무겁게 전달하기보단 철저히 유머와 과장 속에 녹여냈다. 이른바 ‘병맛’의 재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dd80d0e549cc5bcd7aa110181811fb4add1f88881d024d7b769b48df9f409a" dmcf-pid="6g6DrtMVT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교생실습’ 리뷰. 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6/SPORTSSEOUL/20260506063139387ssbq.png" data-org-width="700" dmcf-mid="zOX46EtW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SPORTSSEOUL/20260506063139387ssb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교생실습’ 리뷰. 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0cf95d5f5161344cb7cac513fc78823c98c2b1cbec0bbb3cc186eb903dba9c" dmcf-pid="PaPwmFRfSe" dmcf-ptype="general"><br>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예측 불가능한 전개다. 언어·수리·외국어 등 과목마다 등장하는 개성 강한 귀신들, 허를 찌르는 장면 전환, 그리고 피식 웃음을 유발하는 퀴즈 귀신의 아재 개그까지 장면 하나하나가 다음을 쉽게 짐작할 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 관객은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간다’기보다 ‘끌려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p> <p contents-hash="636c1f3abd35344d481e9ad6878d28920b477ed41ea9dd5cc28cb5a525f3daa1" dmcf-pid="QNQrs3e4TR" dmcf-ptype="general">중심에는 한선화가 있다.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의 1인자답게 특유의 에너지로 영화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한선화는 학원물과 호러물의 간극을 능청스럽게 넘나들며 황당한 설정을 자연스러운 웃음으로 바꿔낸다.</p> <p contents-hash="ebcdc9277aa6936ddaaec98d6db6f0977108b33a08ef7236f792c5f619f0bc00" dmcf-pid="xjxmO0d8WM" dmcf-ptype="general">다만 ‘교생실습’은 철저히 취향을 타는 영화다. 정교한 서사나 논리적인 전개를 기대한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극 중 은경의 은사님(김현 분)도 “더 이상의 개연성은 묻지 마”라고 당부한다. 하지만 B급 감성과 ‘병맛’ 코드, 그리고 예측을 비껴가는 유머를 즐길 수 있다면 충분히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오는 13일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두고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레드벨벳 웬디, 13년 차에도 굳건했다… 기차 여행 떠나고 싶은 여자 가수 1위 [TEN차트] 05-06 다음 “올드 제너레이션과 달라”…코르티스, 숏폼 시대 꿰뚫은 ‘영크크’의 무서운 직진 [SS뮤직] 05-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