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팝록의 거장을 만나다 작성일 05-05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윤수일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디 오리지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qMWxCztz4"> <p contents-hash="21681c62a6906b3a72022c77b99f6302767b127eca1bf74566c7f750770c58b6" dmcf-pid="U4otLYfzzf" dmcf-ptype="general">[염동교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17ba8c8eb7eab69224899d8c955a67f5760d887ab8953be85c50b4feee39143" dmcf-pid="u8gFoG4qFV"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5/ohmynews/20260505111820120gplw.jpg" data-org-width="1280" dmcf-mid="3I4hfw3Gp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ohmynews/20260505111820120gplw.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윤수일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디 오리지널</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cf75bc58df00f731aedbebb926b9b927053bdd8a9b7bfc2e97d54482dbe62b18" dmcf-pid="76a3gH8BU2" dmcf-ptype="general"> 2022년 DMZ페스티벌에서의 윤수일밴드를 잊을 수 없다. 시대를 앞서가는 세련된 곡조로 '한국 시티팝 원류'로 재조명된 '아름다워'와 호방한 아레나 록 '제2의 고향', 한국 프로야구의 응원가를 대표하는 '아파트'는 페스티벌의 젊은 관객을 휘어잡았다. </div> <p contents-hash="cf64fcc5123c0d3c69d63da30c628ca7ca0967e793bf3fa0289ac7f1a92c9c8c" dmcf-pid="zPN0aX6bp9" dmcf-ptype="general">2026년 5월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윤수일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은 영미권 사운드를 함양한 상기 곡들에 '사랑만은 않겠어요' 같은 전통 가요풍의 히트곡을 망라한, 윤수일 음악 인생의 집약체와도 같았다. 정력적인 퍼포먼스는 그의 나이를 잊게 만들었으며 피아노와 기타를 오가는 악기 연주와 직접 쓴 신곡에서 예술가의 정진(精進)을 읽었다.</p> <p contents-hash="613738716ef4d0de2999f48344ab073e2b8bc46898cb7205b602182a3bfbf0b8" dmcf-pid="qQjpNZPK7K" dmcf-ptype="general">15분 인터미션을 둔 1, 2부로 이뤄진 본 공연의 시작점은 올해 발매 40주년을 맞은 히트곡 '황홀한 고백'. 정열적인 곡조에 이은 산뜻한 기운의 '아름다워' 덕에 마치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들었다. 2025년 작 < 2025 우리들의 이야기 > 수록곡 '꿈인지 생신지'와 '서울나그네'는 진행형 음악가를 명시했다.</p> <p contents-hash="51b1241549e14a7e0fa1f2baaf2687537b44d37e9bf15811b3fdba4cce449f84" dmcf-pid="BxAUj5Q90b" dmcf-ptype="general">본디 기타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했다며 운을 띄운 그는 출생부터 끝자락까지 인생을 함축했다는 기타 연주곡을 들려줬다. 화려한 외관의 그레치(Gretsch) 기타 위 섬세하고도 박력 있는 운지에서 그가 오랜 기간 기타를 손에 놓지 않고 수련했음을 짐작했다. 그랜드 피아노를 치며 부른 존 레넌의 '이매진(Imgine)'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은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음악적 능력과 1960~1970년대 팝뮤직을 향한 향수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e92851103e5dfcd46d1f9f187c75f72571a7602fdf7af91591ef34fa0e7cbde7" dmcf-pid="bdDqE3e40B" dmcf-ptype="general">과거 윤수일밴드 일원들의 응원 영상 이후 하드록 모드로 선회한 윤수일밴드는 영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이 재적했던 크림의 '선샤인 오브 러브(Sunshine Of Love)'을 상기하는 '숲바다 섬마을'과 환각적인 오르간이 빛났던 '떠나지마', 기타 솔로가 화룡점정을 찍었던 '제2의 고향'으로 로큰롤 메들리를 펼쳤다. 철저히 윤수일"밴드"에 방점이 찍힌 레퍼토리였으며 조용필과 마찬가지로 로큰롤로 기본기를 닦았던 윤수일의 본령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a9aaf89c147e7708ad2c6c6abbd0e154f44942dacc7c932bcab730f4e0e28c37" dmcf-pid="KJwBD0d8uq" dmcf-ptype="general">관람 연령층별 호응과도 연관이 있었는데 DMZ페스티벌처럼 서구권 록을 흡수한 넘버들에 청년 층이 반응했다면 구성진 가락의 트로트풍에선 일시적으로 노래방이 된 양 중장년층의 합창이 들려왔다. '창밖의 여자'와 '비련'에서 압도적으로 호응이 높았던 조용필 콘서트와도 상응했다.</p> <p contents-hash="df45f96ad244249dacfc9c273d88eba623dbe61a8aa6acc33d96e650b86c635d" dmcf-pid="9irbwpJ67z" dmcf-ptype="general">'제2의 고향'에서 '터미널'로 넘어가는 구간이 50년 경력 음악가의 지향성을 압축했다. 음악에 대한 갈증으로 각종 이론을 독학했다는 그는 '아름다워'가 대변하는 미국 에이오알(AOR) 풍 곡을 내놓는 한편 '사랑만은 않겠어요'와 '갈대', 같은 트로트고고로 대중과의 호흡을 견지했다. 트로트에 영미권에서 성행했던 춤곡 리듬인 고고가 결합한 트로트고고는 최헌과 김훈 같은 가수들의 활약으로 1970년대 중후반 가요계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p> <div contents-hash="69681f0ca6974667becf1ef26e7bb8144ff543e81144d78f34c1d739be12315e" dmcf-pid="2nmKrUiPU7" dmcf-ptype="general"> *에이오알(AOR): 재즈와 소울을 활용한 세련미와 수려한 선율, 고품질 프로덕션을 특징으로 하는 록 음악의 종류.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850a9c743649ce81ee2dc2f87efdf7e640f80561a448a43c6a5ee7ea76a5630" dmcf-pid="VLs9munQUu"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5/ohmynews/20260505111821420eqsr.jpg" data-org-width="1280" dmcf-mid="0vEzkFRf7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ohmynews/20260505111821420eqsr.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윤수일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디 오리지널</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6e6702acb11f927d7e83ba5d33731a466d2bbba04f4d4a381f4d3f107a46c9f" dmcf-pid="foO2s7LxzU" dmcf-ptype="general"> 피날레는 역시나 '아파트'.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이전에 일찌감치 국민가요 입지를 굳힌 이 곡에선 외국인 댄서들의 안무와 '아파트(APT.)'의 중독적인 후렴구를 삽입해 국제적 면모를 드리웠다. 원래도 유명했던 곡이지만 최근 재조명 덕에 아티스트와 젊은 팬 사이의 가교 역할이 톡톡하다. </div> <p contents-hash="f34616a22cacc738672eba4624c736cfc364105db55996bc5f52b27673003c33" dmcf-pid="4gIVOzoMFp" dmcf-ptype="general">1970~1980년대 당시 혼혈 가수로서 겪어야 했던 고초와 흔들리는 정체성은 음악 생산에 집중하기 불리한 조건이었으나 한국과 서구를 융합한 트로트고고, 서구권 대중음악을 견지한 팝록은 가요사의 중요한 이정표로 남았다. 2시간 내내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아직 수십 년은 거뜬해 보이는 윤수일에게서 50주년 콘서트는 경력의 종착역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인지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문신하지 말아요, 어릴 때나 멋있는 줄 알지"…곽윤기 '문신 제거' 공개 05-05 다음 송일국, 어린이날 기념 ‘대통령표창’ 수상 05-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