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셀틱 올해 영플레이어상·골 수상...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할까 작성일 05-05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SPFL] 셀틱, 4일 공식 채널 통해 양현준 수상 소식 밝혀... 월드컵 앞두고 좋은 컨디션 유지</strong>유럽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양현준이다. 4년 전 아쉬움을 지울 기회가 다가온 가운데 그는 과연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까.<br><br>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FL) 셀틱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뽑은 '구단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으로 양현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3일(한국시간)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득점으로 '올해의 골'까지 휩쓸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br><br>그에게 올해의 골을 안겨준 장면은 레인저스왕 더비 맞대결이었다. 당시 리그 21라운드에서 마주했던 가운데 양현준은 전반 20분 우측에서 볼을 잡고 무려 4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팀은 1-3으로 역전 패배를 당했으나 당시 기록한 득점은 리그 '이달의 골'에도 선정될 정도로 상당한 임팩트를 남기기도 했다.<br><br>개인 2관왕이라는 영광을 떠안은 양현준은 구단과 영어 인터뷰를 통해 "전혀 예상하지는 못했다. 한 가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고,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모든 사람이 나를 도와줬다. 내가 어떻게 발전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를 알려줬기 때문이다"라며 코칭 스태프와 동료에게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줬다.<br><br>끝으로 그는 "내 목표는 15골이다. 이제 몇 경기가 남지 않았지만, 15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br><br><strong>'유럽 진출 후 최고 시즌' 양현준, 4년 전 아픔 씻어낼까</strong><br><br>2002년생인 양현준은 2021시즌 강원 FC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22시즌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셀틱으로 이적했다. 입단 첫 시즌에는 공식전 31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6골 5도움으로 출전 시간을 늘리며 입지를 다졌다. 다만 대다수의 공격 포인트가 후반기에 집중된 점은 상당히 아쉬웠다.<br><br>어느새 스코틀랜드에 입성한 지 3번째 시즌. 이번 시즌은 유독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는 국가대표 동료 백승호 활약하고 있는 버밍엄 시티로의 이적이 불발되기도 했고, 지난해 10월에는 굳건한 믿음을 보내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자진 사임하는 변수를 맞으면서 입지에 상당한 위기가 찾아오는 듯했다.<br><br>하지만, 쉽게 죽으리라는 법은 없었다. 소방수로 부임한 윌프레드 낭시 체제 아래서 서서히 부활하기 시작했다. 낭시는 부임 직후 기존 시스템이었던 4백 대신에 3백을 꺼내면서 양현준을 우측 윙백으로 포지션 변화를 가져가게 했고, 이는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볼 운반과 드리블에 강점을 지닌 장점이 확실하게 살아났으며 리빙스턴·레인저스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br><br>비록 낭시 감독이 빠르게 경질되면서 흔들리는 듯했으나 양현준은 무너지지 않았다. 새롭게 부임한 마틴 오닐 감독 체제에서는 4-3-3의 우측면 윙어로 나서면서 흐름을 유지했고, 상승 곡선을 계속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측면과 중앙을 두루 오가면서 상대가 빌드업을 시도하면 양현준은 하프 스페이스 쪽에 자리하며 압박에 나섰고, 볼이 하프라인을 넘게 될 시에는 빠르게 수비에 가담하면서 후방 부담을 덜어줬다.<br><br>공격 상황에서는 드리블보다는 볼 연계와 기회 창출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줬고, 적절한 위치 선정을 통해 골문을 타격하는 장면을 계속해서 연출했다. 그 결과 하츠·머더웰·던디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오닐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43경기에 나선 9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양현준은 유럽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br><br>시야를 넓히면 2022시즌 강원 유니폼을 입고 기록했던 프로 데뷔 후 최다 득점(8골) 기록을 경신하면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br><br>이처럼 서서히 전성기에 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양현준의 시선은 다음 달,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하고 있다. 2022년 강원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A대표팀에 승선했던 그는 본선 직전 열렸던 9월·11월 A매치 명단에 뽑히면서 기대감을 낳았다.<br><br>하지만, 코스타리카·카메룬·아이슬란드와 맞대결에서 단 1분도 경기장을 밟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당시 그는 "스스로 많이 부족해서 못 뛰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도 좀 더 단점을 보완해서 다음에 대표팀에 뽑힐지 안 뽑힐지 모르겠지만 뽑힌다면, 데뷔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br><br>이어 "솔직히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월드컵에 갈 확률은) 0%일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실제로 문턱 앞에서 본선행이 좌절됐다. 그렇게 아픔을 경험한 양현준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셀틱으로 진출해 서서히 기량 발전을 이뤄냈고, 이제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활용 가치는 충분하다. 홍명보 감독 지휘 아래 3백을 플랜A로 밀고 있는 가운데 윙백이라는 시스템에 가장 어울리는 자원이다.<br><br>또한, 양 측면과 중앙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보유하고 있기에, 본선에서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이미 홍 감독은 3월 A매치에서 그를 시험했기 때문에 본선 최종 명단에 뽑힐 가능성이 높은 상황.<br><br>월드컵 이후도 상당히 중요하다. 만 23세인 그는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만 27세까지 상무 축구단 입대가 가능한 가운데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 카드로 명단에 승선해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면 3년 안에 K리그로 복귀해야만 한다. 즉, 유럽 커리어가 끊길 수 있다는 것. 결국, 기세를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해서 이어가야 하는 임무가 있다.<br><br>유럽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양현준이다. 과연 그는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 4년 전 월드컵 본선 명단 탈락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까.<br><br>한편, 양현준의 셀틱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레인저스와 리그 36라운드를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오십프로' 김상경X권율, 특별 출연…한동화 감독 인연 05-05 다음 '국민삐약이' 신유빈의 부상 투혼 "허리 안좋지만 최선 다해 이길것"...석은미 감독의 믿음 "힘든 상황 견디는것도 과정...역할 감당할 것" 05-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