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프렘의 대역전극’… 베를린에 1골 차 신승하며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4강 ‘청신호’ 작성일 05-05 24 목록 헝가리의 명문 베스프렘(One Veszprém)이 안방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유럽 핸드볼 연맹(EHF)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br><br>베스프렘은 지난 4월 30일(현지 시간) 헝가리 베스프렘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독일의 강호 베를린(Füchse Berlin)을 상대로 35-34, 1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br><br>조별리그 A조 5위에 머물렀던 베스프렘은 플레이오프에서 B조 4위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8강에 오른 데 이어, 조별리그 A조 1위였던 베를린까지 잡아내며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5/05/0001123326_001_2026050509141382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베를린과 베스프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경기 초반은 베를린의 페이스였다. 베를린은 빠른 속공을 앞세워 3점 차 리드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베스프렘은 아메드 헤샴(Ahmed Hesham)의 활약으로 10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으나, 베를린의 화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br><br>특히 베를린의 라세 안데르손(Lasse Andersson)과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 듀오는 전반에만 12골을 합작하며 베스프렘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베스프렘의 사비 파스쿠알(Xavi Pascual) 감독은 수비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반에만 골키퍼를 두 번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전반을 17-20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br><br>후반 들어 베를린은 한때 5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베스프렘의 골키퍼 미카엘 아펠그렌(Mikael Appelgren)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아펠그렌은 마지막 20분 동안 결정적인 7m 드로우 방어를 포함해 총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br><br>여기에 베스프렘은 4명의 백코트 플레이어를 활용한 7명 공격 전술로 베를린을 당황하게 했다. 후반 48분 동점을 만든 베스프렘은 경기 종료 8분 전 스테판 도디치(Stefan Dodić)의 득점으로 마침내 첫 역전에 성공했다.<br><br>경기 막판에는 이반 마르티노비치(Ivan Martinović)가 해결사로 나섰다. 마르티노비치는 종료 전 6분 동안 4골을 몰아치며 베를린의 추격을 따돌리고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br><br>베를린의 에이스 마티아스 기젤은 양 팀 최다인 13골을 기록하며 홀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베를린의 니콜라이 크리카우(Nicolej Krickau)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5점 차 리드 상황에서 더 집중해야 했다. 베스프렘의 7명 공격 플레이에 당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br><br>역전승의 주역 스테판 도디치는 “경기 초반은 힘들었지만,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이제 전반전이 끝났을 뿐이다. 2차전이 열리는 베를린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이번 승리는 베스프렘이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 베를린에 당했던 2패를 설욕한 첫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두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8강 2차전은 오는 수요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인천시청 강샤론, 핸드볼 H리그 여자 영플레이어상 수상 05-05 다음 "돌아온 에이스 신유빈" 韓여자탁구, 캐나다에 3대0 '단 50분만에' 쾌승[런던세계탁구 32강] 05-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