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조코비치 로마 출정…롤랑가로스의 영광을 꿈꾸다 작성일 05-05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개월 만의 코트 복귀, 로마 ATP 마스터스 1000 출격 <br>-4강전에서 츠베레프, 결승에서 시너 만날 가능성<br>-그랜드드슬램 25회 우승을 향한 전초전 성격</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05/0000013165_001_20260505084215757.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월30일 2026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전에서 야닉 시너를 꺾었을 때의 노박 조코비치. ATP 투어</em></span></div><br><br>세계랭킹 4위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드디어 코트에 복귀했습니다. '그랜드슬램 25회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 완성을 위한 그의 여정이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br><br>지난 3월 인디언웰스 ATP 마스터스 1000 16강전 탈락(잭 드레이퍼에 패배) 이후 두 달여 만의 대회 출전인데요. 그동안 어깨 부상을 이유로 마이애미·몬테카를로·마드리드 등 3개 마스터스 대회를 건너뛴 터라 그의 재등장은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br><br>조코비치는 6일부터 17일까지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리는 2026 로마오픈(ATP 마스터스 1000 & WTA 1000) 출전을 위해 이미 로마에 입성했고, 4일 대회 코트에서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을 치며 실전감각을 다듬었습니다.<br><br>이번 대회에서 클레이코트 컨디션과 경기력을 조절한 뒤 이어질 파리 롤랑가로스(5.24~6.7)에서 남녀단식 통틀어 역대 최다인 그랜드슬램 25회 우승 대업을 달성하는 게 그의 주요 목표로 보입니다. <br><br>지난해 롤랑가로스 2연패를 달성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가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게 돼 그럴 가능성은 좀더 커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조코비치는 그동안 3차례(2016, 2021, 2023년) 롤랑가로스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05/0000013165_002_20260505084215808.jpg" alt="" /><em class="img_desc">조코비치의 로마 ATP 마스터스 1000 예상 대진. 출처 테니스 채널</em></span></div><br><br>4일 확정된 로마 대회 대진표를 보면, 3번 시드인 조코비치가 승승장구할 경우 4강전에서 세계 3위로 2번 시드인 알렉산더 츠베레프(29·독일), 결승에서 세계 1위로 1번 시드인 야닉 시너(24·이탈리아)와 만나도록 짜여져 있습니다.<br><br>물론 이전에 8강전에서 세계 10위 로렌초 무세티(24·이탈리아)와 격돌할 수 있는 등 여러 고비도 넘겨야 합니다.<br><br>이번 로마 대회는 시너가 처음으로 우승할 경우, 총 9개의 ATP 마스터스 1000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달성하게 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br><br>이런 위업을 이룬 유일한 선수는 조코비치뿐입니다(각 대회 최소 2회 우승). 그는 시너의 6연속 ATP 마스터스 1000 우승을 저지할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br><br>지난 2월1일 호주오픈(AO) 결승에서 시너와 4시간9분 동안의 혈전 끝에 승리하며 건재를 과시했기 때문입니다(3-6, 6-3, 4-6, 6-4, 6-4).<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05/0000013165_003_20260505084215853.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전 때의 조코비치와 시너. ATP 투어</em></span></div><br><br>게다가 조코비치는 클레이코트임에도 로마에서 6차례 우승한 강자입니다. 그런 조코비치와 시너의 시즌 첫 결승 대결이 성사된다면 어떻게 될까요?<br><br>요즘 시너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지난 3일 마드리드 ATP 마스터스 1000 결승에서 츠베레프를 불과 57분 만에 6-1, 6-2로 잡고 마스터스 1000 5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br><br>일단 파죽지세의 시너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기록 제조기' 조코비치는 그렇게 만만하게 무너질 상대가 아닙니다.<br><br>어쨌든 조코비치에게 로마 대회는 전무후무한 기록 달성을 위한 전초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진짜 노리는 건 롤랑가로스 챔피언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그의 테니스 인생에 마지막 정점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05/0000013165_004_20260505084215899.jpg" alt="" /><em class="img_desc">ATP 마스터스 1000 선수별 우승 횟수. 출처 FIRST SPORTZ</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상대-김정기, 프로-동호인 당구대회 정상…상금 1000만원 05-05 다음 정지훈, '13년 지기' KCM에 서운함 "결혼 사실 기사로 접해" (아근진) 05-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